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펴면 통증 없이 100세까지 살 수 있다 - 스스로 낫는 바른 자세 맵시운동
박희준 지음 / 아마존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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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나 여자나 남들에게 이야기 하긴 힘들지만 무좀이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종종 있다.

사실 나도 무좀이 있지만, 무좀 연고 바르면 좀 나아지고 바르는 걸 멈추면 재발 되는 걸 몇 년째 반복하고 있다.

그런데, 무좀이 왜 생기는 걸까?

흔히 우리가 아는 상식은 통기가 되지 않는 구두를 계속 신고 있다보니까 무좀이 생기고, 그래서 무좀은 다른 이들보다 구두를 계속 신는 사무직 직원들에게 많이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 이 책에는 무좀에 대하여 다른 원인을 이야기한다.

"무좀은 균에 의한 질병이지만 그 균이 번식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든 것은 결국 나의 잘못된 자세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함으로써 면역체계가 무너져 생기는 질병"으로 정의하고 있다.(p.118)

다시 말하면 잘못된 자세가 발의 불균형을 가져오고 그로 인하여 혈액순환에도 불균형이 생김으로서 결국 말단에 있는 발에 무좀이라는 균이 번식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자세의 불균형 즉, 발의 불균형은 결국 골반의 부정렬로 인해서 허리 이하 근골격이 부정렬되고 이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면서 생긴 병이라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내장에 생긴 질병이나 바이러스 혹은 균에 의한 질병, 혹은 면역체계의 문제로 인하여 생기는 암과 같은 각종 질병이 인간의 신체 장기에서 벌어지는 어쩔 수 없는 병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 책에서는 이러한 대부분의 질병이나 통증이 인체의 부조화들이 직립보행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자세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통증과 질병은 근육의 경직이라는 기초적인 문제에서 발생하고 있고, 사람의 의지대로 움직이는 수의근과 내장에 연결되어 인체를 조화롭게 움직이게 하는 불수의근이 부정렬되면서 근육의 경직을 가져오고 이로 인하여 통증과 질병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에 대한 처방은 결국 부정렬된 몸을 정렬될 수 있도록 바르게 펴주고 올바른 습관을 통하여 바른 자세를 만드는 생활습관을 가지게 된다면 원활한 혈액순환을 통해서 몸이 제대로 된 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그렇게 제대로 된 즉, 원시적인 정렬된 모습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맴시운동'을 통하여 몸의 정렬로 신체의 자연치유력을 높이는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순환,정렬 7영역 23종 77동작'을 통하여 체조와 같은 간편한 동작으로 일상생활에서 잘못된 자세를 바로잡고 제대로 된 신체의 정렬을 잡아주는 방법을 실제 사진을 통하여 설명해 주고 있어 책을 읽은 독자들이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가벼운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맵시운동이나 여러가지 이론들이 실제로 통증이나 질병을 완화해주는 데 도움이 되는지는 결국 이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실천해 봄으로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약이나 고가의 치료법으로만 해 볼 수 있는 각종 의료방법에 대한 대안으로 집에서 해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공감이 간다.

물론 이 책의 내용이 공감 가기 위해서는 나 역시 실천을 해보아야 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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