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미 선데이
박샛별 지음 / 가하 / 2013년 5월
평점 :
절판


멋진글이다. 일과 사랑 두가지가 조화롭다.

판사, 변호사 각각의 사건들을  각자의 직업에 맞게 잘 부여되어있고

사랑... 하나의 심장으로 다가오는 남자의 강한 순수가 감미롭기까지하다.

  법정물에서의 사건이야기도 작은 비중이 아니다. 사건종결인가 했더니, 숨겨진 범인

변호사인 그녀의 신념은 강하고, 검사의 그는 그녀의 남자임에 틀림이 없었다.

즐겁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어 별 다섯이 결코 지나치지 않는 글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의 천사
정경하 지음 / 신영미디어 / 2013년 8월
평점 :
품절


[목표물을 찾았습니다 / 네가 그 날다람쥐인가? / 그런 것 같네요.]

미상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 아니 숙녀

류현 그가 아무리 최악의 상태라해도 지킬건 지킨다.

이들의 서로의 목숨을, 자신들의 목숨을 지켜 나가는 이야기

음모 속에서 미상은 한 없이 튀는 날다람쥐, 류현은 날다람쥐를 쫓는 차가운 어른.

웃음코드가 있고,  전작 당신의 연인을 읽은 분이라면 친구간의 우정도 엿볼수 있는 글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모란 2 - 완결
정경하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즐거움이 가득하다.

처절한 처지를 눈물로 얼룩지지 않게 쓰였다.

자신의 자리는 스스로 만들고 다지는 것이라는 삶을 우리에게 선사한다.

재휘와 모란의 처지는 피투성이의 시작이었나, 그들은 하나씩 자신의 삶을 지켰다.

어두운 이야기를 황제 재휘의 괴팍한 성장에 툭툭던지는 대사가 관건이다.

 

재휘의 막말어록 ^^

1. 폐하 괜찮으십니까? - 그럼 내가 죽길 바란 것이냐?  엉

2.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 성은 좋아한다. 과인과 소의 죽었으면 누구더라 그소리 할 작정이었더냐? 응? --

3. 폐하는 나쁘십니다 - 그게 과인의 매혹적인 면모다. 헉!

4. 이렇게 해서 어떻게 걸어갑니까? - 잘 걸으면 된다. ^^;;

5. 한숨쉬지 마라.  다 들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범이설 4
한수영 지음 / 마루&마야 / 2013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범이설 4 풀이--------------------------------------------------------

  [노초] 암초에 이슬이 맺히다.
  [회귀] 돌아오다
  [원의] 원할원. 원하는 것(의역)
  [염정] 몹시 더운 여름날에 걸어가는 길
  [아생] 싹트기. 시작하다(의역)
  [탕도] 거푸집으로 쇳물이 들어가는 통로
  [허위] 진실이 아닌 것을 진실인 것처럼 꾸민것
  [전월] 보름달
  [만개] 만발. 활짝 핌

 

제목으로 모든 복선을 말한다.

답답함을 주던 이설이 드디어 깨어났다. 퍼즐같던 범산의 미로풀이가 시작되었다.

이설과 범산, 승냥이들이 서서히 철퇴를 맞기 시작했다.

뉘를 일순위로 정할것인가? 아직은 끝을 알 수 없는 이야기

5권의 완결까지 상상을 잠시 미뤄두기로 했다.

 

긴 기다림으로 만남 글...

아쉽움없이 글을 전개하는 한작가의 진지함에 또 기다림을 택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곰곰, 하는 중입니까?
김지운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 곰곰, 하는중입니다...로 남자의 마음을 적었다. 일기에 자신 정효의 마음을 기록한다.

  그린아... 그린 참 예쁜이름이다. 이름 만큼 푸르다.

 

그린

남그린

나의 여자

"핸들을 확" / "같이 죽자고요?"  / "같이 살자"

 

바람이 온다. 더운 바람이

그는 정효. 내 남자. 나의 피라밍크스...

 

김지운 작가는 참 의성어가 풍부하다. 아! 이런 예쁜 단어가 우리말에 있구나를 자꾸 상기시킨다

자연스러운 흐름과 챕터 끝머리마다 정효의 마음이...

구성도 내용도 역시 따뜻한 동화를 어른에게 선물하는 글자의 향연이었다.

잔잔하지만, 끊임없이 '리을리을' 하면서 시냇물이 산 속 깊이 피톤치드를 흩뿌린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