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이 머무는 밤
현동경 지음 / 상상출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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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언제나 설램을 준다 . 여행이 낮설은 흥분을 주기 때문이다 . 읽고 싶은책으로 꼽아 두고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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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층의 어설픈 정세판단 역사의 교훈 4
유영준 지음 / Pi-TOUCH(파이터치연구원)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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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가끔은 현실을 빗대어 꼬집는 듯한 저자의 정세
판단력과 통찰력을 읽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일본은 하멜일행의 기술을 받아들여 개국의 기초문물을 교묘히 받아들이고 발전시킴에 비해 우리나라는 오랑캐라 비웃으며 ..
문물과 사상을 받아들인 중국과 일본에 비해 사상적 기반과 외교문물의 자유스런 받아들임이 없었던 정세가들의
처세가 개탄스러우며 그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 저자의 시각은 뚜렷했다
인조때의 소현세자의 죽음, 선조의 우유부단함, 광해와 인조의 변변치 못한 능력부족으로 번번히 세계화의 문물에 뒤쳐진다. 병자호란, 정묘호란을 겪으며 위정척사, 쇄국양이의 혼란으로 서양문물의 도입지연은 계속된다.
청나라 볼모시에 이미 유수의 학문에 접해 있는 소현세자를 유능인으로 보고 있는 저자. 그를 독살하고 발전의 기회를 스스로 잃은 인조의 집권층을 꾸짖고 있다
사상체계의 다변화는 주자학, 실학사상의 승계로 발전할 수 있었고, 유교와 천주교, 북학파와의 교류와 저서로 인해 개혁할 수 있었음에도 계속 그 기회를 상실한다.
조선은 사서삼경에만 몰입되어 있어 서양법률에 눈뜨지 못했다
관세없는 조약,특허징수의 불이행,전문적인 외교사절단의 부재,국제법에 대한 문외함을 들고 있고인종19년에 이르러서야 미국의 첫 관세 인정으로 일본에게도 징수가 가능해져 역사상 첫 관세징수가 이루어진다.그러나 이후 청의 압박으로 미공사의 추방과 선교 , 학교의 허용등을 조약했다 번복하고 추방하는 등 열악한 태도를 갖는다. 이후 김홍집의 열강처사와 일본의 수교단 파견등의 활동에도 선박, 조약, 기관차등의 교류로 식문화, 음악.건축,예절에 이르기까지 빠른 문물의 흡수와 발전을 이루는 일본인들에 비해 배타적인 사고를 계속한다.
사진기술과 지폐의 사용, 기름을 이용한 불의 사용등의 발전을 보여주는 일본을 그냥 스치듯 지나치는 파견사 일행들. ..그들의 열악한 처사는 지금의 집권층의 불성실한 과오책들과 견줄만하다는 작가의 입장에 동감한다.
'조선책략'과 '이어'같은 통상관계를 위한 서책이 있음에도 , 그로 인한 청과 일본과 미국등의 서양통상무역의 발전이 있을 수 있었음에도 번번히 유생들의 상소로 인해 무산되고 경멸시 된다. 이후 보빙사와 유길준의 서유견문으로 한층 나아가긴 한다. 선교사 알랜과 미국 견문사절단에 관한 이야기는 일본의 그들과 달라 놀랍다.
애국가와 국기는 알던바와 같다. 윤치호와 안창호의 작사 ,안익태의 작곡 그리고 중국사상이 곁든 국기이야기.
많은 의미와 각별한 국가만의 정서가 담겨야 할 국가와 국기여야함에도...그러나..
개혁파와 온건개혁파의 갑신정변과 갑오개혁은 치밀한 계획이 없는 정권당략의 욕심에서 비롯된 구데타로 ,진정한 개화를 늦추는 사건이었다고 .
이후 한일합방까지 수많은 정치관료들을 외국인으로 들였으나 아무 효과도 없었고 결국 그 반대인 일본의 치밀한 계획아래 차관정치로 내닫는다.
교육적인 면에서 1720년 이미 서역서가 수입개방 된 일본의 교육은 매우 빠르게 발전되어1877년에 첫 대학교 설립을 이루는것에 반해 우리나라는 서당과 성균관이 있었고 매우 열악했다.이후 핼리팩스학교, 동문학, 육영학원, 소학교, 광혜원,이화학당, 배재학당.정신여학교등이 설립된다.그러나 1930년 문맹률은 거의 77.7%였다.
고종집권이 이익만 챙기고 모르스 미국공사에게 경인철도권을 넘기나 일본은 270여만엔으로 권리를 사들였고. 경의선 또한 마찬가지로 결국에 프랑스에서 일본으로 권리를 가져갔다. 광산도 권리름만 챙기고 미국에, 강원도 광산은 독일에,은산광구권은 영국에,이어 이태리, 프랑스까지.. 어업권마저 빼앗는 일본...
이익금은 비밀에 부치고
생산량 또한 비밀에 부친 후 마구 퍼갔을 우리의 금광산 보물들.
위정척사와 쇄국양이는 결국 개화의 걸림돌로 지대한 역사적 과오를 남기는 오만한 사상이었음을 지적하고 있다.
신문 또한 세계적 역사를 더듬고 우리나라 최초의 '한성순보','한성주보''독립신문''제국신문''황성신문''대한매일신보'''만세보'에 이어 '조선일보''동아일보'에 이르는 흥미진진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다.
책의 마지막장에 13개의 참고문헌을 소개하며 이 책의 객관적 자료를 적어 둔 작가의 섬세함에 감사한다.
일련의 사건 주제를 갖는 전문적인 역사책 같았으나 ,결코 지루하지 않은 스마트한 전개가 인상적인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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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피아니스트의 서시 그리고 음대로 가는 길
송하영 지음 / 흔들의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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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하영:키에브 차이코브스키 국립 음악원 졸업, 오스트리아 국립 음악원 연수, 스페인 Nvova Acropolis 국제콩쿨 파이널리스트상 수상, 토론토 대학교 아티스트 디플로마<송하영과 함께 걷는 음대로 가는 길, 그리고 안단테 칸타빌레>의 저서가 있다.

