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 책은 해와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굽이구비 옛이야기] 시리즈의 7번째에 해당하는 책이에요. 그리고 주거니 받거니 은혜 이야기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의 엮은이의 말 부분이에요.

 

- 은혜 갚은 이야기는 옛이야기에서 매우 중요하게 꼽히는 주제에요.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든 짐승이든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했고 그런 착한 마음씨는 옛이야기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어요. 오랫동안 사랑받은 이 이야기들은 지금도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지요.

 

 


 

 

목차에요.

 

총 9가지 옛이야기가 실려 있어요.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은 우리 나라 전래 이야기 중에서 은혜에 관련된 이야기 9가지로 구성이 되어 있어요. 짤막짤막한 옛이야기들이라서 처음부터 차근 차근 읽지 않아도 목차를 보면서 재미있겠다고 생각되는 이야기부터 읽어나가도 무방한 책이에요. 그래서 글밥이 많은 책을 두려워 하는 아이에게는 하루에 한가지 이야기만 읽게 해도 아이가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 옛이야기에서 은혜를 갚는 여러가지 동물 이야기가 재미있어요.

 

 

그리고 뒷 부분분에는 앞의 이야기들의 각 이야기별로 간단하게 줄거리를 설명해 놓았고 각각의 이야기들의 특징을 잘 설명해 두었어요. 이 부분을 먼저 읽어보고 대강의 스토리를 접한 다음 본격적으로 앞으로 가서 이야기를 읽어봐도 아이에게 좀 더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줄거리만 읽고 다 읽었다고 여기면 곤란하지만요.

 




 

 

저희 딸은 초등학교 3학년인데 책을 즐겨 읽는 편이에요. (집에 TV가 없어요. 그래서 할일이 없어요.ㅋㅋ) 그래서인지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을 읽더니 저보고 재미있다고 하더라구요. 책을 많이 읽어서 이해력이 빠르기도 하고 요즘 3학년이 되니 긴 스토리가 담긴 책을 읽는 데 [개와 고양이의 구슬 다툼]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읽기가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우리 조상들의 옛이야기를 통해서 자기 자신만 알고 자기 것만 챙기는 아이들에게 [은혜]라는 단어의 의미를 좀 더 깊이있게 전해주는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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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스토리텔링 우리말 교과서 : 1권 이름하는 낱말 - 명사] 는 북멘토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240페이지 내외의 책으로 두께감은 상당히 있는 책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책의 내용이 해당 명사에 대한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처음부터 차근 차근 읽어야 스토리를 알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자신이 모르는 단어나 헷갈리는 단어를 먼저 찾아서 해당 스토리를 읽어나가면서 [명사]를 익혀나갈 수 있는 책이에요.

 

 



 

 

책의 내용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설명이 나와 있어요. 한가지 명사에 대해 그 쓰임새를 짤막한 이야기를 통해서 스토리 내에서 이해를 하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이 책을 읽는 부모님 선생님께 보내는 글이 쓰여져 있어요. 이 부분을 읽으면 왜 어휘가 중요한지를 좀 더 명확하게 짚어주고 있어서 엄마들이 읽어두면 좋은 부분인 것 같아요.

 

"결국 어휘력의 빈곤은 사고력의 빈곤, 표현력의 빈곤으로 이어지니 점점 문제 해결이 어려워집니다. 반면 어휘력이 풍부한 아이라면 초등 3학년 시기는 학습이해력, 적용력, 표현력이 한껏 꽃피는 시작점입니다."

 


 

 

 

[감상] 이라는 명사에 대한 사전적 의미를 알려주고 [감상] 이라는 단어가 글에서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를 이야기를 통해서 풀어나가고 있어요. 이야기도 다양하고 재미있어 아이들이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요.

 




 

그리고 하나의 명사에 대한 스토리가 끝나는 부분에는 그 명사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여졌는지를 다시 한번 예를 들어 설명하고 반대어나 유의어에 대해서도 언급을 해주고 있어요.

 












 

 

그리고 스토리를 읽으면서 해당 명사가 아닌 내용상 이해하기가 조금 어려운 단어가 나오는 경우에는 옆에 각주를 달아서 그 어휘에 대한 설명을 친절하게 따로 해주고 있어요.

