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트렌드 2020 - 5G부터 IOT까지, 초연결 사회를 어떻게 선도할 것인가
커넥팅랩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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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IT분야 컨설팅사인 '가트너'사는 매년 10월경 다음해 ICT분야를 주도할 트렌드를 선정해서 '10대 전략기술 트렌드'를 발표하고 있다.

여기에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연속 자리를 잡고 있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제인 '블록체인'이다.

 

* 출처 : 가트너

한편 2018년에 역시 '가트너'에서 발표한 새로운 기술들의 성숙도를 표시하는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에서는 블록체인이 기대의 정점을 찍고 시장의 기대치를 따라가지 못하여 실망하는 '환멸단계'로 진입해 있는 것으로 나오며, 아직도 안정적 상용화까지는 5년에서 10년정도 있어야 하는 기술로 표시되어 있다.

앞으로 생각보다는 많은 과제가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에서 블록체인에 대한 투자와 연구, 실증적테스트를 지속하고 있다.

왜냐하면, 그만큼 거대한 물길이기에..

 

블록체인이 안정적 상용화 단계까지 진입하여 기술트렌드의 주류를 형성하고 움직일 때 그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

그 영향력은 이 책의 프롤로그 제목에서 어느 정도 감을 익힐 수 있다.

 

 

'이미 거대한 변화는 시작됐다'

이 한 문장에서 느껴지듯이 블록체인이 본격적으로 기술의 전방위로 펼쳐지면 우리의 삶과 경제, 기술과 관련된 많은 부분들의 변화가 나타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초연결 시대에서 당연히 등장할 수 밖에 없는 보안문제의 해결사로,

지급결제와 암호화폐를 넘어 카드사와 은행마저 없애버릴 수 있는 만능 금융수단으로,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신뢰'라는 기본 개념을 제시하여 믿을 수 있는 품질과 합리적 소비를 가져올 새로운 조류로,

인터넷의 개인적 창작물에서 부동산거래, 공적 혹은 사적문서 등 개인생활의 패턴을 바꾸어 버릴 수단으로

이미 블록체인은 전세계 수많은 기업과 정부, 개인들이 테스트 혹은 실용화하고 있다.

 

전세계 몇 천 개의 종류로 다양해지고 암호화폐는 기본이고,

보험과 같은 금융에서는 이미 블록체인을 이용한 데이터활용기술이 상용화되어 이용되고 있고,

월마트에서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통하여 계란과 같은 신선식품의 원산지와 유통과정의 온도, 장소 등이 블록체인으로 상세히 기록되어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는 프로세스를 이미 가동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금융권들의 공인인증방식의 블록체인 활용이나 국토교통부의 부동산거래 전자계약 시스템에서의 블록체인 기술적용 추진사업 등으로 정부와 기업 모두 블록체인에 많은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블록체인은 단순한 기술로서 받아들이기 이전에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와 개인적 삶을 변화시켜나가는 커다란 물결로 이미 변화되었다 것이다.

그렇기에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 트렌드의 이해나 조금은 더 깊은 관심은 미래의 우리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줄거라 믿고, 그런 측면에서 이런 트렌드를 전반적으로 조망한 이 책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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