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란 때로는 축복이니까요.
마음의 평화를 깨야 할 만큼 대단한 일은 없다. - 파울로 코옐료

관계 맺는 일은 두려운 일입니다. 두려움을 피하려는 마음은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관계가 두려울수록 관계 맺기는 그만큼 더 이타적인 행동이 됩니다. 기꺼이 관계를 맺는이들은 마음의 나라에 세금을 많이 내며 살아가는 이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어쩌면 세금이 아니라 복권일지도 모릅니다. 관계란 때로는 축복이니까요. - P54
예의란 그가 나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맞출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 P58
언뜻 보면 훌륭한 책임감일 것 같은 이 죄책감에는 이상한 양면성이 있습니다. 바로 나에게 ‘그 정도의 영향력이 있다‘는 무의식적 전제에 도사리고 있는 자만심입니다. 과연 나하나가, 선의를 가지고 최선을 다한 나 하나가 합창을 망칠만한 능력이 있을까요? 음이 튀거나 쉬어야 할 때 큰 소리를내서 망친 정도가 아니라면 단원 한 명이 자기가 솔리스트라도 되는 것처럼 죄책감을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죄책감을 떨치지 못하는 건 결국 내가 인생의 주인공이어야 하기 때문이겠지요. 아니면 오래 강요된 감정이거나. - P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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