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단단하게 인생은 유연하게 - 정신과 의사가 권하는 인생이 편해지는 유연함의 기술
정두영 지음 / 더퀘스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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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정신과 의사가 권하는 인생이 편해지는 유연함의 기술

 

 

저자 : 정두영

출판사 : 더퀘스트

 

변화에 완벽하게 대비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언제든 유연하게 대응할 연습을 하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최선의 방법

머리말 : 몸이 뻣뻣하면 건강에 안 좋듯

마음이 뻣뻣하면 인생살이가 힘들어진다

 

1장 유연함을 잃어버린 순간, 문제는 반복되기 시작한다

일상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마음속 굳어진 틀 찾기

 

61쪽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진짜 원인

정신질환 진단명 중에는 신체추형장애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러한 환자들 중 상당수가 정신적인 치료를 하기보다는

성형외과나 피부과를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타인과의 비교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나보다 잘난 사람과 비교해서 박탈감만을 느낀다거나

불쌍한 사람과 비교해서 자기위안만 얻는 경우가 아니라면

다른 사람과의 비교는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꼭 가지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열정을 품을 수 있고,

자신의 장점에 집중해볼 수도 있습니다.

내가 모든 것을 잘 해낼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모든 면에서 뛰어나지 않더라도 내가 괜찮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면,

다시 말해 나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상대적 박탈감에서

벗어나 인생이 편해집니다.

2장 나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면 인생이 편해진다

갑작스러운 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유연함의 기술

 

85쪽 언제든지 바뀔 수 있다는 마음이면 인생이 편해진다

예측하지 못한 변화가 찾아왔을 때 지나친 긍정이나 부정은

적응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코로나19 제1확산기에는 조금만 지나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이라는 기대를 가졌다가 다시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에 거듭 실망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변화가 다가올 때는 변화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어찌할 수 없는 것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그 생각과 느낌이

약해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더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를 일으키는 요소들보다 나에게

가치 있는 것을 발견하고 거기에 우선순위를 두면

변화를 받아들이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3장 마음은 유연함을 연습할수록 단단해진다

다양한 관계의 모양 속에서 '의연한 나' 만들기

 

173쪽 수치심에 유연해야 우아해진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만의 심리적 공간과 경계가 있고,

이것이 침범당하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닙니다.

경계를 침범하는 무례한 사람으로부터

나를 보호하는 해결책 중 하나는 상대방에게 나의

경계선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객관적 상황과 자신의 인식, 느낌을 분명히 전달하고

개선을 요구하는 것이 가장 직접적이고 효과가 큰 방법입니다.

4장 다양한 인생살이 속 세상물정의 심리학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경계를 만들어야 세상이 바로 보인다

 

220쪽 아무리 가까운 사이여도 감정 전염을 조심하라

심한 감정 전염은 나의 감정 조절을 어렵게 만들고

일상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팃포탯 Tit-for-Tat'이라는 매우 간단한 전략이었습니다.

"협력을 제안하고 상대가 받아들이면 지속한다.

상대가 배신하면 나도 대응한다.

언제든 상대가 협력을 제안하면 배신하지 않는다."

관계 문제는 워낙 다양하고 복합적이지만

아주 시급한 문제가 아니라면 우선 스스로를 보호하고

상대방에게 할 수 있는 만큼의 도움만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내가 침몰하지 않고 관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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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어쩜 요새 내가 노력하는 딱 그것이다.

갈수록 예민해지는 성격이 힘들어 병원을 찾았더니

참아야 하는 순간이 많이 늘어서 그렇다고 했다.

너무 예민하고 불안한 내가 나를 불편하게 하여

결국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고 있다.

훨씬 좋아졌다.

진작에 시작할 걸! ㅎㅎㅎ

이 책에도 내가 표현된 부분이 많다.

나름 40세가 될 동안 깨달은 바들을

실천하고자 하지만 쉽지 않은데,

이 책이 또 한 번 좋은 자극을 준다.

