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친해지는 101가지 방법
혜삼 지음 / 용감한까치 / 2026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에게 내 말을 잘 듣게 하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은, 아이가 내 마음을 믿게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뉴두뉴 콘텐츠를 처음 알게 된 건 아들의 “엄마, 이것 좀 봐봐!”라는 말에서 시작되었다. 그렇게 영상을 보기 시작했고, 혜삼님의 콘텐츠도 꾸준히 찾아보게 되었다. 아이들의 시선에서 함께 놀고 소통하는 하뉴두뉴 가족의 모습이 참 좋았다. 어느새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응원하고, 사람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는 혜삼 크리에이터를 응원하게 되었다.

아이와 친해지는 101가지 방법은 하뉴두뉴의 엄마이자 작가인 혜삼이 전하는 관계의 비법을 담은 책이다. 공간, 확장, 소통, 회복, 습관, 기억이라는 여섯 가지 주제로 나누어 일상에서 아이와 친해지는 101가지 놀이 방법을 소개한다. 각 장마다 담긴 하뉴두뉴의 놀이 비법과 초판 한정으로 수록된 두뉴의 비밀 편지도 반갑다.

시장을 뚜벅뚜벅 걸으며 구경하기, 담요로 나만의 집 만들기 같은 놀이를 읽다 보니 나 역시 아이와 함께 보냈던 사계절이 떠올랐다. 평범한 하루라고 생각했던 순간들이 지나고 나면 얼마나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지 새삼 느끼게 된다. 특히 ‘기차 타고 서울로’를 읽을 때는 하뉴두뉴 채널의 콘텐츠가 떠올라 미소가 지어졌다.

아이를 잘 교육하고 훈육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좋은 관계라고 한다. 아무리 아이를 위한 조언이라도 일방적으로 전달하면 잔소리가 될 수 있지만, 평소 신뢰와 애정을 쌓아왔다면 부모의 말도 아이의 마음에 더 깊이 닿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완벽한 엄마가 되기보다 아이에게 가장 가까운 ‘내 엄마’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에게 좋은 경험을 선물한다는 건 꼭 특별한 장소에 데려가거나 값비싼 것을 해주는 일이 아닐 것이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함께 웃고,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마음을 나누는 시간 자체가 선물이 아닐까?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칠지 고민하기 전에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웃을 수 있을지 먼저 생각해 보고 싶다.
혜삼 작가님이 전하는 따뜻한 관계의 비법을 따라 우리 가족만의 추억도 하나씩 만들어가고 싶다.
아이와 더 가까워지고 싶은 부모님, 평범한 일상을 특별한 추억으로 만들고 싶은 엄마, 아빠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본 도서는 용감한 까치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아이와친해지는101가지방법 #혜삼 #하뉴두뉴 #육아에세이 #용감한까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