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베트남 시장인가
유영국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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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인 축구감독인 박항서 감독으로 인해 부쩍 가까워진 느낌이 드는 나라가 있다.

바로 #베트남 이다.

 

월남전쟁때는 우리의 적군이었던 나라,

인구 1억명에 가까운 9,733만명으로 세계 15위의 국가이자 20~30대의 인구 구성비가 높아 성장 잠재력이 매우 높는 나라,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2%대에 머물고 있는 최근에도 7%대의 높은 GDP성장률로 아시아시장의 용으로 거듭나고 있는 나라가 바로 베트남이다.

  * 출처 : 네이버 국가정보

 

이러한 높은 성장률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해외펀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2019년 하반기 해외펀드 수익률은 러시아 중국 같은 신흥국에 비하여 아주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올해 즉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베트남에 투자를 하라고 적극 권하고 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그 이유 중 주요한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못지 않게 높은 베트남 국민들의 교육열을 먼저 꼽는다.

이러한 교육열은 베트남과 미국이 한참 전쟁을 하고 있던 시기에도 베트남을 이끌었던 호치민 주석이 조국에 남아 싸우겠다는 유학생들에게 총을 드는 것만이 전쟁이 아니고, 책을 들고 싸워야 한다며 유학을 권유했던 일화로도 충분히 엿볼 수 있다.

 

둘째, 공산주의 국가이지만 주변의 다른 공산주의 국가와는 다른 정책을 통하여 나라의 안정성이 높다는 것이다.

베트남도 공산주의 국가인 것은 틀림없지만, 공산당을 내세운 1인 통치체계가 아닌 집단통치체제를 통하여 개방적이고 안정적인 국가가 유지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허용되지 않는 동성 결혼의 허용이나 다양한 종교와 민족이 혼재되어 있음에도 종교간 혹은 민족간 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도 이 체제의 안정성을 알 수 있다.

 

셋째, 아세안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IT 강국이라는 점이다.

최근 글로벌 경제는 IT 기술력이 국가의 경제력을 좌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베트남은 길거리의 간이 음식점이나 심지어 도시 전체 어디서나 무료로 개방된 Wi-Fi를 사용할 수 있을 만큼 IT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또한, 각국에서 고도의 IT기술을 배웠던 인재들이 속속 자국으로 돌아오면서 IT강국으로 솟아나고 있다.

더불어 한국인 못지 않는 근면함과 성실성, 그리고 손재주는 우리나라의 삼성과 LG의 공장을 베트남으로 불러들인 원동력 중의 하나가 되었다.

 

넷째, 여성인력에 대한 차별이 상대적으로 적어 우먼파워가 강한 나라이다.

우리나라 역사상 외적의 침략이나 전쟁때 여성 영웅은 거의 없다(있다고 해 본들 '유관순 누나' 정도). 이런 것은 유교문화의 영향이나 남성중심의 사회기반으로 인한 것이었던 것에 반해 비슷한 문화권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에는 여성장군이나 여성영웅이 많이 있다.

그런 영향인지는 몰라도 국회의원의 30%가 여성일 정도로 강력한 우먼파워를 가진 저력적인 나라이다.

 

이 외에도 베트남의 저력은 다양한 항목에서 엿볼 수 있고, 이런 것은 북한의 김정은이 베트남을 개방 롤모델로 삼고 싶다는 일전의 뉴스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비록 작년 하반기 투자 수익율은 저조했지만, 베트남 현지에서의 사업도, 혹은 베트남 펀드도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노크해야 할 시기라는 점에서 적극 공감을 한다.

 

아세안의 용에서 아시아의 용으로, 아사아의 용에서 세계적인 성장국가로 다가가고 있는 베트남!

충분히 흥미로운 기회의 나라임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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