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 수면무호흡 수술 안 하고 해결하기 - 안전하고 간편하고 효과 좋은 수면건강 투자 방법
황청풍 지음 / 아마존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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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있어서 ''이라는 것이 인생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시간을 그냥 허비하는 아까운 것이라는 인식도 있지만, 반대로 충분하게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아무 일도 못하고 병에 걸리고 마는 것이 사람이다.

사람은 24시간 쉬지않고 돌아가는 기계가 아니기에 하루에 일정시간 이상은 꼭 잠을 자야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 수면 4단계

 

이렇게 자는 동안에도 우리의 인체에서는 필요한 만큼의 산소를 호흡을 통하여 흡입하여야 건강한 신체를 유지할 수 있고, 이 중에서도 특히 뇌는 무게로는 우리 몸의 2%밖에 안되지만 산소 소비량은 20%를 넘기 때문에 자는 시간에도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손상을 입게 된다.(4분 이상 산소 부족 사태가 지속되면 복구가 어렵다고 한다.)

 

 

사람은 비정상적인 상황이나 천식과 같은 질병이 아니라면 숨을 쉬고 산소를 흡입하는데 별 어려움을 겪지 않지만,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호흡을 중단하는 경우가 발생되는 사람도 있다.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 즉, 잠을 자면서 코를 골게 되면 호흡이 중단되기도 하는 것이다.

 

이른바 수면무호흡증(수면 중에 호흡을 10초 이상 멈추게 되는 현상)이라는 현상이다.

무호흡은 뇌기능의 손상으로 숨을 안 쉬는 '중추성 무호흡'과 기도가 협착되어 숨을 못 쉬는 '폐쇄성 무호흡'으로 나누게 되고 잠을 자면서 코를 고는 동안 나타나는 무호흡은 거의 폐쇄성 무호흡으로 보면 된다고 한다.

이는 음식을 먹을 때 기도를 막는 것처럼 연구개와 혀가 서로 달라붙어 산소가 들어갈 틈이 없게 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럼 수면무호흡증 등으로 잠을 잘 자지 못하면 어떤 위험이 있을까?

 

이 책에 따르면 일단 호흡의 불안정으로 인해 산소가 부족해져 뇌와 심장에 영향을 주게 된다.

심장도 안정된 산소의 공급으로 휴식을 취해야 되는데, 산소가 부족해지면 심장이 쉬지를 못하고 무리를 하게됨으로서 심장근육이 일시적으로 굳어지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부정맥 등이 올 수 있다.

심한경우에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이 급격히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켜 돌연사를 일으키게 되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수면무호흡증은 산소 부족 상태를 만들어 당뇨병, 고혈압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뇌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쳐 뇌졸중, 저산소성 허혈성 뇌손상, 그리고 치매까지도 만들 수 있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주변에서 가족들 중에서도 흔하게 보는 코콜이가 각종 질병 심지어는 돌연사의 원인으로까지 된다는 점에서 코골이를 방치만 할 것이 아니고 적극적으로 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에는 이런 코콜이가 주는 위험과 원인뿐 아니라 코골이를 예방 혹은 치료하기 위하여 필요한 각종 방법이나 의료기구들을 자세히 안내해 주고 있어 코골이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코골이를 완화하거나 치료해주는 방법에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옆으로 누워자는 방법, 코골이용 맞춤베개에 대한 장단점, 혀가 기도를 막지 않도록 혀에 끼우는 기구, 비강 확장 기구, 구강형 기도 확장기 등의 활용법이나 폐단 등도 유용하게 얻을 수 있다.

 

그냥 애교로 들어주던 코골이부터 도저히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남에게 피해를 주는 거대한(?) 코골이까지 다양한 형태의 코골이들을 지금껏 경험해 보았지만, 코골이가 주는 영향이 이렇게 많을 것이라고는 감히 생각지 못했었다.

 

남자뿐 아니라 여자들, 특히 임산부나 갱년기의 여자들도 코를 많이 골고 이것이 태아나 자신의 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 현상을 충분히 이해하고 조치를 취함으로서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터득해야 될 듯하다.

 

코골이, 별 것 아니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수시로 자신의 수면상태를 체크해보고(수면상태를 측정하는 어플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여러가지 나와 있음), 그 상태에 적절한 방법과 대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별 하나를 더하고 싶은 그런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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