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안(强眼)독서 - 나는 오직 쓰기 위해 읽는다
이은대 지음 / 바이북스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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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처음 책 <가짜부모 진짜부모>를 쓸 때의 악몽 같았던

힘듦이 되살아나서

감히 책을 쓸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었지요.

 

어떻게 하면 좋지?

누군가 책을 쉽게 쓰는 방법을 가르쳐 주지는 않을까?‘

 

이런 고민으로 검색을 하다가

이은대 작가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느 이름 있는 네이버 카페에서 책쓰기 강의를 오픈해 놓았더라구요.

책쓰기 하고 싶다고 댓글을 남겼습니다.

지방까지 올 수 있다면 무조건 사람을 모아보겠다고 했지요.

제가 간절했거든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며칠 만에 모였구요.

운 좋게도 작가님의 책쓰기 수업을 받는 행운을 잡았지요.

 

마술과 같았습니다.

강의에서 시키는 데로만 따라 했습니다.

두 달이 채 안 되어서 책 한 권이 다 완성되더라구요.

기적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더한 기적은

앞으로 평생 책 쓰는 작가로 살아갈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었습니다.

작가로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의미 있고 나를 성장시키며 사는 삶인지를 알아차린 것입니다.

 

 

작가님의 네 번째 책 <강안독서>

결국 책을 읽는 것에서 시작하여

글을 쓰는 삶으로까지 나아가야 하는

강안(强眼) 책읽기를 주장하고 계십니다.

 

 

지금도 어김없이 새벽 4시에 일어나 글을 쓰고

그 다음은 책읽기도 이어지신다니!

그 실천을 8년째 이어오고 계신답니다.

 

나는 오직 쓰기 위해 책을 읽는다

작가님의 이 짧고 강한 한 문장이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라고 할 수 있겠지요.

 

작가님의 삶에서 실천을 통한 경험이기에

강안독서에서 이렇게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것이지요.

어설픈 저도 따라해 보니까 되네요.

이렇게 벌써 3권 째 책이 곧 세상에 나오는

그야말로 작가로 살아가게 되는

신기한 비법인 셈이지요.

 

 

 

# 강안독서란?

책 속의 문장을 통해 잃어버린 내 삶의 조각을 찾아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고

그 가치가 타인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는 독서법

이렇게 머릿속에 쏙 쏙 들어오도록

명확하게 개념정의를 해 주셨네요.

 

 

#책 속의 문장을 통해 잃어버린 내 삶의 조각을 찾아

책을 읽으면서도 이런 경험을 무수히 한다.

독서모임을 할 때 제일 먼저 나누는 게

책 속의 경험과 비슷한 나만의 경험을 찾는 일이거든요.

 

누군가의 책이

나의 책으로

내 곁에 다가와서

나와 손을 잡는 느낌이지요.

 

빅터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를 읽으면서

의미있는 삶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죽음의 수용소까지는 아니지만

저도 삶의 블랙홀에 빠져 오래 힘들어 했던 날이 있었으니까요.

그 블랙홀에서 빠져나와 제정신이 들었을 때

제가 세상에 온 진짜 이유를 알 수 있었거든요.

 

삶의 진짜의미를 알게 되니까

어떤 혼란이 와도 제 정신 차리고 살아지더라구요.

책이 내 삶을 끊임없이 점검하도록 도와주고 있지요.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고

그 삶을 청산하면서 잡은 게 부모교육 강의였거든요.

딸아이 잘 키워야 한다는 생각에서 부여잡은 게 부모교육이었고

딸에게 치열하게 적용해야 하는 일이었어요.

이렇게 살아온 삶이 결국 저를 부모교육 강사로 만들어 주었어요.

내가 그렇게 오래 넘어져 있지 않았다면,

딸아이 엄마로서의 부재함이 통곡할 만큼 후회로 밀려오지 않았다면

그렇게 간절하게 살지는 못했을 겁니다.

행복한 아이로 성장한 딸아이가

제가 살아온 삶의 증인이 되어주지 못했을 겁니다.

모든 경험은 합하여 선()을 이룬다.”는 이 한 문장이

이렇게 절절하게 가슴을 파고드는 문장이 되지 못했을 겁니다.

 

 

 

#그 가치가 타인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딸아이 이렇게 행복하게 잘 자란 게

뭔가 엄청난 비법이 있는 게 아니었기에

P.E.T 배워서 적용한 게 전부였기에

그럼에도 우리 딸 행복도 최고인 아이로 자랐기에

내가 실천으로 알게 된 비법 아닌 비법을

나만 가지고 있으면 욕심쟁이일 것 같아서

우리 반 부모님들에게라도 공유하고 싶어서

부모교육 강사가 되기로 마음먹었지요.

