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목소리가 사라진 세상 김민재 산문집 @xx_minjae_xx 시선과단상 삶을 살아가며 우리는 수많은 사람의 흔적을 안고 살아간다. 스쳐 지나가듯 희미해지는 만남도 있지만, 어떤 이들은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삶의 일부가 된다. 이 책에서 작가는 곁에 머물다 떠난 모든 이를 당신이라 부르며 추억한다. 가족, 친구, 사랑했던 사람들, 이제는 목소리조차 들을 수 없는 이들에게 건네는 말들을 조심스레 글로 남겼다. 나는 떠나보낸 내가 사랑하는 가족들이 그립다. 3일전 다녀온 장례식, 이 책은 고요히 곁에 앉아 함께 울어준다. 최근에 엄마는 책을 그만 읽으라 했지만, 아빠는 이것이 내가 삶을 버티는 생명줄이라 했다. 30p를 남기고 눈물이 멈추지 않아 책을 덮었다. 이 책은 신경 안정제이자 마음을 천천히 치유하는 글이다. 김민재 작가님, 이 문장들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이 글은 내돈내산으로 구매하여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