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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 사는 즐거움 - 사진쟁이 이창수의 악양이야기
이창수 지음 / 터치아트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책을 받아든 순간 표지의 색다름, 울긋불긋 마치 한편의 그림을 감상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안에는 하늘을 멀리 날아가는 새떼와 익어가는 황금벌판 그리고 쏟아지는 햇살

삶의 이야기들이 펼쳐져 있었다.

사진쟁이 이창수 그는 훌쩍 지리산으로 가방하나 메고 떠나고 싶게 만든다.

하동군 악양골 '노전마을'에서 사람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우리앞에 살짝 내밀고 있다.

그 속에는 풀, 꽃, 바람, 햇볕, 흙냄새, 새소리...그리고 그리움이 있다.

나이 마흔에 지리산자락에 터를 잡고 서툰 농사꾼이 된 그의 이야기들이

내가 늘 꿈꾸는 자연에서의 내 삶을 대신 이야기해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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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잡을 벗고, 나는 평화를 선택했다
시린 에바디, 아자데 모아베니 지음, 황지현 옮김 / 황금나침반 / 2007년 6월
평점 :
품절


인간에 대한 억압이 심한, 여성에 대한 억압이 더욱 심한 이슬람문화속에서

오랜세월을 꾿꾿이 인권운동을 펼쳐온  이란 여성의 이야기가  담겨져있다.

이 책을 읽기전 나는 사실 좀더 강한 싸움을 상상했었나보다.

책을 읽는 중간엔 조금 실망스럽기도 했고 지루하기도 했다.

하지만 책을 모두 읽고난후 생각해보니

그녀는 자신이 처해있던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으리라 생각해본다.

정부의 살생부까지 올랐던 그녀를 지켜보던 많은 시선과 좁은 활동의 폭.

강함만이 최선은 아닌것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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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루만 더
미치 앨봄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6년 12월
평점 :
절판


이혼한 가정속에서 느껴야 했던 어린 칙의 혼란은 그를 무기력한 어른의 모습으로

만들었고 그는 딸 '마리아'에게 자기와 똑같은 가정환경을 만들어준다.

마리아는 결혼을 한후 결혼사진만을 우편으로 보내온다.

칙은 부인과 딸에게 배신감을 느껴 자살을 결행하는 과정에서 혼수상태에 빠지고,

돌아가신 엄마를 다시 만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새롭게 태어난다.

그의 책은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어내게 하는 강한 마력이 있다.

오래전 돌아가신 친정 엄마가 늘 가슴 한구석에 살아계신

그리고, 사춘기의 아이둘을 키우면서 하루하루가 힘든 내게

이 책은 위안이 되면서도 내내 마음이 아팠다.

 

평범한 소재지만 오랜  감동을 주는 그의 책을 만난 이 가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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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의 비밀
다이도쿄데스노트연구회 엮음, Lind L. Tailor 옮김 / 스튜디오본프리 / 2005년 12월
평점 :
절판


원판으로 완결을 본사람으로써

 

이모든건 단지 억측일뿐이라고 단정짓는다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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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세상을 살며 힘들고 두려울때, 나이 들어가며 조금씩 느껴지는 늙어감과 죽음의 그림자를 보았을때, 의욕이 없어 세상이 재미없게 느껴질때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권하고 싶다 저자인 '미치'와 루게릭병에 걸려 죽음을 기다리는 교수 '모리'와의 만남과 대화를 그려내고 있는 이 책은 쉽게 읽어지지는 않지 만다 읽고나면 인생의 큰 가르침을 얻어 평화로운 얼굴의 자신을 만날수 있을것이다.

우리가 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부질없는 욕심인것을 때닫게 해주며,
진정 소중한 것들을 끌어안을수 있는 넉넉하고 푸근한 가슴을 다시금 기억나게 할 것이다. 그의 인생에 있어서 타인이란 자신이 갖고 있는것들을 조금씩 나누어 주고 싶은 소중한 사람들인것이다. 이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이 다른사람의 것을 뺏어 100개를 채우는 현대의 인간들에게 따스함을 되찾게 해줄수 있는 등대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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