목차
1 어느 피아니스트의 서시
2 삶의 미로에서 사랑을 찾다
3 역사 속 예술천재들의 이야기
4 안단테 칸타빌레
음대로 가는 Q &A

서평 A-
열등감으로 뭉쳐있던 그녀는 그래서 더 악발이 같이 연습한다. 바하를 연습시엔 편안하지만 리스트 소나타에선 그렇디 못하다. 당연히 테크닉적으로 어려운 곡이니까.
그 서시에는 그녀의 피아니스트로서의 연습시의 고뇌가 들어있다
40대 후반의 나이로 느낄 수 있는 공허함과 피아니스트로서 느끼는 20대의 열정에 비해 초라한 실체로 느끼는 한때가 있다. 또한 사랑에 대해서 , 첫눈에 반하는 사랑에 대해서 애틋한 그만의 시각이 있다. - 책으로 배운 사랑, 사랑하지 않을 권리, 악한 사람들의 사랑, 선한 사람들의 사랑, 사랑 없이 살 수 있나요-
연습의 고뇌,
시간과 패잔병에 비유해 다시 돌아와 앉는 그 시간의 두려움, 무대를 앞둔 연주가의 두려움이 녹아있다
그러면서도 사랑이라는 제목의 시를 재일 많이 쓴 작가는 음악과 사랑의 선율 아래서 외롭고 고독하다. 예술가로서의 고뇌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해도 안된다. 모든 음반을 다 들어도 안된다. "라는 부분에서 그녀의 막다른 예술가로서의 어려운 연습과정을 엿볼 수 있다.
천재들 이야기에서는 소나타 형식을 자기만의 비유로 주제의 돌려막기라 표현하고 있으며, 연이어 베토벤의 소나타와 콘테르토, 현악곡까지 악성 베토벤의 감성을 저자의 감성으로 녹여 내고 있다.
이어서 쇼팽의 슈비르트의 브람스와 무소르그스키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클라라와 조르주 상드
그리고 폰 베크부인에 이르기까지
브람스와 쇼팽의 여인들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의 여인들이었나
음악에 끼친 이야기는 쇼팽의 연인 조르주 상드가 유명하다. 절대적인 사랑으로 그의 작품에까지 관여한 연인.
질문과 답으로 엮인 문답 부분에 앞서서 그녀는

