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시크릿 독서노트

마이 시크릿 독서 노트 - 가슴으로 읽고 손으로 남기는
이권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6년 8월

평소 책을 즐겨 읽으며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을 살펴보면 공통점을 발견하게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자투리시간을 모아 책을 읽으며 자신이 읽었던 책에 대해서 표현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하게 나타난다. 그런 한편으로 읽었던 책에 대해 표현하기를 두려워하는 마음도 있다. 나 또한 같은 마음이다. 그래서 그것을 극복하고자 무던히도 애를 쓴다.

[마이 시크릿 독서노트]는 이런 독자들의 마음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만들어진 책인 것 같다. 평소 우리들이 책을 읽는 것은 지식 단순히 지식의 확장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지식의 확장을 위해 책을 읽기 시작하는 것은 맞다. 그러나 책을 읽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자신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함으로 발전한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난 이후에 읽은 느낌을 생각의 변화를 기록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다수의 독자들은 이것을 외면한다. 표현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으로 그저 읽은 것에 만족을 하고 만다. 그렇게 자신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 내지 못한 채 아쉬움만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사실 자신의 생각을 글로써 표현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것은 아니다. 또한 이런 훈련을 따로 받아본 적도 해 본 적도 없다. 그래서 더욱 두려움이 마음속에 강하게 자리잡은 것이다. 운동선수를 생각해보자. 시합에서 승리하기 위해 그들은 끊임없이 같은 동작을 반복하고 반복한다. 그렇게 실수와 실패를 딛고 최고의 자리에 올랐던 것이다. 글쓰기 또한 마찬가지이다. 수 많은 반복과 훈련을 통해 그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마이 시크릿 독서노트}는 그 반복훈련을 시켜 준다. 짧지만 핵심을 정리해 놓은 글을 마음속에 담고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들을 꾸준히 따라 하면 자신감이라는 조그만 씨앗이 싹트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후 햇빛도 쪼이고 물도 흠뻑 뿌려주고 거름도 꾸준히 준다면 아름다운 꽃을 피울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관건은 실천이다. 머리 속에 아무리 집어넣어 봐야 소용없다. 날마다. 읽고 기록하고 기록하면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