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요가합니다 - 분주한 일상에 충만한 기쁨
아카네 아키코 지음, 김윤희 옮김 / 미호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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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힌 마음을 깨우는 84가지 열쇠

자유롭고 행복해지는 마음요가 이야기


마음을 요가합니다

분주한 일상에 충만한 기쁨


아카네 아키코 지음 / 김윤희 옮김

발행처 : 미호


 

  

 

Ⅰ. 닫힌 마음의 문을 열다

17.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는 순간부터 불행은 시작된다

비교하지 않으면 질투심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교만함도 사라집니다.

남과 비교하지 않으려면 내가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누구와도 닮지 않은 나로 서서 내 모습 그대로 살아가야 합니다.

- 31쪽에서

나를 부러워하는 사람도 분명 있을테지만,

나는 누군가를 부러워하면서 스스로 불행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

내가 이 세상에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알지만,

나를 이 세상에 낳아놓은 엄마를 많이도 원망했다.

내가 어쩔 수 없는 것들은 그냥 받아들이고

내가 바꿀 수 있는 것을 신경써야 한다.

오늘 나의 태도, 나의 표정 등

오늘은 사는 나의 방식을 말이다.


Ⅱ. 기분 좋은 날들을 보내다

29. '어떻게 해서든 꼭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믿기

'어떻게든 되겠지'가 아니라 '어떻게 해서든',
스스로 자신의 인생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 47쪽에서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삶은

스스로의 인생을 책임지는 것이다.

그 안에는 내 기분도 포함이다.

필요 없는 감정 - 분노, 걱정, 질투심, 불안, 고민, 염려 등을 과감히 버리고

신중하게 단어를 선택해서 부드럽고 따스하게 말하는 나를 노력하여,

지금을 사는 삶의 방식을 선택하는 것이다.


Ⅲ. 마음을 깨우는 열쇠를 발견하다

48.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살아간다는 것.

자신을 아는 것.

요가에서는 그것을 이해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로서 자신을 살아가라고 합니다.

- 72쪽에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나 시선을 신경 쓸 시간에

내가 원하는 내가 될 수 있도록 시간을 보내자.

내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57. 허락하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에 대한 집착이다

허용할 수 없고 용서할 수 없는 사람이

자기 안에 있는 한,

자신을 끝까지 괴롭힙니다.

용납하지 않으면 잊어버릴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허락이란 자신을 자유롭게 하는 것,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

평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 83쪽에서

​이 부분이 내가 제일 스스로를 괴롭히는 것이다.

원해서 맺은 관계도 아니고

잘못한 것 없이 온갖 트집을 잡히고

그럼에도 벗어날 수 없는 며느리라는 이름 때문에

날마다 괴롭다.

잊고 싶다, 벗어나고 싶다.

그래야만 긍정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고,

내내 웃으며 아이를 대할 수가 있다.



Ⅳ. 마음의 문 건너편을 보다

65. 마음의 문을 열고 마음을 자유롭게 풀어주기

마음에는 원래 한계가 없지만

고정관념이나 아집으로 인해 한계가 생겨버리고 만 것입니다.

- 95쪽에서


30대 후반의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중 하나가

틀에서 벗어나기 이다.

내 아이가 나와 같은 틀에서 갇혀 사는 것을 원하지 않기에

스스로 극복해야만 하는 과제라 생각한다.

부모 복이 없어서, 괜히 결혼해서, 여자라서 등등

더이상 어떠한 핑계도 되지 않고

집착과 고통에서 자유로워지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
.
.

사실 닫힌 마음을 여는 방법을 몰라서 괴로운 것은 아니다.

알면서도 실천이 안되니 불행을 반복하고 있을 뿐.

하지만 벗어나고 싶으니까 벗어나야만 하니까

그걸 해낸 이의 따뜻한 위로와 충고가 필요해서 이 책을 펼치게 되었다.

