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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재밌는 괴물 그림책 -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ㅣ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게리 맥콜.크리스 맥냅 지음, 케런 해러건 그림, 김맑아.김경덕 옮김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2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했습니다. *
10년 넘게 사랑받는 유아동 대표 백과사전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 시리즈 21번째 책
신화와 전설 속에 살아 숨 쉬는 괴물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
그림으로 배우는 신기한 지식 백과
진짜 진짜 재밌는 괴물 그림책
지음 : 게리 맥콜, 크리스 맥냅
일러스트 : 케런 해러건
출판사 : 라이카미
< 신화와 전설 속 괴물 - 오거 >
오거 Ogre
얼굴 : 오거가 지나가면 꽃이 저절로 시들고 군인들도 눈을 피할만큼 못생김
머리뼈 : 사람 머리뼈를 찻주전자로 사용함
허리띠 : 배고플 때 간식으로 먹으려고, 사람들의 팔과 다리를 주렁주렁 달아둠
정체 : 오거는 유럽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거인, 상상보다 훨씬 크고 사람을 잡아 먹음
< 신화와 전설 속 괴물 - 토콜로시 >
토콜로시 Tokoloshe
토콜로시는 남아프리카 원주민 부족의 주술사들이 누군가를 저주하기 위해 만들어 낸 작은 악령이다.
주술사는 시체에 주술을 건 다음,
끝을 뜨겁게 달군 쇠막대기로 눈구멍과 머리뼈를 뚫고,
특별한 가루를 솔솔 뿌리면 시체가 쪼그라들고 수분이 빠지면서 덩치가 작은 아이만 해진다.
그리고 마침내 주술사의 뜻대로 움직이는 토콜로시가 된다.
토콜로시는 주술사가 저주를 한 사람 앞에 나타나서 갖은 나쁜 짓을 한다.
토콜로시는 저주를 받은 사람 눈에만 보인다.
< 신화와 전설 속 괴물 - 아트라오이멘 >
아트라오이멘 Atraoimen
아버지인 자신의 성공을 질투한 자식들에게 죽임을 당한 칼리나고의 영혼이
바닷속 괴물 아트라오이멘 속으로 흘러들었다.
자식들은 괴물이 된 아버지가 두려워 한동안 바다 근처도 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낚시를 나간 팀베는 거대한 물고기 아트라오이멘 - 아버지와 마주쳤다.
아트라오이멘은 큰 입을 쩍 벌려서 팀베를 한입에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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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책으로 즐기는 괴물 이야기~
자세한 묘사로 볼수록 감탄이 절로 나오는 일러스트,
금방이라도 그림책 밖으로 튀어나올 것 같아 무시무시하다.
그림 옆에는 그들의 두려운 특징이 짤막하게 설명되어 있고,
짧은 이야기도 읽을 수 있다.
글자는 필요이상 많지 않고 생생한 그림을 크게 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다.
우리가 알고 있던 괴물보다 모르는 괴물이 훨씬 많다.
워낙 괴물, 귀신, 유령 등 괴상한 존재에 흥미를 느끼는 아이라
무섭다기 보다 재미있다, 귀엽다의 반응이 쏟아졌다.
그림 그리기와 이야기 지어내기가 취미인 아이에게 엄청난 영감과 상상력을 준다.
책에는 괴물과 사람의 크기를 비교해서 상상을 더욱 자극하고
그들이 책 속에만 있다는 사실에 안도하기도 한다.
아이는 자기보다 작은 괴물은 키우고 싶다고 할 정도로 괴물이란 존재에게도 애정을 드러냈다.
펼치면 신화와 전설 속으로 빠져드는 것만 같은 진짜 진짜 재밌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