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의 질투 괴물 괜찮아, 괜찮아 15
톰 퍼시벌 지음, 장우봉 옮김 / 두레아이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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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삼총사로 한 동네 살면서  

매일 붙어 다닌 친구들이 있었습니다.


셋이 모이면 즐겁게 놀다가도  

둘이 즐겁게 노는 것을 보면 괜히 마음속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그런 마음속에 이는 질투심이 관계를 이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책의 밀로가 그렇네요


누구나 한번쯤은 느껴봤을 친구에 대한 질투심을 잘 표현했네요.


밀로를 홀로 내버려 두지 않고 쫓아다니는 초록괴물은 

밀로의 마음을 더욱 투덜거리게 합니다.


하나의 감정에 휩싸이면 겉잡을 수 없이 그 감정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 책 밀로도 초록괴물의 감정에 빠지고 말죠.


그러나 그 감정에서 나오게 하는 것 또한 자신이 선택해야만 합니다.


밀로는 다행히 괴물을 단번에 쫓아버릴 때를 아네요.


어느 한 감정에 나오기 힘들 때 

이 책의 밀로 처럼 따라한다면 우린 하나의 감정에만 머물러 있지 않을 것 같네요.


오늘 어느좋지 않은 감정에 사로잡혀 있다면

밀로처럼 용기있게 그 감정을 떨쳐 보세요


새로운 좋은 감정이 밀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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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맨 울프레드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2
닉 블랜드 지음, 김여진 옮김 / 길벗어린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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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어진 일을 함에 있어서 규칙을 지키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일을 할 때는 공과 사가 구분되어야 하지만 

어떤 소통 없이 주어진 일만 한다는 것은 쉬워 보이지 않습니다.


호텔맨이라고 하면 미소와 친절이 우선시 될텐데

울프레드가 일하러 간 바지타워 호텔은 참으로 이상합니다.

엘리베이터 버튼만 물러야하고 손님에게 절대 인사는 하지 말라고 합니다. 

미소나 찡그림, 그 어떤 것도 허락되지 않습니다.


유령을 보고도 소리치지 못하는 울프레드는 

그 많은 감정을 숨기느라 참으로 힘들었을 것 같네요.

그래도 다행인 건 그가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한권도 팔리지 않은 책의 작가이지만 

그는 그가 본 것과 느낀 것을 글로 쓸 수 있었음에 다행이였어요.


그의 재미난 호텔 이야기는 종이 비행기가 되어 여기 저기 날리고 많은 이들이 기다리는 이야기가 되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그 종이비행기는 가서는 안되는 곳으로 날아가고 울프레드는 해고되고맙니다.


그러나 그는 다시 그 호텔에 들어가게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어려움과 결핍속에서 우리의 꿈이 꽃 필 때가 있습니다.

자유롭지 못함 속에서 꾹꾹 눌러 있던 생각들이 글로 표현되면서 

울프레드는 유명한 작가가 되었을 것 같네요.


아이들과 울프레드가 쓴 내용들을 상상하며  울프레드가 되어 

글을 적어보고 종이비행기로 접어 날려 봐도 참 재미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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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의 옷은 당당하고 아름다워 열린어린이 그림책 28
마라 록클리프 지음, 후아나 마르티네즈-닐 그림, 황유진 옮김 / 열린어린이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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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여성의 몸에 꼭 맞는 옷을 처음 디자인 한 레나 브라이언트의 이야기입니다.


옷은 몸을 보호하기 위한 일차적인 목적 이외에 

내 몸에 잘 맞고 거기에 아름다움까지 더해져야합니다.


예비 엄마라면 누구나 불편을 느끼는 것이 옷입니다.

레나는 처음으로 임산부에 맞는 옷을 만들었습니다.

한번에 드레스 수십벌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여성의 몸에 각각 잘 맞도록 천을 드리우고 잘라 새로운 드레스를 만들었죠.


