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따러 가는 날 - 완도 김 이야기 한국의 재발견 4
최은영 지음, 백대승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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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따러 가는 날 : 완도 김 이야기] 는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발간된 책으로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 중에서 네번째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총 페이지 수는 150 페이지 내외이고 글밥도 많지 않아서 초등학교 저학년도 집중해서 읽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작가의 말 부분인데 [김 따러 가는 날 : 완도 김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완도의 섬에서 김 따는 배를 직접 작가가 타 보고 김 한장이 우리의 식탁 위에 올라오기까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수고가 담겨있는지를 알려주고 싶다는 내용이에요.


 

목차에요.


 

미라리 마을은 전라남도 완도군 소안면에 있는 실제 마을이름이에요.


 

 

책에는 미라리 마을에 사는 기훈이, 유건이, 보영이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해 김 농사가 잘 되라고 지내는 갯제 이야기도 나오고 첫 김을 따서 경매에 부치는 이야기도 나와요. 그리고 그 중심에 수상한 아저씨가 등장하는 데 이 아저씨는 추씨네 할아버지의 손자로 김 농사를 짓기 위해서 공부도 하고 있고 미라리 마을에서 정착해서 세계 최고의 김 농사꾼이 되려는 아저씨에요.

그리고 기훈이네 할아버지는 정신이 오락 가락 하시지만 김 농사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정신이 말짱해지기도 해요. 항상 할아버지를 돌봐야 하는 기훈이는 불만이지만 그래도 할아버지를 잃어버리고 얼마나 걱정을 하는지를 보면서 할아버지에 대한 큰 애정이 있음을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책의 내용 뒷 부분에는 완도 김에 대한 이야기들이 실사 사진과 함께 실려 있어요. 김 양식 방법에 대한 내용도 있고 미국인들이 김을 검은종이라고 생각했다는 역사적인 부분도 나와 있어요.

 








 

 

[김 따러 가는 날 : 완도 김 이야기]의 배경이 실제 섬이어서 그런지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정말 우리나라 바닷가의 조그마한 마을이 자꾸 떠오르더라구요. 아이와 같이 사진도 보면서 김 한장을 얻기 위해 정말 수고하는 우리 김 농사꾼 아저씨들의 수고로움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같이 일을 하면서 같이 기쁨을 나눌 수 있다는 사실도 배우게 되었어요. 저희 딸도 외동이라 함께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데 [김 따러 가는 날 : 완도 김 이야기]를 읽으면서 공동체 삶에 대해서 같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 상기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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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웅이 되는 법 - 개구랄라의 탄생 푸른숲 어린이 문학 35
강정연 글, 김효은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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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영웅이 되는 법]은 푸른숲 주니어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150 페이지 내외의 책으로 두께감은 있는 책인데 삽화도 중간 중간에 그려져 있고 페이지당 20줄 내외의 글밥이라서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도 무난한 책인 거 같아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이야기 전개가 빠르고 랄라가 황금개구리알을 찾아서 개굴맨이 되어서 활약을 하는 내용이라 소재가 독특하고 재미있어요.

 















작가의 말인데 참 인상 깊은 글이 있어요.

 

" 주어진 운명이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이라고 마냥 슬퍼하거나 화내고만 있으면 그게 바로 운명에게 지는 것이지. 룰루 랄라의 엄마처럼.

운명과의 싸움에서 이긴다는 건, 비록 그 운명이 고양할지라고 주눅 들지 않고 운명과 함께 자기 방식대로 씩씩하게 걸어가는 거야. 그 길을 응원할께"


 

[진짜 영웅이 되는 법]은 랄라가 자신은 개굴맨에 관심이 없었지만 결국 황금개구리알을 먼저 찾게 되어 개굴맨이 되는 운명과 맞닥드렸지만 자신의 운명을 피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개굴맨이 된다는 내용인데 아이들에게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하다보면 그 일이 자신에게 자신감과 기쁨을 줄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이라 초등 저학년보다는 고학년이 읽으면 좀 더 마음에 공감이 많이 되는 내용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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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조절 타임머신 생각쑥쑥문고 5
폴 제닝스 글, 김희숙 옮김, 서영경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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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조절 타임머신]은 아름다운 사람들 출판사에서 출간된 신간이에요. 생각쑥쑥문고 시리즈의 5번째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총 페이지는 200페이지가 넘고 글밥도 적지는 않은 책이에요. 무엇보다 이 책은 삽화가 거의 없어서 책을 즐겨 읽는 초등 저학년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하지만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아이에게는 약간 거부감이 드는 책이에요. 이 책의 장점은 짧은 스토리로 이루어진 책이라서 이야기 전개가 짧고 여러가지 독창적이고 기막힌 소재를 가지고 스토리가 이루어져서 어른들이 같이 읽어도 재미있는 책이에요.

 

 

 

총 9개의 단편 스토리로 이루어져 있어요.

 


 

1편이 제목과 같은 나이 조절 타임머신 이에요. 이야기가 신선하고 끝에 결말이 재미있게 끝이 나요.

