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과 당뇨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가장 흔한 질병 중 하나이다.
특히, 고혈압은 2018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국민 중 1천1백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대한고혈압학회에서 발표할 정도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생에 한 번쯤은 거쳐가야 될 당연한 질병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혈압을 낮추는
여러가지 방법, 즉 저염식의 식이요법이나 각종 운동요법 등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고, 혈압에 좋은 음식들도 여러가지 소개되고 있지만, 이 책의
저자만큼 고혈압에 대하여 잘 알고 있는 의사나 전문가도 드문 것 같다.
이 책의 저자는
현직 의사이기도 하지만
저자 본인이 직접 혈압계를 24시간 몸에 착용하고 무려 30년간 어떤 환경, 어떤 음식, 어떤 행위를 했을 때 혈압이 오르고 혈압이 내리는지
직접 측정한 값을 기록하고 연구를 했다고 한다.
30년간 365일
24시간의 기간으로 시간으로 계산하면 무료26만시간이 넘는 엄청난 임상데이타를 축적한 것으로 이거보다 더 정확한 통계를 찾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런 값진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과를 보면
- 간식으로는 땅콩이 혈압을 떨어뜨리고,
- 아침 저염 식사는 혈압을 낮추는 데 아주 효과가 있으며,
- 이상적인 아침 식사로는 그래놀라와 우유를,
- 혈압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바차와 두충차를 마시라고 한다.
또한
포도주스, 감주, 식초는
매일 먹으면 혈압 저하를 촉진하고, 간장은 가급적이면 피하고 초콜릿도 혈압저하에 도움을 주며, 점심식사로는 메밀국수보다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는
것이 좀 더 혈압에 도움이 된다.
고혈압인 사람이 운동을 한다고
계단을 급하게 오르면 더욱 혈압이 상승하므로 계단은 내려갈 때만 천천히 가는 것이 좋고, 위로 보고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을 들이면 혈압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잠자리 습관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고혈압인 이들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유산소운동으로서 그 중에서도 걷기는 적절히 지방을 연소하고 혈압을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극 권하는 운동요법이다. 다만
식후 1시간 반 이내에는 운동을 하면 소화를 방해해서 급격하게 혈압이 떨어질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요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아로마도 혈압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라벤더는 혈압을 낮추어
주고, 반대로 로즈메리는 혈압을 높이는 역할을 하므로 상황에 맞게
사용해야 된다.
일상생활에서 특히 주의해야 될
사항도 있는데 고혈압이나 심장질환을 앓고 있다면 사우나는
절대적으로 금물이고, 그런 사람이 아니더라도 사우나에서 바로 냉탕으로
가는 것은 혈압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하여 심지어는 죽음을 몰고 오기도 하는 아주 위험한 행동이다.
"고혈압! 완치할 수는 없지만, 생활의 변화로 조절이 가능한
질병"
그럼 다른 준비 없이 혈압을
낮추어주는 가벼운 일상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대표적인 것이
심호홉이다. 심호흡을 하면 혈압이 내려가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다.
그밖에도 양손의 엄지와 검지를
이어주는 '합곡혈'을 눌러주면 혈압을 낮추는 데 효과가 좋다고 한다.
(5분 정도 눌러주면 혈압이
20~30mmHg 정도 떨어진다고 한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저자가
무려 26만시간이 넘는 기간동안 직접 체험하고 측정한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하여 일상생활의 습관, 먹는 것, 잠자는 것 심지어는 소변이나 대변을
보는 자세나 시간에서의 혈압차이까지도 혈압에 미치는 영향들을 알려주고 대응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저자가 직접
개발한 무염 레시피와 간단하게 테니스공으로 할 수 있는 혈자리 눌러주는 비법 등 각종 팁과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어 이 책 하나만으로도
혈압환우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 저자가 만든 무염
레시피
고혈압은 평생 가지고 가야될
질병 중의 하나이고, 발병 확률 상 대부분은 피하기 어려운 질병이다.
그렇다면 평상시의 행동 및
식습관 뿐만 아니라 각종 운동요법을 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아주 유용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