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마케팅의 모든 것 - 카드뉴스 기획부터 제작, 홍보, 마케팅까지!
김태광 기획, 설미리 지음 / 위닝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아침에 지하철을 타고 출근을 하다가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가 똑같은 행동을 하고 있다. 앉아있는 사람이든, 서있든 사람이든 하나같이 휴대폰을 보고 있다.

게임을 하는 사람, 영화를 보는 사람, 카톡으로 뭔가를 주고받는 사람 등등 하고 있는 내용은 다를지 모르지만 그냥 얼핏 보면 모두 똑같은 모습(휴대폰만 쳐다보고 있는)을 볼 수 있다.

 

그 중에서 우리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모습중 하나가 인스타나 페이스북, 카스 등과 같은 SNS채널이나 뉴스 검색 등에 올라온 여러 가지 광고, 정보 등을 빠른 속도로 아래 위, 혹은 옆으로 넘기면서 스쳐가듯 보는 모습일 것이다.

 

그 작은 스마트폰 한 화면에 조그마한 이미지들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고, 그 화면마저도 아주 빠른 속도로 넘기면서도 자신들이 보고자 하는 정보는 귀신같이 잘도 찾아서 보곤 한다.

 

이런 온라인 환경에서 1~2초 만에 눈에 확 들어오는 이미지나 몇 마디의 문구로 고객을 자신의 페이지로 불러들여야 하는 온라인마케터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온라인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고 내용을 꼼꼼히 읽어보는 매체가 아니라 순식간에 다음으로 넘어가버리는 채널이라는 점에서 텍스트의 긴 글보다는 강한 이미지 한 장와 짧은 몇 마디의 문구가 마케팅의 성공을 좌우하곤 한다. 그래서 요즘은 그런 말을 하기도 한다.

요즘 사람들은 글자가 2줄만 넘어도 안 본다고..’

 

이런 온라인매체의 특수성, 시대적 문화 등을 감안할 때 가장 어필되고 있는 온라인마케팅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카드뉴스일 것이다.

  

 * 여러 카드뉴스 <출처 : 구글 이미지 검색 >

8~10장 정도의 카드와 같은 작은 이미지에 문구를 삽입하여 한 눈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주목시키는 이 방법은 제작도 쉽고, 요즘 시대 고객들의 니즈에도 맞아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마케팅 도구이다.

 

이런 효과적인 마케팅 도구인 카드뉴스가 손쉽게 만들 수 있고, 여러 온라인 채널에 올리기 쉽다고 해서 많이 만들기만 하면 고객들이 잘 선택해 줄까?

 

그렇지 않다. 아무리 많이 만들고, 예쁘게 만들어도 고객에게 외면 받아 버려지는 카드뉴스는 수없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는 실패하지 않는 마케팅을 위하여 기획하는 단계부터 가장 적절한 제작방법, 효율적인 채널 활용법까지 자신의 경험을 중심으로 카드뉴스 마케팅에 대한 여러 가지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파워포인트, 포토샵 혹은 포토스케이프로 간단하게 카드뉴스를 만드는 방법, ‘글그램같은 어플을 활용하여 만드는 방법 등은 유용한 팁을 주는 것과 동시에 그런 Skill보다는 기획과 마케팅에 중심을 두고 안내하고 있는 책이라고 보면 된다.

 

거창하게 마케팅을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블로그나 SNS계정에 방문객을 늘리고 싶은 사람이면 한 번쯤은 카드뉴스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조금은 저자 자신의 텍스트로 된 이야기보다는 실제적인 이미지나 샘플자료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 갔으면 더욱 좋은 내용의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는 책이지만, 카드뉴스의 힘에 대하여는 충분한 공감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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