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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쥐다! ㅣ 이야기 별사탕 3
한태희 글.그림 / 키다리 / 2015년 1월
평점 :
[으악, 쥐다!] 도서는 키다리 출판사의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 중에서 세번째로 발간된 책이에요.
하드 커버지에 총 페이지수는 20장 내외에요.

[으악, 쥐다!] 이야기는 석이네 천장에서 이리 저리 날뛰는 쥐 얘기로 시작을 해요.
정말 1970년대~80년대에는 천장 위로 밤마다 쥐들이 많이 다녔어요. 부스럭 부스럭 소리를 내면서 말리에요. 제가 올해 41살이니까 제 초등학교때 많이 그랬었지요.

석이네 반에서 '쥐를 잡자' 라는 포스트 그리기 과제가 나가고 석이네 가족 전원이 동참을 해서 쥐를 잡으려다 실패하고 쥐덫을 놓지요.


쌀 가게에 심부름을 간 석이는 고양이를 한마리 얻게 되고 고양이를 정성껏 돌봐줘요.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가 병이 나고 약을 먹이게 되고 다시 석이의 고양이 '치타'는 씩씩해졌어요.

이 삽화를 보면서 정말 저희 동네에 이렇게 생긴 집이 있었거든요. 물론 저희집은 장독대가 그냥 마당에 있었지만요. 정말 저 어렸을때 생각이 나면서 울딸한테 "엄마 친구네는 정말 이렇게 생겼었어" 하면서 얘기도 해 주었어요.


책의 뒷부분에는 1970년대 ~ 1980년대 쥐 잡기 운동에 대해서 설명이 되어 있고 쥐덫 사진도 있어요.
아이는 쥐덫 그림을 보더니 "외가집에서 본 거랑 비슷해요" 하면서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저희 친정이 시골이라 아직도 쥐들이 있거든요.


키다리 출판사의 [이야기 별사탕] 시리즈를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저 어렸을 때 얘기를 아이와 같이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저 어렸을때의 이야기 소재들이 책으로 나와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에 [으악, 쥐다!] 역시 아이에게 지금은 낯선 쥐잡기 운동에 대해서 얘기를 해 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요.
* 상기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