 

그렇게 시작된 부모교육 강의가

지금은 세상의 부모님들을 돕는 일에

이렇게 선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는 방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나랑 잘 살아가는 것이 먼저라는

절절한 이유를 설명해 드리고 있습니다.

내가 나를 치유해 낸 치유의 연고가

다른 사람들의 삶을 치유하는 새살연고로

이렇게 잘 사용되고 있으니

이 얼마나 의미있는 삶인지요!

이 얼마나 축복받은 행운인지요!

 

# 현실에 맞게 재창조하는 독서법

요즈음은 그 의미가 더 확장되어 해석되고 실천이 됩니다.

엄마들을 위한 부모교육이

부부 부모교육으로 확대되었고

아빠들을 위한 부모교육으로

이제는 싱글맘, 한부모를 위한 부모교육으로 확대되어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책 속의 한 문장이 내 가슴으로 파고들고

그 한 문장이 생명을 얻어 살아납니다.

그리곤 나에게 자꾸 질문을 합니다.

그 질문에 답을 찾으며 살아가는 게 삶입니다.

더 좋은 질문과 더 좋은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제겐 독서입니다.

독서를 통해 얻은 답대로 살아보는 게 삶입니다.

삶의 경험에서 깨달은 것 있으면 나와 대화하며 정리해 놓는 게 제겐 글쓰기입니다.

 

 

 

읽고 살고 쓰고

이런 삶의 자연스런 선순환 구조를

이은대 작가님이 가르쳐 주신 셈이지요.

가르쳐 주신 방법대로 실천하면 그냥 글이 써지는 구조이지요.

그래야만 온전한 책읽기가 마무리 된다는 것이지요.

 

 

 

이 책이 그 방법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낱낱이 일러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 왜 글이 써지는지?

책읽기의 마지막은 왜 글쓰기인지?

어떻게 이것이 가능한지?

정확하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여러분도

책을 읽고 결국 글도 쓰게 되는

진정한 강안(强眼)독서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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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 질문 독서법
김혜경 지음 / 경향BP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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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근태 님의 책 <오픈시크릿>을 읽고는

언제부턴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녀교육에도 오픈 시크릿이 있지 않을까?'

 

정말 그렇게 생각되었다.

 

공개된 비밀이란?

공개되어 있는 비밀 같은 것인데,

알아차리고 실천하여

비밀의 문을 따고 들어가서

성 안에서의 축복을 누리며 사는 사람과

 

 

아무리 말해도 못 알아차리고

비밀의 문을 왜 열어야 하는지만 투덜거리며

평생 성 밖에서 세월 보내며

어떤 축복을 놓쳤는지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도 있다.

 

 

그래서 평생 힘들어하고 산다.

왜 이렇게 힘든지조차도 못 알아차린다.

비밀의 문을 열 생각을 자꾸 미루는 것이다.

힘들까 봐?

실패할까봐?

 

'자녀교육에도 오픈 시크릿이 정말 있는 것 같다!'

그런 생각이 갈수록 들었다.

 

 

자녀교육의 오픈 시크릿을 세상의 엄마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쓴 책이 <서툰엄마>였다.

 

사실 더 진심은

가장 사랑하는 내 딸에게 이 비밀을 제일 먼저 알려주고 싶어서 쓴 책이다.

자녀교육의 오픈 시크릿이 세 가지가 있다고 알려주고 싶었다.

이것만 잘 해도 충분히 행복한 육아하며

아이들과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약속이라도 해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도 마찬가지 마음이었다.

한 사람이라도 더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가길 기도했다.

부모로서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들이 한 사람이라도 더 늘어나길 간절히 희망했다.

마치, 친정엄마가 딸을 돕고 싶듯 그 마음으로....

 

 

 

책을 읽고 실천하며 사는 사람은 자녀교육의 비밀을 조금씩 알아갈 것이다.

비밀의 문을 열고 들어갔으니 비밀의 문 안에서 누리는 축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아이가 자랄수록 더한 축복이 이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길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썼다.

 

서두가 많이 길어졌다.

어제, 오늘 새벽 읽은 이 책을 말하고 싶어서였다.

김혜경 작가님의 <하브루타 질문 독서법>을 꼭 소개하고 싶어서다.

 

 

 

내가 서툰엄마 책을 낼 때와 비슷한 마음이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이 드는 책이다.

 

'이 좋은 것 우리 가족에게 제일 먼저 적용해 보니 너무나 좋더라!'

'세상 사람들에게 이 좋은 것 꼭 알려주고 싶다.'

 

작가님의 이 선한 마음이 절절히 전해졌다.

