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밖에 모르던 황 과장,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 되다 - 마흔 살 직장인의 인생을 완전히 바꾼 부동산 부자 되기 액션 플랜
황성태.효연.하선 지음 / 예문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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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폐의 양적 완화로 실물 자산은 극도의 팽창을 하고 있다.

오늘 2,900포인트를 넘어 3,000을 넘보는 주식시장, 오늘과 내일의 가격이 다르다는 부동산 가격, 하루에 몇 년치 증가분이 올라버리는 비트코인, 그 끝이 어디인지 모르게 해마다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금값...

 

자산의 가치는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으로 급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뭘해도 지금까지 우리가 누렸던 경험치 이상으로 상승폭을 키우고 있기 때문에. 가장 바보같은 투자가 에금과 적금이 되어버린 최근의 모습에 조금은 서글픔마저 느껴지는 건 나만의 감정이 아닐 듯하다.

 

이 책의 제목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 되다』라는 말이 일부는 거짓말이지만, 일부는 사실이라는 현실이 때로는 서글프기만 하다.

빌라 한 채도 누군가에게는 생활의 터전으로 한 집 한 채이고,

하루가 다르게 급등하는 아파트도 누군가에는 그냥 집 한 채인데,

빌라 한 채로 건물주가 되는 건 책의 소재가 되고, 서울의 아파트 한 채가 지방의 저택을 소유한 것 보다 나은 세상이 된 것도 이제는 합리적이지는 않지만, 받아들여야 될 현실이 된 것도 오래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고 있다는 이유로 자산의 급팽창 시기에 동참하지 못하던 황 과장이 이른바 서울의 빨간 벽돌집 리모델링 혹은 멸실 후 재건축을 통하여 이른바 '건물주'로 급변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내용을 담고있다.

 

이 책의 제목에서 호감을 느끼듯이 진짜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가 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보여주는 실제 투자 사례를 보더라도 그냥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가 되는 것을 실제로는 어렵다. 그렇지만, 빌라 한 채 값을 가진 2명이, 혹은 3명이 모이면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이 책의 실제 사례도 그렇지만, 자기자본 20%, 대출 80% 혹은 자기자본 30%, 대출 70%라는 구조로 새 집을 짓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면 크게 어려운 일도 아니다.

주택을 그냥 사려고 하니까 대출규제에 걸리는 것이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로 접근한다면 80%대출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50억짜리 건물도 충분히 설계가 가능해 보인다.

< 이 책에서 나오는 실제 황 과장의 투자 사례 >

 

혼자서 힘들면 2명이 5억씩, 아니면 4며이 2.5억씩 모은다면 50억짜리 건물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서울에는 이 책에서 타겟으로 삼고 있는 붉은 벽돌집들이 무수히 많다.

그렇다면, 이제는 우리도 한 번 도전해 볼 만한 이야기 아닌가 한다.

지금 서울에 살고 있다면 살고 있는 집만 전세로 바꾸어도 충분한 자금이 되니까...

 

빌라 한 채 값으로 건물주가 되는게 거짓말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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