호모사피엔스, 욕망의 바이러스인가?
윤정 지음 / 북보자기 / 201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호모사피엔스 욕망의 바이러스인가?

 

희망을 노래하며 맞이한 21세기도 어느 듯 20년 가까운 시간이 흐러고 있다. 처음 마음처럼 우리들은 새로운 세기에 대한 희망을 여전히 노래하고 있는가? 한번 쯤 되돌아볼 시간이다. 모든 것이 편리해 진만큼 우리들은 더욱 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가? 그리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세계는 사회계층간 불평등은 더욱 심화 되었고 종교분쟁으로 인한 테러가 더욱 확산된 사회, 사람들은 불안함과 우울감은 더 심화된 것 같다. 그런 한편으로 인공지능의 개발로 인간의 고유영역들로 여겨졌던 부분들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인공지능이 더욱 발달해 지금의 약한 인공지능이 아니라 강한 인공지능이 등장한다면 인간의 생존이 위협받는 시대가 올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인간들의 이기적인 욕망의 달성을 위해 다른 종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지구환경을 파괴한다면 강한 인공지능은 지구를 위해 그리고 지구를 기반으로 살아가는 다른 생명체를 위해 인간의 멸종을 선택할 수도 있다. 물론 아직까지는 먼 미래의 일이지만

[호모 사피엔스 욕망의 바이러스인가?]는 이런 위기감이 고조되는 현실에서 인간의 존재를 되돌아보게 하는 책이다. 인간이 고등생물로 진화하게 된 것은 목적의식적인 행동의 결과물이 아니라 우연한 계기로 생명체가 탄생하게 되고 그 생명체의 자기유지와 만족을 위해 번식해 온결과물이다. 그래서 인간의 몸속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의 공진화 과정과 흔적이 녹아 있다. 이것이 우리들이 지구의 환경의 보존과 다른 종들의 생존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이다. 현재의 인간은 제 잘난 맛에 살고 있다. 그래서 자신의 필요에 의해 진구의 환경을 파괴하고 다른 종들의 생존에는 관심이 없다. 결국 공존을 선택하지 않는 인간들은 자신의 존재이유를 상실하게 된다. 그런 상황이 되면 지구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인간이 영원의 삶을 살고 싶다면 태초 생명의 탄생 순간으로 되돌아가 본래의 모습을 보아야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의 욕망을 절제하고 공생하는 삶을 살자.

21세기 극도의 물질문명속에서 자아를 상실해가고 있는 인간- 호모 사피엔스-는 어떤 삶을 선택할 것인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