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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 드롭 8
최경아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10월
평점 :
절판
스노우 드롭.... 처음에는 꽃말의 유래도 나오고...아, 뭔가 색다르다..뭔가가 일어날것만 같다라고 나한테 기대를 부풀려 놓았다가 뻥! 하고 터뜨려 버린 책이다.
소나는 어렸을 적 남들과는 사뭇 다른 뼈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자폐증이 약간 있었던 소녀. 하지만 이제는 온실에서 나와 학교를 다니는데...오해기 라는 이름의 소년을 보고 그 이름을 쓰는 사람이 있을줄은 몰랐다며 관심을 비치지만...그는 그 해기라는 이름을 너무도 싫어하는데... 둘은 사랑하게 되고 소나의 아버지는 극구 반대를 하는데...점점 그 이유가 밝혀지고 둘은 완전히 80년대 신파극의 비운의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되고 만다.
내가 이 책을 싫어하는 이유는 .... 조금은 말도 안되는 비현실적인 인물과 자극적인 스토리들...그림체도 숨이 막힐 것 같아서 싫어하지만 솔직히 이 책이 좋았다면 난 그림체 같은거 가지고 싫어하지는 않았을거다... 또 빠르지는 못할망정 계속 질질 끄는 전개... 약간은 너무 극단적인....이제는 신파극의 냄새까지 풍기는 그 둘이....처음 나에게 스노우 드롭의 이미지 그대로 다가왔던....하얗고 향기나던... 그때와는 너무도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다. 처음의 스노우 드롭은 어디가고 여기까지 와버렸나..라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