 


 

 

삽화가 없고 글만 있어서 책을 즐겨 읽지 않는 아이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어요. 어휘는 초등 저학년에게도 어렵지 않게 쓰여져 있어요. 참고로 제 딸이 2학년인데 재미있게 잘 읽더라구요. 별로 물어보는 어휘가 없었어요.

 


 

제가 재미있게 읽은 스토리에요. 용이 있다고 사람들로부터 정신병자 취급을 당하는 할아버지를 위해 손자가 정말 용 새끼를 찾아오는 이야기인데 이야기 전개가 재미있어요. 특히 결말이 웃겨요.

 


 


 

이 스토리는 정말 요즘 세상에 돈이면 다 된다는 사고를 정말 꼬집어 비꼬아서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리는 스토리에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좀 씁쓸하더라구요.




 

[나이조절 타임머신]은 9개의 단편 스토리로 이루어진 책으로 아이들에게 흥미롭고 재미있는 소재를 가지고 다양한 전개 방식으로 진행되는 책이에요. 초등학교 고학년이면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흥미를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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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 평화비가 들려주는 일제 강점기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1
안미란 글, 이경하 그림, 한혜인 감수 / 개암나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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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도서는 개암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으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 중의 첫번째 책이에요.

 

총 페이지수느 40장 내외의 책이고 커버도 소프트 커버입니다.

글밥은 페이지당 10줄 내외라서 그렇게 글밥은 많은 책은 아닙니다.

 


책을 펴면 첫 페이지에 실제 일제 시대 위안부로 끌려가셨던 분들의 인터뷰 내용이 들어 있어요.

이 부분을 읽다보면 정말 일본의 만행에 화가 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오목이에요. 일제 시대라서 옷도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요.



끝분이랑 같이 산과 들로 다니면서 나물을 캐서 온 오목이는 결국 일본군의 위안부로 끌려가게 되요.



오목이가 위안부로 일본군들에게 짓밟히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인데 어른인 제가 봐도 선홍색의 핏빛이 너무 무섭고 두렵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아팠던 장면이에요. 오목이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이 되어서 다시 마을로 돌아왔지만 결국 자신때문에 손가락질 받을 가족들을 생각해 집으로 가지 못하는 내용이 나오는 부분이에요. 정말 저렇게 신발도 없이 가족의 품으로 달려오지만 결국 돌아서야만 했던 오목이의 마음이 어땠을지 아직 저희딸은 이해를 못하지만 저는 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정말 이 삽화 하나가 많은 생각을 주었던 것 같아요.







책의 뒷부분에는 [평화비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우리 딸은 이부분에서 사진을 보더니 왜 아줌마 배가 이렇게 뚱뚱하냐고 질문을 하더군요. 그래서 위안부들의 삶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면서 설명을 해 주었어요. 참 가슴 아픈 역사지만 우리의 아이들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역사의 한 부분인것 같아요.

 

[평화비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위안부들의 삶과 그 당시의 그들의 모습을 잘 설명해 놓아서 정말 사회 교과서안에 삽입해도 좋은 내용인것 같아요.










 

이제 저희딸이 3학년이라서 사회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아직 역사에 대해서는 깊이 모르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를 통해서 조금씩 우리의 역사를 깊이있게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 편도 기대가 됩니다.

 

* 상기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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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쥐다! 이야기 별사탕 3
한태희 글.그림 / 키다리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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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쥐다!] 도서는 키다리 출판사의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 중에서 세번째로 발간된 책이에요.

하드 커버지에 총 페이지수는 20장 내외에요.

 

 

[으악, 쥐다!] 이야기는 석이네 천장에서 이리 저리 날뛰는 쥐 얘기로 시작을 해요.

정말 1970년대~80년대에는 천장 위로 밤마다 쥐들이 많이 다녔어요. 부스럭 부스럭 소리를 내면서 말리에요. 제가 올해 41살이니까 제 초등학교때 많이 그랬었지요.



석이네 반에서 '쥐를 잡자' 라는 포스트 그리기 과제가 나가고 석이네 가족 전원이 동참을 해서 쥐를 잡으려다 실패하고 쥐덫을 놓지요.





쌀 가게에 심부름을 간 석이는 고양이를 한마리 얻게 되고 고양이를 정성껏 돌봐줘요.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가 병이 나고 약을 먹이게 되고 다시 석이의 고양이 '치타'는 씩씩해졌어요.

 


이 삽화를 보면서 정말 저희 동네에 이렇게 생긴 집이 있었거든요. 물론 저희집은 장독대가 그냥 마당에 있었지만요. 정말 저 어렸을때 생각이 나면서 울딸한테 "엄마 친구네는 정말 이렇게 생겼었어" 하면서 얘기도 해 주었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1970년대 ~ 1980년대 쥐 잡기 운동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고 쥐덫 사진도 있어요.

아이는 쥐덫 그림을 보더니 "외가집에서 본 거랑 비슷해요"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이 시골이라 아직도 쥐들이 있거든요.




 

키다리 출판사의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를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저 어렸을 때 얘기를 아이와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저 어렸을때의 이야기 소재들이 책으로 나와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으악, 쥐다!] 역시 아이에게 지금은 낯선 쥐잡기 운동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 상기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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