왜 선한 영향력이 있는 작가, 강연가를 꿈꾸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책은 한마디로

'하브루타 가족 독서토론'을 전도하는 책이다.

마치 오픈 시크릿의 문을 따는 열쇠를 쥐어주듯 하는 책이다.

이 문을 따고 들어가면

자녀교육도 가족행복도 모두 거머쥘 수 있다고 알려주는 책이다.

 

 

 

'하브루타 가족 독서토론'을 실천하기만 한다면

충분히 그런 삶이 보장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김혜경 작가님 가족의 실천한 삶이 그대로 들어가 있었다.

참 행복해 보였고 부럽기까지 했다.

갈수록 더 행복해지겠다는 생각이 드니 더 그랬다.

다른 사람들의 하브루타 가족 독서토론의 실천기가 그대로 들어있었다.

실천한 가족들 모두는 이미 이런 마법의 경험들을 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

이해하기 쉽고 따라 하기 참 쉽다.

'하브루타' 에 대해서는 아주 오래전에 처음 접했다.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강의도 듣고 관련 책도 많이 읽어왔다.

 

 

특히 하브루타와 독서를 겸한 부분이 처음부터 관심이 갔다.

 

'더 자세하게 더 이해하기 쉽게 안내하는 책이 있었으면...'

하며 아쉬워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금선 작가님의 책 <하브루타로 크는 아이들> 책을 만났다.

가뭄의 단비 같이 목마름의 갈증을 많이 해결해 주었다.

 

https://blog.naver.com/yeouok11/221222591163

 

 

 

김혜경 작가님의 책<하브루타 질문독서법>

나머지 갈증까지 아주 한 방에 해결해 주었다.

완전히 다 해결이 된 듯한 느낌이다!

이렇게 명쾌할 수가 없다!

 

정말 쉽게 쓰여져 있어서

정말 이해하기가 쉬워서

읽고 바로 따라하면 될 것 같다.

하브루타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조차도 말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하브루타에 대한 갈증이 더는 안 생길 것 같다!!^^

하브루타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완전히 다 해결되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만난 건 말로 표현못할 행운이다!

 

 

 

♥♥♥

하부루타에서 가장 중요한

질문만들기, 만든 질문으로 토론하기가 정확하게 안내되고 설명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 이렇게 질문을 만들면 되겠구나,'

'아 이렇게 만든 질문으로 토론을 해 나가면 되겠구나.'

 

 

나도 질문을 잘 만들 수도 있겠다는 자신감이 절로 든다.

빨리 이 방법으로 가족 독서토론을 해 보고 싶은 마음으로

엉덩이가 들썩들썩해진다^^

 

 

 

 

 

 

 

♥♥♥

가족과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작가님의 삶으로 보여준 실천이 먼저 있어서 그럴 것이다.

먼저 실천해 보고 좋아서 나눠주고 싶었을 것이다.

더 열심히 실천한 이유도 그랬을 것이다.

'좋은 것 배우고 익혀서 남주기' 가 아니었을까!

 

전혀 설득하지 않는 글인데, 난 완전히 설득당했다.

누구나 설득당할 것이다. 나처럼.

빨리 실천해 보고 싶어서 안달이 날 것이다. 나처럼.

 

 

♥♥♥♥

 

이 책을 읽고 전 이런 실천을 꿈꾸어 봅니다.

사랑하는 우리 온유 조금 더 자라면

초등학생 나이가 되면

(1학생이 함께 하는 사례가 여럿 있었어요)

온유네 가족이 함께 가족 독서토론 하는 모습을 꿈꿔 봅니다.

우리 온유 책을 아주 좋아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으니까요.

동화책으로 시작하면 되니까요.

 

 

온유 그만큼 자라기 전에는

딸과 사위에게 이 책을 먼저 한 권씩 선물해 주고 싶습니다.

온유가 빨리 자라길 안달이 나게 말입니다^^

어서 어서 자라서 온유랑 함께

가족 독서토론 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절로 들게 말입니다.

 

 

 

온유의 성장을 설레며 기다릴 것입니다.

이렇게 키우면 되겠다는 확신이 들 겁니다.

어렵다는 자식 키우는 일도

부모로서 살아가는 삶도

나로서 살아가는 삶도

이 길로 통할 수 있겠다는 예상이 들 것입니다.

마치 비밀의 열쇠를 쥔 것 같은 느낌 말입니다.

 

 

김혜경 작가님이 책으로 제게 쥐어준 그 열쇠

우리 아라에게 평화에게 건내주는 일입니다.

그 역할 제게 맡겨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소중한 임무 잘 수행할게요.

작가님~♡♡♡♡♡

 

 

이번 방학은 우리 온유에게 책 읽어주며 책이랑 책놀이를 더 많이 해 보고 싶네요.

