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아금빛의은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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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어도는 여분의 섬이라는 뜻으로 어: 어머니에서 할머니로, 할머니에서 증조할머니로, 다시 또....... 그렇게 이어져 내려오는 도: 도장처럼 우리의 삶이 새겨진 이어도는 섬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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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냄새 좋다.” “이건 바로 돼지등뼈탕?” 큰아이와 작은아이는 맛있는 냄새에 코를 벌름거리며 벌써부터 좋아한다. 요즘은 먹을 것도 많고 맛있는 음식도 많은데 두 아이 모두 돼지등뼈탕이라면 사죽을 못쓴다. 그도 그럴 것이 은은한 국물 맛이 마치 맑은 스프 같고 등뼈에 붙어있는 고기도 부드러워서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친정엄마가 생전에 겨울이면 자주 해주셨던 음식으로 몸에 좋다는 황기, 대추, 감초, 말린 뽕잎과 함께 돼지등뼈를 넣고 푹 끓인 것이다. 커다란 들통에 반나절 정도 푹 끓인후, 커다란 양푼에 돼지등뼈와 국물을 넣고, 파를 곁들어 내 놓으면 푸짐함은 물론 맛도 좋아 한 그릇 뚝딱이다. 추운 겨울날 저녁, 우리 식구들은 상에 둘러 앉아 엄마가 준비한 돼지등뼈탕을 먹곤 했다. 그런데 식구에 따라 돼지등뼈의 수가 달랐다. 아버지 그릇에는 5개, 외아들 오빠는 3개, 언니와 나는 2개, 그나마 엄마는 하루종일 불옆에 있어서 입맛이 없다시며 건더기는 없는 국물에 밥을 말아서 드시고....... 그럴 때면 아버지는 돼지등뼈 한덩어리는 으레 내 그릇으로 덜어주시곤 했었다. 막내 빨리 크라고 하시며....... 돼지등뼈탕은 우리 식구들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었다. 엄마의 정성에 아버지의 사랑이 더해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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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일기가 아니다
지그문트 바우만 지음, 이택광 외 옮김 / 자음과모음(이룸)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어쩌면 이 일기 속에는 세계의, 다방면의 이슈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게 해줄 것 같다.그래서 자칫 무심해지기 쉬운 생활에서 벗어나 한 번쯤 깊이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도모해보는, 자신만의 세상에서 함께 하는 세상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길잡이 역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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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이의 집 유리창에 돌을 던진 종달새는 유죄! 왜냐하면 자신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부엉이의 집 유리창을 깨뜨렸기 때문이에요. 다행히 부엉이가 난로에서 새어나온 연기 때문에 쓰러졌다가 깨진 유리창 덕분에 살아났지만, 그 일로 무죄가 된다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른 한편으로 생각하면 부엉이가 아무 일도 없었다가 오히려 그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으니. 당연히 유죄입니다.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를 한다는 것은 함께 살아가는 세상에서 지켜야할 법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법은 우리들이 함께 잘 살아가기 위해 지키기로 한 약속이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도 꼭 지켜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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