나의 의사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나부터 보호하는 것,

계속 지켜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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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만 기다려 줘! -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베스트 세계 걸작 그림책 18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김서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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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볼로냐 라가치상 2회 수상 작가

브리타 테켄트럽이 들려주는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 이야기

 

 

글·그림 : 브리타 테켄트럽

출판사 : 주니어RHK

 


 

늦은 오후였다.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숨도치는 집으로 가는 중이었다.

해는 하늘 나지막이 걸려 있고,

저무는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비쳐 들었다.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작은 고슴도치가 말했다.

큰 고슴도치는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았다.

 

"해가 다 내려갈 때까지 같이 기다려 줄래?"

 

작은 고슴도치가 물었다.

둘은 풀밭에 나란히 앉아 기다렸다.

오래오래, 해가 하나도 안 보이게 될 때까지 기다렸다.

 

"이제 갈가, 작은 고슴도치야? 늦었어."

 

큰 고슴도치가 말했다.

 


 

조금 더 걷다가 작은 고슴도치가 외쳤다.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이번에는 달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렸다.

둘은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 있는 들판을 지나게 되었다.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무슨 향기가 나는 것 같아."

 

둘은 오랫동안 서서 들판의 풀꽃들에서 나는 달콤한 꽃향기를 맡았다.

 


 

조금 가다가 작은 고슴도치가 외쳤다.

 

"잠깐만 기다려 줘, 큰 고슴도치야! 이 소리 들려?"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슴도치는 부우우엉 소리를 따라

부엉이를 보러 가서 잘 자라고 손을 흔들고,

커다란 구름이 달을 덮자 달이 하늘에 다시 환히 비칠 때까지 기다리고,

작은 연못을 지날 때 물고기들이랑 개구리들한테 잘 자라고 인사하느라 멈췄다.

그 후에도 계속 작은 고슴도치는 큰 고슴도치에게 기다려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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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읽어도 좋은 그림책이지만,

큰 고슴도치와 작은 고숨도치 이야기 잠깐만 기다려 줘는

잠자기 전에 보기 참 좋다.

자자고 누우면 이러저러 얘기를 나누고 싶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아이의 모습과

고슴도치의 모습이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순간순간을 즐기기에 소중하지 않은 시간이 없다.

바쁜 하루의 일상을 끝내고

아이도 엄마와 누워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그 시간을

자꾸만 늘리려고 한다.

그 시간이 엄마에게도 아름다운 시간이지만

고슴도치들이 집에 도착해야 하는 것처럼

우리도 잠을 자야 새로운 날을 위한 힘을 비축할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자연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그림책은 꼭 보고 자야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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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준 알메이다 그림책으로 읽는 위대한 여성 과학자
수전 슬레이드 지음, 엘리사 파가넬리 그림, 김소정 옮김 / 두레아이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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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코로나바이러스'는 누가 처음 발견하고, 코로나(왕관)이라는 이름을 지었을까?

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했으나 잘 알려지지 않은 과학자, 준 알메이다!

'위대한 바이러스 탐정' 준 알메이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첫 책

 

코로나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준 알메이다

 

글 : 수전 슬레이드 / 그림 : 엘리사 파가넬리

출판사 : 두레아이들

 

준은 그 어떤 날보다 학교에 가는 날이 제일 좋은 아이였다.

준은 호기심이 많고 공부를 좋아했다.

특히 과학을 좋아했다.

 

준이 열 살 때, 동생 해리가 많이 아팠고, 끝내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남은 세 가족은 너무나 슬퍼서 마음속 깊이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생겼다.

세월은 빠르게 흘러갔지만, 준은 해리를 잊지 못했다.

 

준은 커 갈수록 과학에 더 열정을 쏟았다.

생물학을 공부하면서 준은 사람의 몸을 구성하는 작은 세포를 알게 되고,

많은 세포가 각자의 일을 하는 방식도 배웠다.