회사에서 요즘 너무 바쁘지만

잠깐의 휴식이 필요할 때

이 책을 펼쳐 한 단락을 읽으면

조금은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남은 업무나 하루에 대한 용기도 생겨났다.

계속 곁에 두고 읽고 또 읽고 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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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그늘을 산 총각 이야기 속 지혜 쏙
송아주 지음, 백대승 그림 / 하루놀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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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속 지혜 쏙


나무 그늘을 산 총각


글 : 송아주 / 그림 : 백대승

출판사 : 하루놀


- 어린이문학, 한국그림책

 

 

 

옛날 어느 마을에 느티나무가 하나 있었다.

아름드리나무라 그늘이 참 시원하고 좋았다.

그런데 나무 바로 앞집에 욕심쟁이 영감이 살았다.

어찌나 욕심이 많은지 놀부보다 더해서

김을 매다 땀을 식히러 온 총각에게

나무 그늘이 자기 것이라며 나가라 했다.

"이 나무로 말하자면 500년 전 우리 고조할아버지가 심으시고,

증조할아버지가 키우셨으며,

할아버지가 물려받아

오늘날 내게까지 온 것이니라.

어디라고 이 귀한 그늘을 넘보느냐."

총각은 영감의 억지에 기가 찼다.

총각을 쫓아낸 영감은 그늘을 독차지하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

총각은 영감에게 그늘을 사겠다고 했다.

영감은 속으로 주인 없는 그늘을 사는 미련한 놈이라 생각했다.

열 냥이 생긴 영감은 펄쩍펄쩍 어깨춤까지 추며 좋아했다.

몇 날이 지나고, 총각은 욕심쟁이 영감을 골려 주려 해 질 녘까지 기다렸다.

그늘이 슬금슬금 길어져 어느새 영감 집 담장을 넘자,

안방까지 들어가 그늘이 드리워진 이부자리에 떡 누웠다.

그늘은 하루만 생기는 게 아니기에

해가 지면 총각은 어김없이 그늘을 따라 영감 집에 들어가 실컷 잠을 잤다.




 

 

 

날이면 날마다 총각이 집에 들어와 자고 가니

식구들은 영감에게 돈을 돌려주라 했지만

열 냥이 아까워 꾹 참았다.

.

.

.

욕심쟁이 영감을 혼내 주는 총각의 꾀가 재미있게 담긴 우리 옛이야기.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도 하루놀 그림책으로 보면 더욱 재미있다.

그림만 봐도 등장인물의 성격이 딱 드러나는 것이,

욕심쟁이 영감과 그 가족들의 표정 변화가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난다.

돈으로 팔 수 없는 것도 팔려는 욕심쟁이 영감과

마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쓰는 즐거움을 잘 아는 총각의

이야기는 재미는 물론 지혜까지 배울 있다.

우리 딸도 나도 욕심쟁이 보다는

나누고 어울리는 삶을 즐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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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 알피로부터 웅진 세계그림책 196
던 맥니프 지음, 파트리시아 메톨라 그림, 이상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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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세계 그림책 196

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 알피로부터

글 : 던 맥니프 / 그림 : 파트리시아 메톨라

출판사 : 웅진주니어


그림책 '세상에서 가장 멋진 개, 알피로부터'의 표지 속

어린 아이의 이름은 이지다.

손에는 기다란 담요와 편지가 들려 있다.

담요는 애착물품인가?

편지는 누구에게 받은 걸까? 아니면 보내는 걸까?

 

 

사랑하는 이지에게

난 이제 하늘 나라 강아지야.

네 곁은 떠나 강아지 별에서 살게 되었거든

보낸 이 : 하늘 나라 강아지별 최고로 멋진 구름에서 알피 맥푼스트가 


얼마 전 반려견 알피를 하늘로 떠나 보내고 슬픔에 빠져 있는 이지에게

하늘 나라 강아지 별에 도착한 알피가 보낸 편지가 도착한다.

