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사상과 종교공부 - K사상의 세계화를 위하여
백낙청 외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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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상만 널려 있는 이시대에 사람의 정신과 마음에 일어나는 근본적 변화와 더불어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대변혁! 개벽사상.
자본주의 말기에 간절한 해결책이 되어줄 수도 있을까?
또다른 한류를 기대하는 노교수의 주장이 상당히 신선하다. 그저 우리나라에서도 이렇게 논할수 있는 생각이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며 적어도 서양철학사에 대한 관심의 반만이라도 가져 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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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의 세계 - 6가지 물질이 그려내는 인류 문명의 대서사시
에드 콘웨이 지음, 이종인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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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부분을 읽고 너무 흥미로워 그자리에서 140페이지 샘플북을 다 읽어 버렸다. 그리고 나머지 5가지 물질에 대한 궁금증에 출판일을 확인하고 자주가는 동네 책방에 예약을 해 두었다.

이책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핫 여섯가지,
모래,소금,철,구리,석유,리튬에 대한 생동감 있는 문명보고서다.

저자는 6대광물이 대부분의 영역에서 즉각적인 대체물이 존재하지 않으며 어떤 문명의 붕괴 혹은 승리는 6대 물질 중 어느 하나가 없거나 있었기 때문에 일어났다고 한다.

샘플북이라 모래에 관한 부분만 읽을 수 있었는데
유리,콘크리트,반도체에 관한 이야기로 흥미롭게 서술한다
특히 관심이 갔던 부분은 현대 사회를 움직이는 반도체에 대한 이야기로 그 과정이 너무나 복잡해 그저 놀라울 따름이었다.
또한 현재의 헤게모니를 장악한 정치가들의 공급망독점에 대한 발언이 얼마나 허무맹랑한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나머지 다섯가지 물질에 대한 이야기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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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라이프 - 한 정신과 의사가 40년을 탐구한 사후세계, 그리고 지금 여기의 삶
브루스 그레이슨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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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생각 후보에 가장 유력한 두가지는 직립보행과 석기의 출현이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환경에 의한 생존 문제에 따른 생각이고 좀 더 철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죽음에 의한 두려움과 호기심이 낳은 절대자와 내세일 것이다.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인지, 인간이 신을 만든 것인지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지만, 에릭테토스의 말처럼 모든 인간이 추구해야 할 자유를 누리기 위한 필수적인 도구가 선택이라면 누구에게도 생각의 강요는 할 수 없다.
굳이 부정신학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절대자의 권위는 차고 넘치지만,
무신론자들이 보기에는 여전히 미심쩍다.
브루스 그레이슨은 40여년간 1000건이상의 임사체험 사례를 활용해 삶 이후의 삶을 보여주면서 과학과 영성이 공존 할 수 있음을
소개하고 앞선 논란들의 간격을 좁힐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인간의 역사가 계속되는 동안 완벽한 진실에 다가가지 못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책을 읽는 내내 사후세계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과 그 존재 여부를
떠나 얼마나 현생의 삶이 소중한 지를 느꼈다.
'아니타 무르자니'의 말처럼 임사체험 경험이 없는 사람도 자기
삶에서 변화를 기대하게 하는 책이라고 했는데 나에게도 아주 뜻깊은 독서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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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노의 가르침 (화이트 에디션) - 피보다 진하게 살아라
세이노(SayNo) 지음 / 데이원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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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이 되지 않는 부분도 상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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