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테크, 7가지 욕망을 읽다 - 글로벌 전문가들이 분석한 테크 비즈니스 트렌드
테크니들 외 지음 / 와이즈맵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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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 인류가 처음으로 겪어보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하여 경제를 포함한 모든 질서가 무너지고, 국가 혹은 지역단위의 봉쇄 같은 극단적인 조치들이 내려져 당혹스러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공간적, 행동적 제약이 가해 진다 하더라도 인간의 기본 욕구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이 책의 주장에 공감이 간다.

' 생리적 욕구 - 안전의 욕구 - 사랑과 협업의 욕구 - 성공의 욕구 -

학습과 성장의 욕구 - 심미적 욕구 - 자아실현의 욕구 '

이런 7단계로 구성되어진 인간의 기본 욕구는 매스로의 욕구 7단계라는 이론에서 잘 제시되고 있다.

 

코로나, 그리고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급격한 변화의 기반이 되고 있는 IT를 활용하여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는 스타트업이나 글로벌 IT 회사들은 인간의 기본 욕구에 따라 여러가지 모습으로 글로벌 환경을 바꾸어 가고 있다.

 

먹어야 되는 생리적 욕구를 충족시키면서도 환경과 인간의 건강까지도 생각하는 인공 고기를 만드는 '비욘드 미트',

청소기와 선풍기를 넘어 집 안의 실내 공기마저 변화의 중심으로 이끌고 있는 '다이슨',

잠에서 깨어나는 방식을 해가 떠오르듯이 일출효과를 줌으로써 신체의 상태가 최적이 되도록 만들어주는 웨이크업 라이트를 개발한 '필립스'

등의 유명한 회사들 외에도

 

독일의 '인팜'이라는 회사는 도시 중간에 실내 수직 농장을 짓고, 일년 내내 실내에서 재배한 신선한 채소를 고객들이 직접 뜯어 구매할 수 있는 사업을 하고 있다.

채소는 신선함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는 점에서 운송도 필요없고, 보관이나 냉장도 필요없이 그냥 고객이 가까운 마트에서 물건 사듯이 채소를 가져가면 되도록 한 것이다.

 

이렇게 먹고, 자고, 호흡하는 기본적인 욕구를 IT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들이 전면에서 우리를 충족시키고 있는 것이다.

 

생리적인 욕구 외에도 7단계의 단계별 욕구 중 하나씩 혹은 그 하나에서 작은 소분야만을 집중하여 IT를 기반으로 세상과 만나는 글로벌 테크업체들이 이제는 세상의 다음 미래를 조금씩 넘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런 스타트업과 글로벌 테크니션들의 모습을 욕구7단계에 맞추어 잘 조명해 주고 있다.

이미 나스닥에 상장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업체도 있고, 투자를 받아 급격한 성장을 하고 있는 회사들도 다수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미래에 대한 변화를 가늠하는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이들 회사에 대한 투자를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보인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스타트업이지만, 현재 독일에서 사무실을 내고 영국 프리미어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등의 700여 개가 넘는 축구팀에 360도 영상과 인공지능 시스템 등으로 분석한 통계 데이타를 제공하는 솔류션 업체 '비프로일레븐' 같은 회사를 눈여겨 보았다가 투자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면 좋은 정보를 이 책이 제공한 셈이 되는 것이다.

 

 * 비프로 데모 페이지 : www.bepro11.com 

 

세상은 변하지만 인간의 욕구는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변하지 않는 욕구를 더욱 편리하고 간편하게 만들어주는 테크업체들이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미래가 밝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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