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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널 바꾸려 들지 않아 - 나를 믿고 사랑하고 해내는 마음, 청소년 나다움 수업
브리오니 고든 지음, 서미나 옮김 / 리듬문고 / 2022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나를 믿고 사랑하고 해내는 마음, 청소년 나다움 수업
사랑은 널 바꾸려 들지 않아
넌 너다울 때 가장 빛나!
저자 : 브리오니 고든
출판사 : 리듬문고
첫째 너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야. 널 편집하려 들지 마!
알리 비나지르라는 의사는 네가 존재할 확률이 10의 2,685,000제곱이라는 경우의 수에서 한 번이라고 했지.
10에 0이 2,685,000개나 붙은 숫자라니, 거의 0에 가까운 확률이잖아.
그러니 너는 정말 특별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단다.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사실은 꽤 대단한 거야. 그건 동의하지?
온 우주는 정말, 진정으로 네가 여기 있기를 바란단다.
그리고 네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지.
왜냐하면 너는 네 모습 그대로 온전하니까.
너는 그 모든 역경을 물리치고 태어났으니까.
너는 네 모습으로 살도록 만들어졌다는 걸 기억하렴.
넷째 신비롭고 경이로운 네 몸을 사랑해줘!
네가 자리만 차지한다는 생각은 버려.
감정적으로도 물리적으로도 모두.
네가 있는 그 공간을 당당하게 즐겨.
그렇게 마음을 단단히 먹어.
그곳에 있을 자격이 충분히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 나는 항상 미안하다고 했었거든.
너라는 이유로 사과할 이유가 전혀 없단다.
기억하렴.
과학이 하루아침에 엄청나게 발전하지 않는 한,
너는 몸은 하나밖에 없어.
몸이 있다는 자체가 정말 대단한 일이야.
그러니 자랑스러워해도 돼.
잘 보살피고 돌봐줘.
몸이 너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몸을 사랑해줘.
그러면 지적 같은 일이 끝도 없이 펼쳐질 거야.
일곱째 삶에서 힘든 시기를 헤쳐 나가게 하는 힘
작든 크든 성취한 일을 입 밖에 내도록 우리 모두 용기를 가져야 해.
사람들은 자기 자랑은 너무 안 한다고.
네가 해낸 일이 자랑스러우면 당당히 자랑스럽게 여겨!
성취한 일을 이야기할 때 '만'이나 '고작'이라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더라도 참아.
어쨋든 내가 하려는 말은 이거야.
자기 비하는 하지 마.
네가 성취한 일을 얕보거나 무시할 때마다 자존감도 조금씩 갉아 먹힐 거야.
네가 해낸 일을 기뻐하면 세상도 그 기쁨을 그대로 느낀다고.
여덟째 가끔은 뇌가 말썽을 부릴 때가 있어.
너를 깎아내리는 말은 하지 마.
네게는 너 자신이 최우선이고 앞으로도 항상 그래야 해.
그러니까 너 자신이 따라 하고 싶은 가장 멋진 사람으로 너를 대우하는 편이 나을 거야.
너는 좋은 대접을 받을 가치가 있어.
지금 당장 시작해봐.
조용하고, 침묵하고, 조심하고, 순응하라고 강요 당하며 자라서
난 소심했고 기가 죽어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사랑을 받는다고 느껴본 적이 없었으며,
내가 원치 않는 일을 강요 받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없었고,
늘 남들과 비교 당하며 그렇게 바뀌기를 강요 받았다.
당연히 나는 우울했고 어두웠고 자존감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오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내 아이에게는 이런 불안과 분노를 알게 하고 싶지 않다.
나는 부모에게 원치않고 쓸모 없는 딸이었지만,
우리 딸은 세상에 하나뿐인 제일 소중한 존재이다.
친구의 외모나 재주를 부러워하고,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으로 속상해 할 때
너무 안타깝다.
사랑하는 딸이 스스로를 믿고 사랑하고 해낼 수 있도록
자기답게 살아가는 것에 자신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되는 엄마가 되고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선 나부터 그런 사람이 되어야 본보기가 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