세 장 정도의 연주가에 대한 , 연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 연습의 필요성, 마음가짐. 연주 당일에서의 감정 컨트롤과 심리에 대해 언급한다
마지막으로 문답에서는 음대 입시곡으로 자주 나오는 베토벤 소나타 11곡과 (물론 전악장이 아닐 수도 있다) 쇼팽 연습곡7곡에 대한 지상렛슨 정도의 포괄적인 곡 설명과 테크닉 설명, 연주시 마음가짐과 곡의 텍스쳐 설명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 연습하는 학생이나 연주가들의 고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쇼팽의 연습곡에서 테크닉적으로 안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의 답은 매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습 방법의 답으로 선물했다.
손의 리렉스와 손 끝의 집중도, 그리고 야곤의 과장적인 느린템초의 연습을 따로 한 후 그 이후에 양손연습을 하게 하는 독특한 자신만의 연습 노하우를 공개했다
맹목적인 연습의 반복을 자제하며
끊임없이 집중된 마음의 연습을 강조하는저자
그의 연습방법에 입시생들은 귀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음악의 테크닉만을 강조하는 입시곡에서 빠지지 말아야 할 , 연주가의 음악적 감성을 눈여겨 보길 원하는 작가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밖의 입시를 위한 곡들에서 제외된 그러면서 꼭 피아니스트들이게 필요한 곡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책의
뒷편에는 테크닉과 릴렉스 그리고 연주심리에 관하여 또한 스승에 대하여 주관적인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다.

아쉬운 점
사실 두 권의 책을 읽은 듯 하다. 책 앞부분의 반 정도가 그녀의 시적 감정을 나타내는 지극히 시적표현이 많아서
마치 시집을 읽는 듯 했고 , 쉽사리 읽혀 내려 가지 않았다. 시는 공감과 이해와 음미의 시간이 필요했다.
차라리 서사시집과 뒷부분을 따로 떼서 음대생을 위한 질문북으로 두 권을 만들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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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피아니스트의 서시 그리고 음대로 가는 길
송하영 지음 / 흔들의자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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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송하영:키에브 차이코브스키 국립 음악원 졸업, 오스트리아 국립 음악원 연수, 스페인 Nvova Acropolis 국제콩쿨 파이널리스트상 수상, 토론토 대학교 아티스트 디플로마<송하영과 함께 걷는 음대로 가는 길, 그리고 안단테 칸타빌레>의 저서가 있다.

