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아프리카 5 - 완결
박희정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4월
평점 :
품절


호텔 아프리카.... 사람과 사람사이의 이야기가 나오는...엘비스의...그리운 추억 저편의 유년시절..여러사람이 왔고 여러사람이 다녀 갔던...자신의 집..

박희정 샘은 그림만큼이나 아름다운 이야기들로 이 만화를 이끌어 나간다. 결코 자극적이거나 파격적이게 신선한 것도 아니지만...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이 파도의 잔물결같이 마음에 와닫는다. 이야기 안에 이야기가 있는...옴니버스였던가?... 그런 이야기 전개 방식도 상당히 맘에 들었다. 내 친구는 지루한데다 무슨 이야기하는지 못 알아 듣겠다며 때려쳤지만... -_-;;;

뭐..나쁜식으로 얘기하면 그럴수도 있지만...난 상당히 끌렸던 책이다. 잔잔한 이야기 인데도 불구하고 재미있어서 미친 듯이 빨려들어가 보았던 책이었으니까...사람사는 세상이 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만큼...난 주인공도 좋긴 하지만...주인공 외에 주변인물들 하나하나 다루는 이야기를 좋아한다. 뭐...호텔 아프리카는 손님 하나하나의 인생을 들려주니...두말 할 필요도 없다고 본다.

개인적으로 인물들도 모두 맘에 들었었다. 엘비스도 에드도...실은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커밍아웃이어서 솔직히 좀 아쉽긴 하지만 말이다..그래두...에드의 첫 남자친구(?)이야기는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 개인적으로 내가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는 지요님이었다.*^^* 나중에 떠난줄 알았을때...너무 애석했는데..다행히도 5일뒤에 다시 돌아와 아델에게 방을 구할때....오래 있을 겁니다..라는 말을 할때...너무 감동먹었었다.

현실이 너무 삭막하다 느끼고 바쁘게 살아 하늘이 무슨 색인지 조차 느끼지 못할때...호텔 아프리카로 한 번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