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자서전
벤자민 프랭클린 지음, 이계영 옮김 / 김영사 / 2001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당신은 인생을 사랑하십니까? 그렇다면 시간을 낭비하지 마십시오. 인생이라는 것은 바로 시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얼마나 멋진 말인가. 누구나가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는 걸 플랭클린은 너무나 간단하게 표현하고 있다. 인물전은 역시 언제 어느때 읽더라도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을 안갸주는 힘이 있다.

플랭클린이라는 인물은 위 말에서 표현했듯이 자기계발에 철저했기때문에 성공했었는지도 모른다. 플랭클린이 말하는 인생 성공의 13가지 지침들 절제, 침묵, 질서, 결단, 검약, 근면, 진실함, 정의, 온건, 청결, 침착, 순결 그리고 겸손함. 현재에는 이해되지 않는 것도 한두가지 포함되어 있는듯하지만 이 13가지를 지킨다면 나름대로 인생에서 성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아한 노년
데이비드 스노든 지음, 유은실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든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노화의 한과정이라고 여기는 알츠하이머병을 지은이는 수녀들을 상대로 관찰,연구하면서 노화의 과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노화의 자연적인 현상이 아니라 유전적인 요인과 더불어 우리가 처해있는 환경에도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어렸을 때부터 어휘력과 독해력이 풍부했던 사람이 노년에 들어서도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확률이 월등히 낮다는 사실을 발견하게된다.

그리고 식생활 또한 중요한 원인중의 하나라는 것도 알게된다. 비록 알츠하이머와 직접적인 원인은 밝혀진것은 아니더라도 항산화제 역활을하는 비타면E,C는 심장발작 재발을 예방하는 역활을 하는것으로 빍혀졌다. 결국 알츠하이머병의 예방에는 어릴적부터 책을 많이 읽혀 어휘력과 독해력을 높이고 엽산이 많이 든 음식을 섭취 끊임없는 운동과 공부가 뇌의 노화를 막을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지은이는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은후 내가 제일 먼저 취한것이 약국으로 달려가 종합비타민제를 구입한 웃기는 사실을 밝혀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이 점점 맑아지는 책
나카야마 요우코 지음, 손미선 옮김 / G&R / 2002년 10월
평점 :
절판


아는집에 놀러갔는데 이 책이 있었다. 책제목이 마음에 들어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짧은글이라 손이 가게 되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실망도 느끼게 되었다. 그나마 가끔 내마음에 드는 구절이 나와 끝까지 읽을수가 있었지 안그랬으면 아마 중도에 읽기를 포기했었는지도 모르겠다.

처음부터 끝까지 책에서 눈을 못떼게하는 것이 있는가하면 이렇듯 책 중간중간에 마음에 드는 말이 나오기때문에 읽기를 포기하지 못하는 책도 있을것이다. 솔직히 말하면 내가 그동안 읽었던 잠언들에 비하면 마음에 크게 와 닿는 구절은 많지않았다 마지막으로 이 책에 나오는 한 구절을 ...' 모든이에게' 사랑받는다는 것은 실은 아무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것과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도사의 두건 캐드펠 시리즈 3
엘리스 피터스 지음, 현준만 옮김 / 북하우스 / 1997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에 브라운 전집을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게 된 책이라 기대를 안갖고 읽었는데 책을 든 그 순간부터 결말을 얻을때까지 책을 손에서 놓을수가 없었다. 책을 읽다보면 책내용의 분위기가 어딘지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사건이 일어나는 장소가 수도원이라는 특수성 때문일까? 그런데도 장미의 이름 주인공인 윌리암 수사보다 캐드펠 수사에게서 더 인간적인 냄새가 풍긴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는 무조건적인 추리소설이라고 부르기보다 드라마적인 추리소설이라고 부르는것이 더 좋을듯하다. 추리소설이기에 줄거리를 얘기한다면 읽으려고하는 사람에게 예의가 아닌것같아 말은 못하겠지만 여러분도 캐드펠 수사를 만나는 그 순간에 그의 펜이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간의 역사
조르쥬 비가렐로 지음, 이상해 옮김 / 당대 / 2002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도 풍기듯 이 책은 성추행의 역사를 적은 글이다. 현대사회도 남녀간의 불평등이 있고 성추행이 있지만 예전에는 불평등이 아니라 여자란 남자에게 예속되어지는 불안전한 존재라고만 인식하고 있었던것 같다. 물론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원리가 작용, 현대에서는 도저히 생각조차 할 수 없는 근친상간이 사회의 묵인하에 성행했던것 같다.

10살도 안되는 아이가 유혹해서 범했다는 웃기지도 않은 얘기가 재판에서 통했다는 사실에 경악할 수 밖에. 실제의 재판결과를 뒤져가며 이런 방대한 자료를 수집했다는 사실에 놀란다. 현대에서도 성추행이 일어나면 그 모든것이 여성의 책임마냥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에 분노하는데 불과 몇년전에는 한술 더 떠 남편이 고발하지 않으면 아예 없었던 일로 취급당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경악한다. 아무튼 생각보다 재미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7)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