모든 이는 그녀가 큰 성공을 이루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성공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많은 어려움과 역경이 있었지만 그녀에게 바느질을 가르쳐준 

할머니가 있었기에 꿈을 키울 수 있었고

무엇보다 진정한 성공에 대한 이야기를 해준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란다.”

그녀는 옷을 만들고 화재나 재난으로 옷장을 잃은 사람들에게 옷을 보내주고 

난민들에게도 많은 도움의 손길을 주었습니다.


부드럽게 그린 그림이 레나의 우아한 옷을 잘 느끼게 해 주고 

무엇보다 그녀의 아름다운 마음을 잘 표현해 주는 것 같습니다.


그녀의 꿈을 향한 열정과

다른이를 위한 나눔의 마음이 진정한 성공을 이야기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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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생일 파티 노란상상 그림책 96
대니얼 그레이 바넷 지음, 김지은 옮김 / 노란상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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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람 없는, 완벽한 생일파티는 무엇일까요?


아주 오래전 첫째 아이 친구 생일잔치에 함께 간 적이 있습니다.

동네 친구들과 엄마들이 모여 마술사 공연을 보고 맛난 음식을 먹으며 축하해주니 

생일 맞은 아이가 아주 행복해 보였죠.

매년 가족끼리 생일을 맞이한 우리 아이에게 살짝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이 책의 앨버트는 매년 생일이면 생일양말을 신고 생일 토스트를 먹습니다.

그런 것이 앨버트에겐 아주 평범한 생일이였죠.


이번엔 좀 달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알기라도 한 듯 할머니가 오십니다.

할머니와의 외출은 앨버트를 고치 속에서 나와 

공중을 나는 제왕나비 같은 짜릿함과 기쁨을 선사했네용.


안 해 본 것을 해보는 시간들은 앨버트에게 신선한 감동을 주고 

새롭게 세상을 볼 수 있게 해 주었죠.


완벽한 생일파티는 평범하지 않은 하루를 보내는 것이였네요.


거창하고 대단한 것이 아니더라도 안 하던걸 해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청년때 새벽길을 걸어가며 차가 안오는 길에 한번 누워본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쁨이 아마 이 책의 앨버트가 느낀 감정과 같은 것이 아닐까요.

평소와는 다른 특별함을 선물해준 하루는 잊지 못할 생일선물의 날일겁니다.


이책의 할머니를 보며 미래의 할머니상을 꿈꿔봅니다.

자유로움과 굴레에서 벗어나는 일상을 선물하고픈 할머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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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당신을 위한 그림책, You
아델 타리엘 지음, 밥티스트 푸오 그림, 이찬혁 옮김 / 요요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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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 차가 한대도 없습니다.

공원도 조용하고 수영장에도, 학교에도 아이들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다.

공원의 참새들과 광장의 비둘기만이 먹이를 찾아 나섭니다.

실내도 마찬가지입니다.

미술관도 지하철도, 수도원에 아무도 없습니다.

책 속의 모습이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우리가 얼마전에 겪은 모습이기에 기억합니다.

도서관에 갔을 때 코로나로 언제까지 휴관일지 몰라 그 앞에서 서성이다가 발길을 돌렸던 그때를 기억합니다.

시간이 멈춘 듯 세상이 조용하고 길거리 상점도 문을 닫은 그때가 그당시에는 너무도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던 세상이 잠시 멈춰야함을 알려준것일까요?

세상은 아무도 없는 듯하고 움직이지 않는 것 같았지만,

그순간 여유롭게 큰 숨을 내쉬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친구들이 있었으니 바로 자연속 친구들입니다.

사람들로 삶의 터전을 잃고 몸살을 겪고 있던 자연이 간만에 여유롭게 쉬는 것 같습니다.

아무도 없던 세상에 그들만의 여유로움이 있습니다.

누구는 없고 그래야 한숨돌릴 여유가 생기는 그런 세상이 아닌, 

아무도 피해 보지 않고 아무도 마스크 쓰지 않고 아무도 삶의 터전을 잃지 않는 그런 세상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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