누구보다 열심히 과학을 공부했기에 과학상은 늘 준의 몫이었다.

준은 대학에 가서 과학을 배우고 싶었지만, 대학교 등록금은 너무 비쌌다.

준은 가족의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열여섯 살에 학교를 떠나야 했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생물학을 더 배우고 싶었고,

동생처럼 아픈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었던 준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병원에 지원했다.

고등학교 성적도 뛰어나고 생물학도 좋아해서 대학교 연구소에 취직할 수 있었으며,

그곳에서 준은 현미경으로 아픈 사람의 세포를 관찰하는 법을 배웠다.

전자 현미경은 빛이 아니라 전자 광선을 이용해서 표본을 관찰하고

아주 미세한 사진을 찍는다.

그 사진을 보면 바이러스와 세포를 자세하게 관찰할 수 있다.

준은 바이이러스 때문에 아픈 사람의 몸에서 항체가 만들어진다는 사실을 알았고,

항체를 이용하면 전자 현미경 사진에서 바이러스와 세포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다.

 

런던에서 어린 남자아이를 지독하게 아프게 한 감기 바이러스의 정체를 알아낼 수가 없었을 때,

음성염색법이라는 기술을 완전히 익힌 상태의 준 알메이다는

마침내 정체를 알 수 없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왕관처럼 바이러스를 촘촘하게 두른 작은 돌기들이 눈에 띄었다.

그것은 신종 바이러스로 라틴어로 왕관이란 뜻을 가진 코로나(corona)를 붙여

코로나바이러스라고 부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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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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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3학년이 우리 딸,

입학 전부터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비상이었다.

마스크 착용에 너무 익숙해져버린 현재가 너무 안타깝다.

갑자기 나타나 인간을 공포에 몰아넣은 코로나바이러스는

신종 바이러스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이미 오래 전에 준 알메이다 박사님이 발견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다.

공부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여유가 없었음에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엄청난 업적을 이룬 준 알메이다

정말 존경스럽다.

눈에 보이는 것도 연구하기 힘들 것 같은데,

너무 작아서 우리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를

준이 개발한 기술과 방법 덕분에

오늘날 여러 바이러스성 질병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이란다.

어서 코로나19를 극복해서 일상의 자유를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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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속담쓰기 : 자존감이 자란다 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속담쓰기
최경일 지음 / 테크빌교육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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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공부하고 영상으로 한 번 더

 

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속담쓰기

 

저자 : 최경일

출판사 : 테크빌교육

 

- 초등국어 2~4학년 교과연계

- 기초학습능력/문해력 UP

- 쉽다, 편하다, 재미있다



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속담쓰기 

 

- 퀴즈로 아하, 쓰면서 쏙쏙, 문해력이 쑥쑥

- 하루 한 장, 20일 완성, 가장 쉬운 초등속담

- 자존감이 무럭무럭 자라는 초등국어 필수 속담



1주 자신감

1.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2.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3. 열 번 찍어 아니 넘어가는 나무 없다

4. 공든 탑이 무너지랴

5.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라

 

2주 노력

6. 개천에서 용 난다

7. 서당 개 삼 년에 품월을 읊는다

8. 무쇠도 갈면 바늘이 된다

9. 구르는 돌은 이끼가 안 낀다

10. 티끌 모아 태산

 

3주 위기

11. 작은 고추가 더 맵다

12.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

13.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

14.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

15. 세 살 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

 

4주 깨달음

16. 벼 이삭은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

17. 고생 끝에 낙이 온다

18.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19. 입에 쓴 약이 병에는 좋다

20.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


1주 1일 천 리 ㄱ도 한 ㄱㅇ부터

 

뜻 : 무슨 일이나 그 일의 시작이 중요함을 비유하는 말 #시작 #노력

낱말 익힘 : 첫걸음 - 목적지를 향하여 처음 내딛는 걸음

 

천 리나 되는 먼 길을 갈 때도 첫걸음을 떼지 않으면 도착할 수 없다.