 


 

 

[초등 스토리텔링 우리말 교과서 : 1권 이름하는 낱말 - 명사]는 교과서에 나오는 명사들을 ㄱ,ㄴ,ㄷ 등의 순서대로 차례로 정리해 놓고 해당 명사가 문장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를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을 하고 있어서 어휘 공부를 따로 하지 않아도  [초등 스토리텔링 우리말 교과서 : 1권 이름하는 낱말 - 명사] 한권이면 이야기도 읽으면서 독서력도 키우고 어휘의 쓰임새도 익히면서 일석 이조로 국어를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스토리가 아이들이 주인공인 내용이 많고 일상생활 이야기가 많아서 아이들이 정말 생활에서 해당 [명사]의 쓰임을 익혀가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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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는 을파소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총 페이지수는 160페이지 내외로 두께감이 있는 책이에요. 페이지당 약 15내외의 글로 구성되어 있어서 글밥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읽기에는 약간 무리감이 있지만 중학년 이상은 괜찮은 것 같아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어린이를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의 스토리는 무히카가 태어나서 거친 성장과정을 소설 이야기처럼 풀어나가면서 어떻게 대통령이 되었고 어떤 대통령이었는지를 들려주는 이야기에요. 1935년 호세 무히카는 데메트리오와 루시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어렸을때부터 영특했던 호세는 학교에 들어가서도 재미있게 공부를 해요. 그러다가 아빠가 돌아가시고 엄마와 함께 집안일을 꾸려가고 외할아버지를 통해서 땅의 소중함과 농사의 기쁨에 대해서 알게 되요. 청년이 된 호세는 자신이 쿠바에서 여러 상황을 보고 와서 자신의 나라 우루과이에서도 쿠바처럼 사람들이 활기차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치활동을 하게 되고 게릴라 조직 [투파마로스] 의 일을 하다가 감옥에도 갇히게 되요. 감옥에서 풀려나서는 본격적으로 거리 캠페인을 하고 결국 그의 진심을 알게 된 우루과이 국민에 의해 대통령이 되요. 하지만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이 아니고 땅의 사랑하고 직접 농사도 짓고 오래된 차를 직접 몰고 다니고 대통령궁이 아닌  자신의 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정말 소박한 동네 할아버지, 아저씨처럼 생활을 해요. 그리고 세계적으로 그의 연설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지요. 2015년 2월 27일에 임기를 마치고 지금도 여전히 자신의 집에서 자신의 땅에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어요.

 

 

















 

전체적으로 무히카 대통령의 모습이 캐리커쳐처럼 그려져서 너무 귀엽게 보여요. 그리고 삽화도 자연의 모습을 많이 담고 있어서 이뻐요. [어린이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는 정말 세상에는 우리가 알고 있던 대통령의 모습이 아닌 정말 소박한 동네 아저씨, 할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대통령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것 만으로도 의미가 있는 책인것 같아요. 아이들이 대통령 하면 멋진 집에서 경호원들도 많이 데리고 다니고 멋진 차를 타고 다니는 모습만을 생각하지 그 이면에 대통령은 어떤 일을 해야하고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하지 않는 것 같아요. 그냥 권력의 상징으로만 느끼는데 [어린이들을 위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무히카]를 읽다보면 ' 아 세상에는 이런 대통령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대통령에 대한 이미지를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는 눈을 가질 수 있는 것 같아요.

 

뒷부분에는 무히카 대통령과의 가상 인터뷰가 있는데 참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어요. (물론 가상이긴 하지만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길 바란단다. 천 번을 넘어질 수 있지만 중요한 건 용기를 내서 다시 시작하는 것이지. 실패가 두렵다고 꿈꾸기를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나를 보렴. 감옥에 오래 갇혀 있었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아서 대통령까지 되었쟎니? 너희는 무엇이든 될 수 있고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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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무쌍 오총사와 수상한 소금 전쟁 - 증도 소금 이야기 한국의 재발견 5
이경순 지음, 이영림 그림 / 개암나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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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무쌍 오총사와 수상한 소금전쟁]은 개암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한국의 재발견] 시리즈의 다섯번째 이야기에요. 총 페이지수는 160 페이지 내외이고 글밥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삽화가 많지 않아서 책의 글자수가 많은 편이에요.

 

 

 

 

목차는 아래와 같아요.


 

 

소금가마에서 피어난 소금을 이팝꽃이라고 한다네요.


 

 

[용감무쌍 오총사와 수상한 소금전쟁]은 시대적 배경이 일제 강점기에요. 목포 고모댁에서 학교를 다니게 된 진웅이는 교실에서 증도에서 같이 살았던 소정이를 만나게 되요. 소정이 아빠는 진웅이네 소금밭에서 마름으로 일했었어요. 진웅이는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 다른 역사 수업 내용에 분개를 하게 되고 결국 학교에서 선생님들의 감시 대상이 되요. 그런 진웅이에게 소정이는 따뜻하게 다가가고 일본어와 한자를 서로 가르쳐 주면서 우정을 키워가요. 그리고 미자, 현규, 선우, 진웅이, 소정이는 소금에 대해서 공부하기로 하고 소금소금 동아리를 만들어요. 그리고 우리 나라 소금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를 하게 되요. 어느 날 진웅이 아빠와 소정이 아빠 사이에 소금 재배로 인해 다툼이 생기게 되고 진웅이네와 소정이네는 서로 소금의 가격을 낮추어서 경쟁을 하게 되고 결국 소정이 아빠는 천일염 재배를 더 이상 못하게 되고 진웅이 아빠는 소정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 주게 되요.

