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 평화비가 들려주는 일제 강점기 이야기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1
안미란 글, 이경하 그림, 한혜인 감수 / 개암나무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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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도서는 개암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으로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 중의 첫번째 책이에요.

 

총 페이지수느 40장 내외의 책이고 커버도 소프트 커버입니다.

글밥은 페이지당 10줄 내외라서 그렇게 글밥은 많은 책은 아닙니다.

 


책을 펴면 첫 페이지에 실제 일제 시대 위안부로 끌려가셨던 분들의 인터뷰 내용이 들어 있어요.

이 부분을 읽다보면 정말 일본의 만행에 화가 납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오목이에요. 일제 시대라서 옷도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지요.



끝분이랑 같이 산과 들로 다니면서 나물을 캐서 온 오목이는 결국 일본군의 위안부로 끌려가게 되요.



오목이가 위안부로 일본군들에게 짓밟히는 장면을 묘사한 부분인데 어른인 제가 봐도 선홍색의 핏빛이 너무 무섭고 두렵더라구요.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아팠던 장면이에요. 오목이가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해방이 되어서 다시 마을로 돌아왔지만 결국 자신때문에 손가락질 받을 가족들을 생각해 집으로 가지 못하는 내용이 나오는 부분이에요. 정말 저렇게 신발도 없이 가족의 품으로 달려오지만 결국 돌아서야만 했던 오목이의 마음이 어땠을지 아직 저희딸은 이해를 못하지만 저는 참 가슴이 아프더라구요.

정말 이 삽화 하나가 많은 생각을 주었던 것 같아요.







책의 뒷부분에는 [평화비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가 나와 있어요. 우리 딸은 이부분에서 사진을 보더니 왜 아줌마 배가 이렇게 뚱뚱하냐고 질문을 하더군요. 그래서 위안부들의 삶을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 주면서 설명을 해 주었어요. 참 가슴 아픈 역사지만 우리의 아이들도 반드시 알아야 하는 역사의 한 부분인것 같아요.

 

[평화비가 들려주는 우리 역사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위안부들의 삶과 그 당시의 그들의 모습을 잘 설명해 놓아서 정말 사회 교과서안에 삽입해도 좋은 내용인것 같아요.










 

이제 저희딸이 3학년이라서 사회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아직 역사에 대해서는 깊이 모르지만 [처음부터 제대로 배우는 한국사 그림책] 시리즈를 통해서 조금씩 우리의 역사를 깊이있게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 편도 기대가 됩니다.

 

* 상기 서평은 해당 출판사에서 제공해 준 도서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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