이지가 줄곳 함께하는 담요는 알피의 담요였다.


알피가 있는 하늘 나라 강아지별은 아주 멋진 곳이라고 한다.

놀이터가 수백 개나 있고,

장난감 막대기는 수천 개,

강아지 사탕은 백만 개나 있단다.

못살게 구는 고양이도 없으며,

목욕을 안 해도 된단다.


추신 : 그래도 난…… 여전히 네가 그리워.


하지만 알피도 이지를 그리워하기는 마찬가지다.

이지가 더 이상 알피를 걱정하지 않도록 편지를 보내온 듯 하다. 


이지의 엄마, 아빠는 슬픔에 빠져있는 이지를 따뜻하게 위로한다.

알피도 다시 만난 엄마 품에서 이지에 대한 그리움을 이겨내는 듯 한다.

서로 떨어져 있지만 함께 했던 순간을 기억하고,

알피의 죽음으로 인한 막막함과 혼란스러운 감정을 

조금씩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과정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

.


작가는 반려견의 죽음을 존재의 소멸로 보지 않고,

하늘 나라에서 항상 바라보고 있으며,

그 곳에서도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을 표현했다.

생명이 돈으로 쉽게 거래되고 동물 유기 문제가 심각한 시대에

동물 보호와 생명 윤리의 의미도 다시금 되돌아보게 한다.

동시에 반려견을 잃은 모든 독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우리 딸도 무척이나 반려 동물을 원한다.

그런데 엄마가 털 알레르기가 심해서 인형으로 만족해야 하는 현실. 또르르.


내가 처음 이 책을 아이에게 읽어줄 때,

이지를 위로하고자 부모님이 알피인 것처럼 편지를 써줬나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진짜 알피가 편지를 보내온 것이다.

이지의 사랑이 얼마나 컸으면

알피가 죽어서도 편지를 써보냈을지

코 끝 찡한 감동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우리가 사는 세상을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힘을 얻는다.

딸에게 더욱 사랑 표현을 많이 해서

새로운 학교 생활에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해야겠다.


그리고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것과

함부로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앞으로도 잘 지키면 살겠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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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세로 낱말퍼즐 1-2 -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그루터기 지음 / 스쿨존(굿인포메이션)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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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


; 1학년 2학기 교과서 속 낱말 총출동

월 화 수 목 금 하루 10분

퍼즐 풀고 어휘력 쑥쑥!


기획 : 그루터기 (초등학교 전·현직 교사들과 학부모들로 구성된 학습 및 교육 연구모임)

출판사 : 스쿨존


정확하게 말하고 쓰고 표현해야 하는 일이 더 필요해졌습니다.

풍부한 어휘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잘 말하고

글로 표현한다면 학교생활도 공부도 잘 할 수 있습니다.

- 머리말에서 -


 

 <가로세로 교과서 낱말퍼즐 첫 번째>


가로 뜻풀이

1. 가마 타는 것을 보고 만든 놀이예요.

두 아이가 마주 서서 손으로 가마 모양을 만들고,

한 아이는 그 위에 타고 노는 놀이.

정답 : 가마놀이


세로 뜻풀이

2. 사계절 중 세 번째 계절(봄, 여름, ○○, 겨울).

열매가 익고 단풍이 물들며, ○○는 '독서의 계절'이라고도 해요.

정답 : 추석



<가로세로 교과서 낱말퍼즐 두 번째>

 

가로 뜻풀이

7. 소리 없이 빙긋이 웃는 웃음.

"할아버지께서 빙그레 ○○를 지으셨어."

 

 

정답 : 미소


세로 뜻풀이

5. 바다 밑에서 일어나는 지진이나 화산 폭발 때문에

발생하는 큰 파도. 지진해일이라고도 해요.

정답 : 쓰나미

 

 

 


<놀이터>

1. 보기에서 그림에 알맞은 글자를 찾아 써보세요.

