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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기자의 몬말리는 경제 모험 1 - 처음 만나는 경제 ㅣ 이진우 기자의 몬말리는 경제 모험 1
글몬 지음, 지문 그림, 이진우 기획 / 아울북 / 2023년 9월
평점 :
표지만 보고 만화교육서라고 생각했는데
동화 경제교육서였네요.
이진우 기자님은 워낙 유명하셔서 기대와 신뢰를 갖고
읽었어요.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네요.
몬말리는 경제모험1 - 처음 만나는 경제
1편으로 시작하는데 단번에 읽고 벌써 2편이 기다려집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제교육이 왜 중요한지
매번 깨닫습니다. 혼자서 살아가기 힘든 사회적 동물인
인간에게 경제교육은 필수지요.
돈이 왜 생겨났는지, 왜 돈을 벌고 모아야 하는지,
돈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 왜 돈돈돈 하는지 궁금하잖아요.
그 궁금함의 의문도 풀리지 않은 채
저 어릴땐 무조건 돈은 좋은거고
돈을 모을려면 아껴야하고 돼지저금통, 은행에 넣고
대출은 절대 안된다라고 배웠던거 같아요.
공교육에서 경제를 과목으로 접했을땐
소비자, 생산자, 수요, 공급 등 단어 외우기로
시험준비를 위한 암기과목이었던거 같아요.
막상 어른이 되어 살아보니 경제교육의
필요성이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경제교육 왜 중요할까요?
어릴 때부터 경제관념을 심어주기 위해서입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의 합리적인 이유와 배경을
잘 이해하는 지적인 힘을 익혀야 합니다.
그래야 부자니까 믿고 돈을 빌려주고 착한 사람이니까
믿고 돈을 빌려주고 저리대출 보이스피싱에 속는
금융사기피해를 피할 수 있어요.
최저 시급 9,860원. 월급으로 하면 2,060,740원.
10년을 10원도 쓰지 않고 모아도 지방 30평대
아파트를 살수가 없어요. 돈을 소중히 생각하고 아껴쓰는
습관도 당연히 중요하지요.
하지만 더 효율적인 방법을 익히는게 경제교육의
이유라고 생각해요.
책의 내용은
몬들과의 물물교환 방식에서 인간의 욕심으로
신뢰가 깨진 후 거래가 끊어지고 몬 세계에 찾아온 위기를
이겨내고자 몬 원정대의 골드시티 입성~
골드시티에서 돈을 알아가는 과정들이 그려져 있어요.
몬들이 인간 세상의 경제 상황을 접하며 선택시점의
합리적 이유, 배경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이해가 돼요.
이런 지식이 진정한 삶의 사회적 지식인거지요.
일상 이야기를 통해 경제관념을 익히는 유익한 책입니다.
마지막 리포트 부분으로 개념 정리가 깔끔하고
부록 보드게임으로 재미가 더해지네요.
캐릭터도 친근감이 느껴지고 이야기의 흐름도 재밌어요.
다음 권 제품을 만들어 파는 다양한 기업의 이야기도
빨리 보고싶어요.
몇권까지 이어질지 모르지만 계속 시리즈로 나오고
영화로도 제작되면 좋겠어요.
어른이 읽어도 아이가 읽어도 재미있고
유익한 책인데 처음 경제를 접하거나
경제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을때 아이에게
적극 추천할 수 있는 책이네요.
이제는 부채는 단순히 피해야 된다는 단답형 생각에서
좋은 부채, 나쁜 부채를 판단하고 리스크 관리 방법을
배우며 부채로 자산 증식이 가능하다는 넓은 경제지식을
가졌으면 해요.
비트코인 가상화폐, 전자결제 등 다양한 화폐의
이동이 있는 시대 경제교육은 꼭 필요해요.
-이 서평은 도서를 출판사에서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저의 솔직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