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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의 나레이션 4 - 완결
강경옥 지음 / 시공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절판
17세의 나레이션은 사실..만화를 읽던 초창기 시절(?)에 그냥 집혀서 읽었던 만화다. 강경옥이 누군지도 모르던 시절에 말이다. 나중에 강경옥이라는 작가를 알게 되고 나서야..그림체를 기억해내고서 아, 이사람이 그거 그린 사람인가보다라고 생각했엇다. 17세의 나레이션은 강경옥님이 그린것 치고는 상당히 순정적이고 옛날스런 냄새가 덜나는 작품인것 같아서 좋아한다. 물론 서스펜스와 환타지SF가 나쁘다는게 아니다.
하지만 그런것도 좋지만..항상 그런식의 강경옥만 보다가 이런 순정의 강경옥을 보는것도 괜찮지 않나 하고 생각해본다. 나는 이 만화를 보고나서 어린왕자를 다시 한번 읽었을 정도이다. 하긴..그땐 잘 몰랐는데..어린왕자는 만화책에 젤 많이 등장하는 고전소설일 것이다. 그 파스텔 톤색이 순정에 가장 어울릴테니까 말이다. 주인공 여자애가 여우역을 맡으면서 혼자서 쭈그리고 앉아 막 울던 기억이 난다. 벌써 한 5년은 됐지만 서도 그 장면만은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