2. 주어진 낱말을 가지고 끝말잇기를 해보세요.



<놀이터>


3. 그림은 보고 낱말을 따라 써보세요.

4. 설명에 맞는 낱말을 보기에서 찾아 써보세요.

5. 다음에서 설명하는 낱말을 찾아 색칠해 보세요.


 

초등학교 입학이 한달도 남지 않았다.

어서 학교에 다니고 싶다며 새로운 생활에 대한 기대가 큰 아이다.

그 기대가 즐거움만 되도록 도와주고 싶은 엄마 마음에

1학년이 꼭 알아야 할 가로세로 낱말퍼즐을 선택했다.

1학년 2학기 교과서에 나오는 360개 낱말 완벽 이해라니

미리 알아두고 배우면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공부라는 것을 어렵다고 거부하기 보다는

쉽고 재미있는 것이란 인식으로 학교 생활이 힘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가로세로 낱말퍼즐도 아이가 좋아하는 끝말잇기처럼

책을 이용한 놀이로 활용했다.
동화책을 보거나 영상물을 보며 모르는 단어를 물어보곤 하는데,

아는 단어라도 설명이 바로 되지 않는 경우가 있었다.

이 책으로 엄마도 다시 한 번 공부하며,

아이에게 매끄럽게 설명해 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엄마도 처음 접하는 것 같은 단어도 있었다

마중물 같은.

끝말잇기도 아이와 거의 매일 하는데,

거의 같은 단어를 사용하니 재미가 덜했지만,

이 책으로 많은 단어들을 알아가며

더 재미있게 끝말잇기를 할 수 있겠다.

더불어 어휘력을 키워 자신의 의견 표현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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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웅진 세계그림책 199
이와무라 카즈오 지음, 김영주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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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웅진 세계 그림책 198

아기 다람쥐 시리즈

눈 오는 날

 

· 그림 : 이와무라 카즈오

 

출판사 : 웅진주니어

 

 

한겨울 날, 숲에는 눈이 소복하게 쌓였다.

아기 다람쥐 파로와 피코와 포로는 매우 신이 났다.

"아침밥 다 먹으면 나가서 놀자."

"썰매 타면 좋겠다."

아빠 다람쥐는 얼굴만 살짝 내밀고 말했다.

"으음, 춥다, 추워."

아침밥을 먹고 밖으로 나가 썰매를 타려는데,

아기 다람쥐 셋이서만 썰매를 타기는 힘들었다.

그래서 나오기를 꺼리는 아빠를 억지로 데리고 왔다.

역시 아빠 덕분에 신나게 썰매를 탈 수 있었다.

"우아, 빠르다, 빨라!" 파로와 포로는 매우 신났다.

"꺄아." 피코가 소리쳤다.​ 

아기 다람쥐들과 함께 뛰어놀다 보니

아빠는 목도리를 풀고 어느새 모자도 벗었다.

"후후, 눈 오는 날은 덥다, 더워."

아빠는 마침내 외투까지 벗었다.

"우리도 더워요, 더워."

아기 다람쥐들도 말했다.

눈밭에서 노는 것이 무척 재미있어

결국 집에 있던 엄마도 불러와

온 가족이 신나게 숲속 겨울​을 즐겼다.

 

아기 다람쥐 파로, 피코, 포로의 엉뚱 발랄 사계절 에피소드 그림책 겨울편.
숲속에 소복하게 눈이 쌓인 날, 더없이 즐거운 가족 추억을 만든 이야기.

 .

.

.

 

우리 딸도 겨울만 되면 눈 오는 날을 기다린다.

썰매도 타고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도 하고 싶다며

눈이 언제 오냐고 많이 묻는다.

하지만 눈을 많이 보기 힘든 서울에 살고 있어서,

늘 아쉽다.

그래도 눈이 제법 많이 오는 날은 무조건 집 밖으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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