목차
1 어느 피아니스트의 서시
2 삶의 미로에서 사랑을 찾다
3 역사 속 예술천재들의 이야기
4 안단테 칸타빌레
음대로 가는 Q &A

서평 B+
열등감으로 뭉쳐있던 그녀는 그래서 더 악발이 같이 연습한다. 바하를 연습시엔 편안하지만 리스트 소나타에선 그렇디 못하다. 당연히 테크닉적으로 어려운 곡이니까.
그 서시에는 그녀의 피아니스트로서의 연습시의 고뇌가 들어있다
40대 후반의 나이로 느낄 수 있는 공허함과 피아니스트로서 느끼는 20대의 열정에 비해 초라한 실체로 느끼는 한때가 있다. 또한 사랑에 대해서 , 첫눈에 반하는 사랑에 대해서 애틋한 그만의 시각이 있다. - 책으로 배운 사랑, 사랑하지 않을 권리, 악한 사람들의 사랑, 선한 사람들의 사랑, 사랑 없이 살 수 있나요-
연습의 고뇌,
시간과 패잔병에 비유해 다시 돌아와 앉는 그 시간의 두려움, 무대를 앞둔 연주가의 두려움이 녹아있다
그러면서도 사랑이라는 제목의 시를 재일 많이 쓴 작가는 음악과 사랑의 선율 아래서 외롭고 고독하다. 예술가로서의 고뇌가 느껴지는 부분이다. "해도 안된다. 모든 음반을 다 들어도 안된다. "라는 부분에서 그녀의 막다른 예술가로서의 어려운 연습과정을 엿볼 수 있다.
천재들 이야기에서는 소나타 형식을 자기만의 비유로 주제의 돌려막기라 표현하고 있으며, 연이어 베토벤의 소나타와 콘테르토, 현악곡까지 악성 베토벤의 감성을 저자의 감성으로 녹여 내고 있다.
이어서 쇼팽의 슈비르트의 브람스와 무소르그스키의 음악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클라라와 조르주 상드
그리고 폰 베크부인에 이르기까지
브람스와 쇼팽의 여인들은 그들에게 어떤 의미의 여인들이었나
음악에 끼친 이야기는 쇼팽의 연인 조르주 상드가 유명하다. 절대적인 사랑으로 그의 작품에까지 관여한 연인.
질문과 답으로 엮인 문답 부분에 앞서서 그녀는

세 장 정도의 연주가에 대한 , 연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 있다. 연습의 필요성, 마음가짐. 연주 당일에서의 감정 컨트롤과 심리에 대해 언급한다
마지막으로 문답에서는 음대 입시곡으로 자주 나오는 베토벤 소나타 11곡과 (물론 전악장이 아닐 수도 있다) 쇼팽 연습곡7곡에 대한 지상렛슨 정도의 포괄적인 곡 설명과 테크닉 설명, 연주시 마음가짐과 곡의 텍스쳐 설명등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 연습하는 학생이나 연주가들의 고민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쇼팽의 연습곡에서 테크닉적으로 안되는 부분에 대한 질문의 답은 매우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습 방법의 답으로 선물했다.
손의 리렉스와 손 끝의 집중도, 그리고 야곤의 과장적인 느린템초의 연습을 따로 한 후 그 이후에 양손연습을 하게 하는 독특한 자신만의 연습 노하우를 공개했다
맹목적인 연습의 반복을 자제하며
끊임없이 집중된 마음의 연습을 강조하는저자
그의 연습방법에 입시생들은 귀기울여 볼 필요가 있다
음악의 테크닉만을 강조하는 입시곡에서 빠지지 말아야 할 , 연주가의 음악적 감성을 눈여겨 보길 원하는 작가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그밖의 입시를 위한 곡들에서 제외된 그러면서 꼭 피아니스트들이게 필요한 곡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책의
뒷편에는 테크닉과 릴렉스 그리고 연주심리에 관하여 또한 스승에 대하여 주관적인 이야기를 들려 주고 있다.

