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암은 사라진다 - 내과 의사인 내가 암에 걸렸을 때 실천하게 될 기본 치료법
우쓰미 사토루 지음, 이주관 외 옮김 / 청홍(지상사)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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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1위 '암'.

의학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많은 질병들이 정복되고 있지만, 정복을 떠나 아직도 완벽한 완치약도 제대로 만들지 못한 영원한 숙제같은 질병 '암'

 

진단기술의 발전과 건강검진의 일상화로 인해 최근에는 과거보다 많은 사람들이 조기에 암을 발견해서 치료에 나서게 된다. 이런 암의 대중화(?)로 인해 의학에 문외한인 우리도 암 치료법에 대하여는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통상 암에 대한 표준치료는 항암제 투약, 방사선 치료 혹은 종양이나 장기를 떼어내는 수술같은 치료를 이야기한다. 그런 결과로 인해 암환자라고 하면 방사선치료나 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하여 머리가 빠져 항상 털모자 같은 모자를 써고 있고, 장기 혹은 종양제거술로 인하여 제대로 거동이 어려운 사람으로 머리에 떠오르고, 실제로 그런 모습들이 TV 드라마나 영화에 등장하곤 한다.

 

그런데, 이 책을 쓴 일본의 내과의사인 우쓰미 사토루는

"만약 나나 내 가족이 암에 걸린다면 표준 치료는 받지 않을 생각이다"(p.15)

라고 이야기한다.

 

왜?

의사인 저자는 암에 대한 표준치료를 거부하는 것일까?

암에 대하여 100% 완치되는 치료법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환자 본인이 이 치료에 대하여 믿음을 가지지 못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들의 권유에 따라 이런 방법으로 치료를 하고 있고, 이런 치료에는 대부분 부작용이 동반되어 남은 여생을 척박한 환경에서 보내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또한, 최근에는 이런 치료법을 따르지 않고,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사람이 이런 치료를 받은 사람보다 더 길게 생존한 경우도 많이 보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암에 대한 표준 치료법을 따르지 않고 대체의학이나 음식과 생활의 변화 등으로 암을 고치려고 하는 경향은 실제로 다른 사람들보다 현직 의사들에 의하여 많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에서의 이런 경향들은 내 블로그에서 소개한 바 있는 [ 혁신적인 치료법으로 암을 고치는 미국 의사들 ] (수제인 소머스 지음, 2015년 3월, 북스타)에서도 전통적 암치료법을 거부하고 천연약품, 대체의학, 식이요법을 통하여 사망선고를 받은 암환자들도 소생시키는 의사들의 활약상을 알려주고 있다.

( 내 블로그 http://blog.naver.com/arirangkk/220321866461 참조. )

 

이 책에서도 저자는 암이 발생하는 물질적인 원인으로 '사회독'이라는 용어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이 사회독에는 수많은 식품첨가물로 대표되는 화학 물질과 유해 금속, 전자파, 방사능, 농약, 유전자 변형 식품, 설탕류 등이 포함된다. 이들은 우리가 매시간 접하는 물질로서 우리의 몸 속에 찌꺼기로 축적되어 암세포로 쌓이게 된다는 것이다.

 

이 사회독을 피하기 위해서는

1. '백색식품' 끊기 : 쌀밥(백미), 밀가루(빵), 백설탕

2. 인공 감미료 끊기

3. 농약투성이의 채소 끊기

4. 식품 첨가물 최대한 끊기

5. 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병을 유발하는 '우유' 대신 발효 유제품 먹기

6. 담배 끊기

7. 트랜스 지방산을 끊고 오메가 6 같은 좋은 기름을 섭취

8. 불소 끊기

9. 발암의 위험성 증가시키는 미네랄워터 대신 정수기 물 먹기

등을 실천해야 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사실 위의 내용 중에 채소, 우유, 불소 같은 경우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상식으로는 공감을 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인공 감미료나 글루탐산나트륨 같은 조미료의 경우에도 이미 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라고 FDA나 국제건강기구들이 발표한 내용인데 저자는 이를 몸에 해로운 것으로 보고 있어 조금은 수긍이 쉽지는 않지만, 백색식품이나 트랜스 지방산 등에 대하여는 나 역시 적극 공감하는 바이다.

 

이런 식이요법으로 암이 해결될까?

저자는 이런 식이요법을 기본으로 하고 환자 자신이 암에 대하여 낫기를 원하는 '자각'이 있어야 병을 물리칠 수 있다고 한다. 마치 주파수의 파동에서 반대 방향의 역위상을 가하면 중첩되어 파동이 사라지듯이..

 

위에서 이야기한 물질적인 치료와 더불어 이렇게 사람마다 마음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정신적인 암의 원인을 찾아내어 치료하는 것이 '우쓰미식 근본 치료법'이라고 하고, 이 책에서는 여러가지 암들의 발생원인을 한의학의 오행을 활용하여 찾아내고 이를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을 같이 제시해 있다.

 

암은 아직까지 인간이 이기지 못하고 있는 질병 중에 가장 치명적인 질병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암에 대하여 항암제, 방사선, 수술 같은 표준적 치료에 의존해 왔다면 이 책의 우쓰미식 근본 치료법이라든지 식이요법, 미국에서의 여러가지 대체 의학 등에 대하여도 많은 사람들이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 점에서 암이 정복될 날도 많이 않으리라 생각된다.

 

그렇지 않겠지만, 혹시 누군가가 암에 걸려 고생하고 있다면 동서양에서 행해지고 있는 여러 대체의학과 식이요법 등에 대하여도 관심을 기울여 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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