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사 - 서양 철학의 개념을 짚어주는 교양 철학 안내서
피플앤북스 편집부 지음 / 피플앤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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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사

 

문명사적으로 살펴봤을 때 근대 산업화 이전은 동양의 발달한 문명들이 서양으로 전파되었다면 산업화 이후로는 과학으로 무장한 발달된 문명들이 동양으로 전해지게 되었다. 학문 또한 예외는 아니어서 지금 세계는 서양에서 형성된 학문이론들이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 철학이란 학문도 동양철학보다는 서양철학이 중심이 된 지도 오래되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동양철학은 공리공담만 가득한 비현실적인 학문이고 서양철학은 합리적인 사고로 현실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는 것 같다. 현재 동양철학이 저변을 넓혀 가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널리 확산되고 있지는 못한 실정이다. 동양철학이 세계사회에 확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러려면 철학이라는 학문이 대중들에게 더 많이 읽혀져야 한다. 그 중에서도 청소년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양질의 책들이 많아져야 한다. 고기도 먹어본 자가 다시 찾는 것처럼 피플앤북스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사]는 어려운 서양철학 개념을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큰 어려움없이 접근하게 만들어 주기 위해 만들어졌다.

철학이란 학문은 아주 긴 시간동안 형성되어져 온 학문이기에 수많은 철학자들이 나와 자신이 생각하는 세상, 우주, 인간등 만물에 대한 주장들을 펼쳐왔다. 그 수를 다 헤아리지 못할 정도로 우리 곁에는 훌륭한 철학자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그 시대를 대표할만한 철학자들을 골라 그들이 주장해온 개요들을 청소년들에게 전해준다.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탈레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의 그리스시대를 넘어 중세를 넘어 근, 현대의 뛰어난 철학자들을 다루고 있어 그 이름만으로도 눈이 휘둥그레진다. 4차산업혁명과 AI의 시대라 인문학이 많이 위축되었다지만 결국 세상은 사람사는 곳 인문학이 기반되지 않으면 어쩌면 세상은 또 다른 지옥이 될지도 모른다. 청소년들이 인문학을 접해야할 이유이기도 하다. {청소년이 처음 만나는 서양철학사}가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매끄럽지 못한 문장이 다소 아쉬움으로 남는다. 좀 더 다듬을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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