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 영어회화사전 - 나에게 영어로 말을 걸어봐, 한권으로 끝내는
Keith Milling & Una Milling 지음 / 제이플러스 / 2017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영어는 힘들다. 쉬운 사람들도 많겠지만, 역시나 '외국어'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 적나라게 체험하고 있는 실정이다.

호주에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왔음에도(물론 어학연수를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그때의 기억은 거의 사라저가고, 말을 하기가

먹먹할 지경이다. 단순한 어느 나라의 '언어'로만 보기엔 '영어'는 정말 정복하기 힘든 무한의 영역이다!

그래서 선택한 책이 '네이티브 영어회화사전' ! 이 책 하나만 있다면 왠만한 표현들은 정복할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어준다. 물론 이 책 하나로 '영어를 정말 잘한다!'라는 소리를 듣기는 어려울 테지만, 어느 정도의 스킬을 익할 수 있는 책이다.

 

책에는 총 9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아주 기본적인 인사말,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쓰는 말, 비지니스를 위한 용어들, 손님을 접대할때나 쇼핑할때, 스피치나 수상 소감 표현, 가정 내에서 생활해야 할 때 쓰는 말, 사람에게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을 때 쓰는 말, 시사 용어들, 문화 소개가 있다. 앞부분 쪽에서는 그래도 친숙한 표현들이 주로 있지만, 초등학교, 중학교때의 교과서식 표현이 아닌 실질적으로 쓸 수 있는 관용적 표현들이 주를 이룬다. 그래서 몇가지만 따라하면서 친숙하게 익힌다면 더없이 훌륭한 내것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이 책을 따라서 하나 하나 읽고 따라해 보았다. 특히 이 책에는 전 대화의 원어민 발음이 들어있는 CD가 있다. 틀린 발음이 있거나 어려운 발음이 있을 때에는  CD에 담긴 MP3를 들으면서 익혀둔다. 실제로 평상시에 궁금했던 표현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너무 좋았다.

 

예를 들어서, 연애에 관한 표현들이다.

 맞선은  arranged date 라고 하는데, 그 밖에 꼬시다 ( hook up with ), 너무 징징거려 (you're too whiny) 등이 그렇다.

사실 가끔 징징거리는 사람들이 있으면 꼭 그런 표현들을 써주고 싶을 때가 종종있었는데, 그런 점에서는 꼭 한번 써먹어 보고 싶은 표현이라 할만하다.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파트 5에 들어있는 '외워 두고 싶은 유명한 연설문'이다. 주기도문도 있고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연설문도 있다. 이걸 과연 외울수 있을까만은 시도는 한번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하다.

지금도 사실 유학을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토익도 공부해보았고 토플도 공부해봤지만 역시나 영어는 여럽다.

게다가 이 '시험'과는 상관없이 회화는 다른 의미에서 공부를 해야하는 것들이다. 이 사전 하나라도 들고 꼬박 꼬박 외운다면 필경, 좋은 길들이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이 언어가 진짜 '내 언어'가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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