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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다이빙 ㅣ 이야기방울 1
길로사 지음, 김용희 그림 / 종이종 / 2023년 6월
평점 :

변기에 다이빙을 한다는 상상 정말 생각지 못한 기발한 상상인것 같아요.
아이들 어릴때 변기에 장난감을 넣고나 손을 넣어 휘휘 젓는 경험 누구나 한번쯤 있을거예요.
엄마는 내가 화장실에 있을때도 마음대로 들어와 화장실 볼일 보는것을 방해해요.
심지어 문을 잠그면 젓가락으로 달그락 문을 열기도 하지요.
엄마의 간섭은 나를 갓난 아기로 생각하는것 같아요.
그냥 나는 “괜찮아. 괜찮아..” 그런 말을 듣고 싶었거든요.
열살인 주인공에게 엄마는 하나부터 열까지 꾸중과 관섭을 하며 힘들게 해요.
열살이면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을 텐데 말이죠.

초등학교 1,2,3 학년 창작동화로 이야기방울 시리즈의 첫책이예요.
변기다이빙과 무지개 사거리 두편이 실려있어요.
제발요, 제발 똥 쌀 때만이라도…..
엄마 아빠가 변기에 빠졌다!
엄마아빠가 변기에 빠지자 무엇이든 혼자서 해내야 하는 일들이 많아졌어요.
내가 스스로 챙겨하 하는 일들을 하나씩 해보며 담이는 그제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지요.
무엇을 먹고 싶은지, 무얼 하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그런 하루를 보내며 더 열심히 하고 싶은 힘을 얻어 스스로에게 응원을 보낼 수 있는 하루가 되었어요.

엄마 아빠가 없는 상황에서 비로소 찾아온 자유.
불편하지만 혼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뜻밖의 자유.
억압적인 현실에서 벗어나 나만의 자유 찾기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송언(동화작가)

독특한 상상력이 가득한 담이의 상상력속에 흠뻑 빠져보아요.
그리고 엄마 아빠의 변기통에서의 하루도 궁금해지네요.
제목부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이끌 수 있는
저학년 문고 <변기 다이빙>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