아쉬운 점
사실 두 권의 책을 읽은 듯 하다. 책 앞부분의 반 정도가 그녀의 시적 감정을 나타내는 지극히 시적표현이 많아서
마치 시집을 읽는 듯 했고 , 쉽사리 읽혀 내려 가지 않았다. 시는 공감과 이해와 음미의 시간이 필요했다.
차라리 서사시집과 뒷부분을 따로 떼서 음대생을 위한 질문북으로 두 권을 만들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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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독 레볼루션 - 무자본, 무스펙, 고졸의 게임 폐인, 레드오션 창업으로 300억 신화를 쓰다
전종하 지음 / 미래의창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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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드는 순간 리딩을 멈출 수가 없었다. 그는 남달랐다. 중학교2 학년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그는 공부에 매달리지 않고 게임에 빠졌다. 게임에서 리니지 성주가 되면서 , 그들 세계에서의 리더쉽을 배운다. 더불어 모아진 자금 5천만원.
그는 그 돈으로 용돈을 쓰며, 네 번째로 망한 부모의 가계 한켠을 빌려 창업 준비를 일 년 한다.
여기서 나의 감탄이 나온다. 공부와 담쌓았던 그가 학원 두 곳을 다니며 경영과 온라인 컴퓨터 창업을 위해 헌신한다. 시간을 쪼개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말이다. 드디어 1년 준비 끝에 800만원을 들여 반찬 가게를 낸다.
1인 10역을 거뜬히 해냈다. 콜센터, 웹사이트 기획, 디자인, 제품포장.... 웹사이트개발을 빼고는 모든 직무를 도맡았다
그는 15개월만에 월매출 1억원을 달성한다. 그 비결을 작가는 웹사이트의 남다른 개발전략을 꼽는다. 음식사진 대신 신뢰와 깔끔함을 보여주고 무엇보다 차별화 전략으로 공정을 보여 줌으로 신뢰를 쌓는다. 여기서 우리가 눈여겨 봐야 할 점이 있다. 그의 경영 노하우는 차별이며 그것이 곧 전략이라는 것이다. 그의 웹사이트의 차별화는 적중했고 곧장 매출로 이어졌다.
리더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전 직원이 같이 공유해야만
한 방향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움직일 수 있다
그는 먼저 콜센터를 만들고 직접 일주일에 두차례정도 직접 고객을 응대했다. 격주로 제품을 포장치 않는 날을 정하고 세미나도 열면서 , 다시 모두를 챙기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복지와 문화를 위해 돈을 환급해 주기도 한다.
여성채용의 꼼꼼함과 노력, 면접시 발걸음과 인사까지도 챙기는 유난함, 마케팅이나 광고가 아닌 '본질을 강화하는 안정적이고 심플한 경영을 선택했다'라는 경영 마인드.
유니클로, 리안평, 코스트코,루이비통, 스타벅스을 분석하면서 그는 이로움만을 흡수한다. 또한
그는 원가를 낮추며 대기업의 유통망에 흡수되는 일을 하지 않았다. 비싼 수수료의 입점 댓가는 결국 원가에 손을 대는 일로 이어지기 때문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마케팅 비용은 1%넘지 않기, 100억원의 식재료는 최상의 거래처랑 하기, 회사의 미래를 개인에 두기"
그는 기업인이 되기 위해 사업장을 넓히려 70억을 대출한다. 100억을 투자해 인천에 공장 '웰메이드 센터'를 지으며 그의 꿈은 더 한층 넓혀진다. 이후5개월에 걸친 매각.합병을 위해 고민 하고 이윽고 합병자금으로 총300억원을 쓴 D사와 손을 잡는다. 공장을 인수하고 번 돈으로 부모님의 노후자금과 청담동에 집을 산 후 뿌듯해한다. 합병된 회사의 출근자로 회사 생활을 하다가 결국 퇴사를 결심한 그는 또다시 다른 사업 아이템을 찾는다.
이제 그는 부자 동네에서 고급 집에 수퍼카에 세련된 옷을 입고 자존심 구기며 일할 필요가 없다고 피력한다. 자신을 꾸미고 가꾸고 건강을 챙기며 여가와 삶을 즐긴다.
책의 후반은 조금 일찍 거둔 성공의 화려한 삶의 영위, 그리고 앞으로의 설계로 끝나고 있다. 지금은 또하나의 시작을 위한 시간이라고. 그의 스토리는 여기까지다. 일찍 거둔 성공에 후회는 없어보인다. 그의 몇백억 성공은 어쩌면 남과 다르게 너무 일찍 온 게 아닌가 싶다. 그러나 그러하다면 지금의 공백기에 그가 원하는 삶 외에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공부에 매진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의 글에서 공부에 대한 약간의 후회를 보았기 때문이다. 아마 공부를 했어도 잘 했을 듯 싶다. 그가 원하는 쪽의 공부라면...
그의 20대의 열정과 눈물과 노력 그리고 원칙을 지키는 순수함과 뛰어난 통찰력에 박수를 보낸다.

제2의 '더 반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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