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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사심은 없다 - 이나모리 가즈오
기타 야스토시 지음, 양준호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9년 4월
평점 :
마음에 사심은 없다.
평소 경영과 경제에 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현대사회에서 기업이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만 큰 기업체 이름이나 알까? 기업체가 운영 유지되는 체계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마음에 사심은 없다]를 처음 접했을 때 약간의 망설임이 있었다. 경영, 경제에 대한 문외한이 경영의 신이라 불리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평전을 읽어 낼 수 있을까? 다른 한편으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회사를 경영했기에 유명한 경영인들도 많음에도 경영의 신이라 불리게 되었을까? 흥미가 일었다.
보통 평전이라면 부정적인 내용보다는 긍정적인 내용을 많이 강조하니 어떤 벽을 마주한 느낌을 받게 되는데 이나모리 가즈오가 인정한 단 하나의 평전이라는 홍보 문구를 보면서 솔직 담백한 글을 기대해 본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성공한 비결을 물어 보면 대부분 운이 좋았기 때문이라는 말을 한다. 물론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어떻게 이렇게 공교로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결코 운이나 우연이 따랐기 때문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끊임없는 일에 대한 열정으로 묵묵히 책임을 다하는 과정에서 자그마한 기폭제로 작용했을 따름이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았던 많은 사람, 그리고 많은 행운들 또한 그저 주어진 것들은 아무것도 없음을 알 수 있다. 초기 노동자의 태업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진실한 마음으로 다가갔기에 가능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노동자와의 관계를 해결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이다. 이와 같이 [마음에 사심은 없다]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어린시절의 악동기질과 입시 실패담, 그리고 교세라를 세워 경영해 나가는 과정에서 위기, 기회, 성공의 과정들이 잘 녹아들어 있다. 철저하게 자기가 세운 원칙들을 지키며 현실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통해 숱한 위기들을 헤쳐 나온 그의 삶을 통해 현실이 주는 부담감에 고개 숙인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그저 주어지는 성공은 없음을 기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