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는 습관이다
장오수 지음 / 지식과감성# / 2017년 5월
평점 :
품절


독서는 습관이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우리들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몸에 스며들어 끊임없이 반복하며 살아간다. 특히 나쁜 습관 그런데 신기하게도 좋은 습관은 아무리 해도 몸에 잘 익지 않는다. 예를 들어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세 살먹은 아이도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게 건강을 걱정하면서도 습관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이 주위에 몇이나 되는가? 독서 도한 마찬가지이다. 정신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독서는 아주 중요한 수단이다. 이것 역시 마찬가지로 독서를 생활화하며 실천하는 사람 또한 몇이나 되는가? 대부분 시간이 없어서 몸이 피곤해서 등등 이러저러한 이유를 댄다.

우리들 삶에 습관이 필요하다면 독서가 첫 손가락에 꼽힐 것이다. 하지만 막상 습관을 들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독서는 습관이다] 이 책은 막막하기만 한 우리 초보독서가들이 한 번쯤 읽었으면 하는 책이다.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는 전문가가 쓴 책이 아닌 나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독서가가 자신이 겪어 온 소중한 경험을 우리들에게 들려주기 때문이다.

초보 독서가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렇게 번듯한 책을 낼 수 있게 되었을까? 그 경험담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처음 책을 접했을 때 어떻게 하면 더 빨리 더 많이 읽을 수 있을까? 하고 고수들의 비법을 찾아 방황했던 모습, 많이 읽을 것이냐, 깊게 읽을 것이냐에 대한 고민, 모두가 공감하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 중 개인적으로 가장 공감하는 이야기, 책에 재미가 붙기 시작하면 책에 대한 욕심이 생겨 읽지 않고 책만 자꾸 사게 된다. 그러다 탐독가가 아닌 장서가가 될 수 있음을 경계하는 글 지금의 내 모습이다. 이런 과정들을 겪고 그것을 헤쳐 나오다 보면 자기만의 독서법을 가지게 된다. 그 방법이 고구마 독서법이다. 넝쿨을 따라 고구마가 줄줄이 딸려 나오듯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독서법. 작품 속에 소개 된 작품을 찾아 읽는 것이다. 무엇을 읽어야 할지 모를 때 좋은 방법이 된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 명심해야할 단 하나의 말은 기본에 충실하자 이다. 모래위에 성을 지어 봐야 오래 갈 수 없다. 약간의 바람에도 허물어진다. 기초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성공한 모든 사람은 기본에 충실했음을 잊지 말자. 그 말 하나만 명심한다면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밴 좋은 독서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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