이 속담을 아무리 큰일이라도 작은 일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비유한 말로, 일의 시작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다.

미루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 보자!

 

속담을 넣어 나만의 문장 써 보기

[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잖아.

오늘부터 태권도 연습하면 금방 검정띠를 가질 수 있을 거야. ]

 

비슷한 표현 : 시작이 반이다

뜻 : 무슨 일이든지 일단 시작하면 끝마치기는 어렵지 않다는 말



여름방학에 놀고만 싶은 3학년 어린이,

하루에 잠깐이라도 책상에 앉히고 싶은 엄마.

하루 한장 초성퀴즈 초등속담쓰기 

그 시간이 가능할 수 있었다.

부담 없이 하루 한장이지만

그 효과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속담과 그 뜻, 비슷한 표현에 나만의 문장 만들기까지

초등국어에서 꼭 필요한 연습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우리는 시작했으니 20주 속담쓰기 문제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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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밀 통로 - 2022년 랑데르노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국민서관 그림동화 258
막스 뒤코스 지음, 이주희 옮김 / 국민서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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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랑데르노상 그림책 부문 수상작

 

비밀 통로는 우리를 어떤 세상으로 안내할까?

 

 

글 · 그림 : 막스 뒤코스

원서 : Mon passage secret

출판사 : 국민서관

 

- 그림동화, 그림책, 동화, 동화책, 다른나라그림책, 창작동화


이 이야기는 어느 비 내리는 일요일에 시작된다.

할아버지 할머니의 커다란 집 안에서

리즈와 루이는 심심해서 죽을 지경이었다.

 

"할아버지, 뭐 재밌는 일 없을까요?

너무너무 지루해요!"

"너희들이 할 만한 일이 하나 있지.

내 비밀 통로를 찾아보렴.

두고 봐라.

아주 신기할 테니."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리즈와 루이는

오래된 집 2층에 있는 할아버지 방으로 달려갔다.

그 방은 할아버지가 정리 중인

온갖 케케묵은 물건들로 몹시 어지러웠다.

그 때 리즈가 산더미 같은 상자들 아래

통로처럼 보이는 곳을 찾아냈다.

 

"이게 그 통로일까?"


 

아이들이 종이 상자 밑으로 기어가다 오래된 장난감 기차 상자에 닿았다.

 

"비밀 통로를 찾았어!

보물이 있었어!"

"할아버지! 할아버지!

이것 보세요.

우리가 찾아냈어요. 골동품 기차 맞지요?"

"이런! 내가 어릴 때 가지고 놀던 기차구나!"

 

할아버지가 말했다.

 

"그런데 그것 말고 내 비밀 통로는 못 찾은 거니?"



아이들은 할아버지의 물음에 욕실에 가서 타일 속에 비밀 통로를 찾아

그림 여러 점을 찾아냈다.

그리고 작은 서재로 가서 벽난로 안쪽의 비밀 통로를 찾기도 했다.

하지만 매번 할아버지는 말씀하셨다.

 

"내 비밀 통로는 못 찾은 거니?"

 

과연 아이들은 진짜 비밀 통로를 찾을 수 있을까?

 

.

.

.

 

 

커다란 저택에서 비밀 통로를 찾는 일이라니!

 

여름 방학에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모험 같다.

너무 심심해서 지루하고 따분한 집이

순간 마법의 저택으로 변하는 것 아닌가. ㅎㅎㅎ

나이 지긋하신 다정한 할아버지의

비밀 통로를 탐험하자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들을 발견한다.

하지만 할아버지는 그건 비밀 통로가 아니라고 한다.

이렇게 어마어마한 보물을 발견한 비밀 통로보다 더 대단한

비밀 통로가 있다니 궁금해서 가만 있을 수가 없다.

당장 그림책 속으로 들어가고만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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