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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글쓰기 - '쓰는 사람'에서 '작가'가 되기까지
황유진 지음 / 호호아 / 2024년 11월
평점 :
전 최근 독서량을 늘리고, 글쓰기를 시작한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글쓰기를 시작한 이유는, 최근 폰에 중독된듯 멍하게 폰만 의미없이 만지작거리는 시간이 급격히 늘었다는 것은 인지했기 때문입니다.
독서와 글쓰기를 통한 내 사유의 시간을 늘리고자 하는 마음에, 매일 조금씩이나마 실천해가고 있어요.
그런데 글쓰기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생각을 정리하는 능력이 나아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게 직장에서 업무하는데도 도움이 되고 있고요.
이런 효과를 체험하자, 글을 보다 더 잘 써 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이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저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작가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지는 않습니다.
다만, 제가 가진 문제들을 해결하고, 제가 목표로 세운 바를 달성하기 위해 글쓰기를 활용하고 싶을 뿐입니다.
이 책은 2권의 저서를 출간하고 여러 번역서를 낸 작가의 경험이 담겨있는 에세이와 글 쓰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실용서가 결합된 책입니다.
매 단락마다 글 쓰기에 대한 작가의 진솔한 경험에 빠져들어 있다보면 자연스럽게 글 쓰는 방법에 대한 고찰로 연결되어
작가의 노하우가 쉽게 전달되었습니다.
아주 길지도 않고, 그리고 짧지도 않은 적당한 분량에, 글쓰기에 대한 핵심 방법을 모두 담고 있는데 회사 다니며 틈틈히 읽었는데도
1주일만에 다 읽었습니다. 읽는동안 글 쓰기의 매력과 작가의 글쓰기의 세계관에 푹 빠져서 정말 시간가는줄 몰랐네요.
'주제는 어떻게 잡는지, 어떤 방식으로 풀어가야 하는지, 문장/문단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표현력을 어떻게 높이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가짐을 가지고 사고해야하는지에 대한 기본을 정말 잘 담고 있었고
제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글쓰기를 제 목표달성의 툴로만 활용할 목적으로 읽었지만, 이 책에서는 작가가 되고픈 사람들을 위한 팁도 뒤에
작가의 경험을 토대로 설명해 주고 있어서, 해당 독자층에게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거 같아요.
이 책에 대한 제 소감은 '앞으로 글을 쓸 때마다 옆에 두고 틈틈히 참고하고픈 평생 소장 도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