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체파리의 비법 팁트리 주니어 걸작선
제임스 팁트리 주니어 지음, 이수현 옮김 / 아작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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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정체성에 관한 팁트리 주니어의 중단편선이라는 간결한 소개만으로도 설레는 이야기의 끌림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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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곳 1~6 세트 - 전6권
최규석 지음 / 창비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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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치부를 찌르는 아픔을 간직한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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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으로부터 - 감히 그 이름을 말할 수 없는 사랑을 위해
오스카 와일드 지음, 박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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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즐거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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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최민우 옮김 / 다산책방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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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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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 (보급판) - 사기 130권을 관통하는 인간통찰 15
김영수 지음 / 왕의서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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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사마천의 <사기>는 고전중의 최고의 역사서라 할 수 있는 책으로 총 130편이며, 황제때부터 전한의 무제에 이르기까지 악 3천년 간의 역사를 기록했다고 한다. 특히나 중국 뿐 아니라 주변국까지도 포함되어 있어 그 사료적 가치가 매우 훌륭하다한다.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사마천 자신의 의견도 포함하고 있다. 당시 시대상으로 볼때 이처럼 책을 지었다는 것은 매우 놀랍다.

나는 그 '사기'를 읽은 것이 아니라, '사마천의 사기'가 저자 김영수의 손에서 다시 꽃피어난 <사마천, 인간의 길을 묻다>라는 책을 보았다. 사기에 나오는 인물들의 행동에게서 삶의 지혜를 배우고 살아가는 이치를 터득해보았다. 뭐, 물론 쉬운 책읽기라고 할 수 없었다. 아무래도 중국의 인묻들이 떼거지도 등장하기에 도통 모르는 왕들과 신하들이 대거 등장하기 때문이다. 역시 어떤 역사서든 그 역사를 깊이 있게 알지 않으면 이해하기 쉽지 않은 것 같다. 또한 백이와 숙제의 곧은 정신과 행동 등 에서와 같이 지금의 현재 관점으로는 납득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즉, 고전이 완벽하게 현재와 혼연 일치되지는 않다. 시대가 올바르게 가고 있지 않는다고, 그냥 지켜만 보다가 투덜 투덜 거리기만 한다고 해서 세상이 나를 위해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내가 관심있게 본 것은 아무래도 '인간관계의 토대, 묘미' 등의 인간관계 파트였다.  사기에는 '끊임없이 자신을 반성하고 성찰하여 변화하는 사람, 발전 가능성을 가진 사람을 찾으라는 것, 그리고 발탁했으면 극진히 대접하여 그 사람의 마음을 얻으라는 것' 아리고 나온다. 인간관계에 치여서 상처받는 수많은 사람들... 또한 나 역시도 그렇게 살고 있다. 혹은, 내가 어떤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릴때에는 내 주변사람들에게 무조건 잘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뭐든지 다 받아주었다가 된탕 당한적도 많았는데, 지금은 사람을 가려서 사귀고 있다. 즉, 이 <사기>에 나오는 것 처럼 인품이 훌륭하고 배울점이 많은 사람들은 내가 존경하면서 많이 믿어주고, 또한 비열하거나 치사하거나 인정이 없는 사람은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한다. 논어에는 이런 말이 나온다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원망하지 않으면 군자라 할 것이다' 나는 이 말을 깊게 새기면서 살고 있었는데, 딱 176페이지에 이 말이 나온다. 언제나 남이 나를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고 살려고 해본다. 이 책은 어쩌면 나의 그릇된 행동들을 깨우쳐주기 위해서 나의 손으로 온지도 모르겠다.

 

이 책의 좋은 점이라 꼽을 수 있는 것은 충실한 '사료'라는 것이다. 즉, 뜬구름 잡는 이야기만이 아니라 역사에 등록된 이야기를 기반으로, 실제 유적지나 유물 등을 통하여 진심으로 호소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정말 많은 이야기들이 포함 되어 있어서 자신에게 필요한 이야기, 자신의 삶에 도움이 될만한 이야기들을 위주로 두고두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큰 가치를 가지고 있으니, 역시 선인들의 이야기는 언제 들어도 흐뭇하고 값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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