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병원의 대기실에서 기다리며 느낄수 있는 불안한 마음을 잘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어딘지 이상해 보이는 인형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어요. 어두운 방 안의 의자에서. 빛이 새어나오는 문이 열리면 한 인형이 나오고 다시 다른 인형이 들어가요. 대기실에 앉아 있는 인형이 하나하나 없어지면서 기다리고 있는 인형은 조금씩 무서워집니다. 그러나 따뜻한 미소로 답해주는 의사 선생님으로 인해 무서움이 어느덧 사라집니다.
새봄이가 새로 이사간 집 앞에는 공터가 있어요. 어느날 새봄이는 동생과 함께 공터에서 지렁이를 보아요. 그리고 지렁이가 사는 땅은 기름진 땅이라는 엄마의 말씀을 듣고 아빠와 함께 꽃씨를 심으러 공터에 나가요. 꽃밭 만드는것이 그냥 꽃씨만 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 책은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꽃밭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식물의 성장 과정을 기다릴줄 아는 인내력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알게 해주는 그림책입니다. 그림이 아름다운 책입니다.
이 책은 거미에 대한 궁금증을 아이들의 눈높이 맞게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거미의 생김새, 먹이, 거미줄을 잣는 과정등 거미가 살아가는 모습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고요. 딱딱한 자연관찰 책보다 아이들이 흥미있게 읽을수 있어 좋습니다. 그렇다고 거미에대해 엉터리로 서술한것도 아니고요.
기발함이 보이는 책입니다. 우리가 아무 생각없이 당연하게 생각하는 몸에 대해 아주 색다른 눈으로 본 그림책입니다. 구멍 하나로 이렇게 그림책 한 권을 엮어낼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뿐입니다. 그리고 우리 몸에 이렇게 많은 구멍이 존재하고 잇다는 것도 이 그림책을 읽고 알게 되었습니다. 엮시 아이들의 시각으로 세상을 보면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일 년 내내 눈이 내리는 깊은 산 속에 사는 한아이가 문득 눈을 누가 내려 주는 것이가하는 의문이 생겨 동이 틀 무렵 아이는 눈을 내려 주는 이를 찾기 위해 조용히 집을 나섭니다.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하는 눈에 내리는 이유에 대한 아이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 신비롭게 표현한 그림은 아이들의 미감을 자극해 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