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 귀촌에 경영의 옷을 입혀라 - 비즈니스 모델로 준비하는 삶터·쉼터·일터
공선표 지음 / 이새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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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 귀촌에 경영의 옷을 입혀라

 

얼마 전 큰 수술을 받고 청송으로 귀촌을 준비하고 있다는 친구의 연락을 받았다. 자란곳이 시골이라 큰 시행착오없이 잘 적응하리라 생각은 들었지만 그래도 자란 곳이 아닌 낯선 곳이라 정착이 쉽지 않으리란 생각에 마음은 편치 않았다.

한동안 우리 사회에 귀농, 귀촌에 대한 바람이 많이 불었다. 농촌에 대한 삶의 이야기가 텔레비전에 방영도 되고 관련 서적도 많이 출간되기도 했다.

사람들이 도시의 편리한 삶을 버리고 귀농, 귀촌을 결심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친구처럼 아픈 몸을 위해 공기 맑은 시골에서 요양할 목적이 있을 것이고 은퇴이후 도시생활에 적응하느라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시골로 생활의 근거를 옮기려는 목적이 있을 것이다.

저마다 나름의 이유로 귀농, 귀촌을 선택하지만 농촌에서의 삶이 도시의 삶 못지않게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도시로 되돌아오는 현상들이 빈번하게 생기는 것 같다. 이런 이유로 예전처럼 귀농, 귀촌이 활발하게 일어나지는 않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지금 귀농, 귀촌을 결심한 분들이라면 공선표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의 [귀농 귀촌에 경영의 옷을 입혀라]에 관심을 가져보자. 귀농, 귀촌에 관심있는 분들에게 효과적으로 정착할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들이 소개되어있다.

처음 귀농, 귀촌을 결심하는 순간 생길 수 있는 가족간의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벙에서부터 귀농, 귀촌의 과정에서 생길 수 있는 지역민과의 갈등,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경제활동방안까지 자신의 경험들이 잘 소개되어 있다.

앞으로 우리들이 살아가야할 미래사회는 지금까지의 세상과는 많이 다를 것이다. 우리 농촌 또한 기존의 경작방식과는 다를 것이다. 기후위기의 시대 살아남기 위한 농업이 아닌 미래를 주도하는 농업사회로 탈바꿈해야 한다. 스마트팜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농촌사회에 청년인력과 경험 많은 노령인력들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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