 


















 

[용감무쌍 오총사와 수상한 소금전쟁]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의 질좋은 소금을 가져가기 위해서 천일염 재배법을 배포하게 되고 그 소금으로 화약과 무기를 만들게 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어요. [용감무쌍 오총사와 수상한 소금전쟁]을 통해서 저도 알게 된 사실이에요. 그리고 진웅이 아버지는 가난한 사람들도 꼭 필요한 소금을 싼값에 사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돈으로 독립자금을 대기도 하면서 일제 강점기에 우리의 독립 운동 자금의 출처에 대해서도 암시적으로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뒷부분에는 우리나라 소금의 우수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우리의 전통 재배법인 자염재배법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고 있어요. 그리고 소금의 쓰임새에 대해서도 좀 더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용감무쌍 오총사와 수상한 소금전쟁]은 우리가 매일 음식을 통해서 섭취하는 소금에 대해서 어떻게 소금이 일제 강점기에 이용되었고 현재까지 이어져 왔는지를 그리고 독립을 애타게 기다리면서 독립운동가들에게 힘을 주었던 우리 조상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아이와 같이 읽으면서 소금의 중요성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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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지 마! 때리지 마! 책 읽는 어린이 연두잎 8
노경실 지음, 조윤주 그림 / 해와나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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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지 마! 때리지 마!]는 해와 나무 출판사에서 출간된 책이에요. 책 두께는 100쪽 내외에에요.

글밥은 페이지당 10~15 줄 내외라서 저학년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는 책이에요.

 

 


 

[작가의 말] 이에요.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 , '나라면 어떡했을까' 하는 질문을 품고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눈다면 어린이 여러분의 생각의 키와 마음의 넓이가 조금 더 자랄 것입니다.

 



 

목차에요.

 



 

[때리지 마! 때리지 마!]는 3학년 전체에서 태권도왕이 된 영찬이는 반장 미미가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음에도 아이들이 계속 떠들자 자신이 직접 나서서 아이들을 조용히 시키려고 하다가 진우와 말다툼이 일어나고 순간적으로 주먹을 날렸는데 진우가 코피가 터지는 사건이 일어나게 되요. 그 일로 아이들은 영찬이를 주먹왕이라고 부르고 그런 아이들의 호응에 영찬이는 점점 더 아이들 위에 군림을 하고 약한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을 재미있어 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청소 시간에 영찬이는 자신에게 나쁜애라며 소리치는 은태를 때리려하고 그런 영찬이를 보면서 아이들이 [때리지 마! 때리지 마]라고 소리치게 되요. 그제서야 영찬이는 자신의 힘만 믿고 연약하고 힘이 없는 아이들을 괴롭혔는지를 깨닫게 되요. 은태랑 동석이에게 사과를 하게 되요. 그리고 영찬이는 다시 착한 친구로 되돌아와요.

 


















 

 

 

[때리지 마! 때리지 마!]는 정말 초등학교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 발단이 되어서 남보다 조그 더 힘이 센 아이가 자신의 힘을 믿고 약한 친구들을 괴롭히는 내용이에요. 주인공이 3학년이라서 좀 더 폭력적인 부분이 많이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우리 아이들의 학교 폭력을 엿볼 수 있는 책이에요. 미미를 통해서 친구의 잘못을 방관하고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의식이 있는 아이의 모습과 힘있는 아이옆에서 그 아이의 힘만을 믿고 같이 친구들을 괴롭히는 봉구와 창민이의 모습을 통해서 우리 아이들의 방관자적인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정말 현호처럼 현명하게 친구의 잘못을 고치려고 하는 친구의 모습도 볼수 있는 것 같아요. 만약 우리 딸 아이의 교실에서 이런일이 일어난다면 울딸은 어떤 모습의 친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현호처럼 행동하면 가장 좋겠지만 아마 미미의 모습이 더욱 더 떠오르더라구요.

 

결국 영찬이가 은태를 때리려고 할때 친구들이 다 함께 [때리지 마! 때리지 마!] 라고 외치는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정말 학교 폭력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혼자가 아닌 함께 친구의 잘못을 알려준다면 그 친구도 폭력을 당하는 친구도 모두 다시 사이좋은 친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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