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어회화 패턴으로 말하기
조혜숙 지음 / 기적e닷컴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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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평소 내성적인 성격 탓에 사람을 사귀거나 새로운 물건을 대할 때 많이 부담스러워한다. 외국어 학습 또한 마찬가지였다. 내 자랄 때는 지금과 달라서 몇몇 극성스러운 부모님을 제외하고는 아이들이 외국어를 접할 기회는 많이 없었다. 중학교 입학해 처음 접해 본 영어는 나를 당혹스럽게 했다. 특히 담당선생님의 수업은 나에게 재미를 주지 못했다. 그것이 지금까지 나의 외국어 학습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항상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가 중도에 포기 이것의 반복이었다. 국제화 시대라고 말을 많이 하지만 아직까지 나는 우물 안 개구리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전에 워렌버핏은 자녀에게 중국어교육을 열심히 가르쳐 주고 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만큼 미래 중국의 발전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아직 국제공용어로서 영어의 위치는 큰 변화는 없지만 그 못지않게 중국어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나의 또 다른 미래를 위해 새로운 시작을 해 보자.

 [중국어회화 패턴으로 말하기] 3개의 특허를 장착한 초보자를 위한 중국어 회화교재이다.

1.     그래그래학습버(그래송) 2. 소리학습법 3. 말하기 학습법

처음 중국어를 배울 마음을 먹기가 쉽지는 않다. 그 이유는 방대한 한자, 그리고 성조의 존재 때문이다. 도대체 그 많은 한자를 어떻게 다 외울까? 성조에 따라 말의 뜻이 달라지기에 선뜻 말을 하기가 쉽지가 않다. 이런 초보자의 염려를 날려버릴 수 있도록 만든 것이 그래그래송이다. 성조를 연습하는 과정속에 그래그래 긍정적인 마음이 싹트게 하는 일석이조의 장점이 있다. 그리고 소리학습법과 말하기 학습법은 아이가 태어나 처음 언어를 배우는 원리를 이용해 중국어를 빠르고 쉽고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하는 원리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좋은 원리에 더해 조혜숙선생의 웃음유전자를 추가하고 싶다. 아시는 분은 아시듯 개그우먼 조혜련씨와 자매이다. 그 우월한 웃음유전자가 처음 접하는 초보들의 두려움을 날려줄 수 있지 않을까?

 사실 중국어의 문외한이 짧은 시간에 교재를 평가한다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그래서 인터넷 홈페이지를 뒤적여 조혜숙선생의 강연동영상도 살펴보고 그래그래송도 따라 해 보았다. 지루하지 않게 중국어 초보자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리라 예상할 수 있다. 모든 것은 자기 자신의 노력여하에 달려있음은 새삼 말 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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