어떤 질문을 던지며 놀지 설레는 기대를 해 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뭐라도 읽고 질문을 해 보고 싶지요??^^(책 읽은 부작용인가 봐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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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로 크는 아이들 - 질문과 토론으로 다져진 아이는 스스로 공부한다 하브루타 교육 시리즈
김금선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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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의 최종목표는 사고력입니다.”

사고력은 사고했을 때 길러집니다.”

사고할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에 사고하지 않는 것입니다.”

지적 균형을 잃게 만들어라. 그러면 숨어서라도 사고하게 됩니다.”

어린이 내부에서 물음이 치솟아 오르게 해야 합니다.

이것을 잘 하는 사람이 프로입니다.“

 

 

여기까지를 듣으면서 하브루타를 자꾸 떠올렸어요. 하부루타에 관한 책을 다시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1학년을 10년 정도 맡을 때

독서의 중요성을 알고 동화책을 매일 읽어 주었거든요.

동화책을 읽고 아이들과 어떻게 이야기를 나눌지 고민할 때

하브루타에 관한 책을 여러 권 읽고 답을 얻었거든요.

 

한형식 선생님이 말씀하신 사고력을 기르는 일도

질문하고 답하고를 잘 해야 사고력이 길러진다는 말씀이셨어요.

늘 고민해 오던 문제였는데,

수업의 거장, 수많은 교사들의 최고의 멘토이신 한형식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니까

그 중요성이 훨씬 더 많이 와 닿았어요.

이 사고력을 조금이라도 등한시 하면

교사의 자격도 없다고 혼내는 것 같았어요.

 

사고력을 길러주기 위해

끊임없이 사고하게 하고

그러려면 질문을 잘 해야 한다는 것이고

 

그렇다면?

끊임없이 사고하게 하는 질문은 어떻게?

그래서 다시 하부루타 책을 찾아 펼쳤어요.

집에 있는 하브루타에 관한 책은 다시 보기로 하고

일단 제가 안 읽어본 책을 찾았지요.

 

 

질문과 토론으로 다져진 아이는 스스로 공부한다.”

책 표지에 나와 있는 이 문장이 책을 사게 만들었어요.

 

[하브루타로 크는 아이들]

작가 김금선님은

하브루타로 아이들을 키우신 분이셨어요.

특히 유태인 교육의 교과서인 탈무드를 가지고

질문과 토론의 하브루타로 가정에 잘 정착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오신 분이셨어요.

작가님처럼 아이를 키우면

어떤 아이도 잘 자랄 수 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가님 같은 가정의 분위기라면

어떤 가정도 행복하지 않는 가정이 없을 것 같았어요.

 

 

 

하브루타로 10100

(하브루타로 10년 공을 들이면 100년 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이 책 [하브루타로 크는 아이들]에서 공유한 방법만 적용하더라도

우리 아이들 모두 행복한 100년을 예약해 줄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렵지가 않는 방법이었거든요.

한 두 번 실천해서 되는 방법은 물론 아니에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시간이 더해지고

부모의 정성이 더해지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방법이고

분명히 실패하지 않는 방법이라는 것이지요.

특히 제일 마지막 장에는 한국형 하브루타에 관한 내용이 있어서

더 쉽게 무리없이 접목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아이도 똑똑해지고

부모도 그러는 사이에 더 똑똑해지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성장할 수밖에 없는 방법이었어요.

확실하게 일석이조를 거머쥘 수 있는 방법이었어요.

 

 

 

가정은 자동적으로 행복해지고.....

이러면 일석삼조의 이익까지!

사실 가족모두 행복하게 살아간다는 건 대박, 왕대박 이익이지요!

이 책을 읽어보면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는지 이해가 되실 거예요.

 

작가님처럼 행복한 가정이 더 많았으면 하는 선한 의도가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를 설립한 이유일 거예요.

(짐작해 보자면)

 

자녀교육의 출발은 가정이다.

부모와 자녀가 대화와 질문을 통해 가정 문화를 만들어 간다면

많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고, 기초학습체력 역시 키울 수 있다.“

 

첫 표지 안쪽에 하브루타 부모교육연구소 설립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네요.

하브루타로 아이를 키우면

행복한 가정문화를 만들 수 있고

문제를 잘 해결해 갈 수 있고

기초학습체력(문제해결력 즉 사고력을 말하는 거겠지요)을 키울 수 있다고 말하네요.

 

 

 

다시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로 돌아가 봅니다.

한형식 선생님의 말씀

수업의 최종목표는 사고력을 기르는 것이고

사고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어린이 내부에서 물음이 치솟아 오르게 해야 한다는 것이었지요.

 

 

 

이 책을 덮으면서

우리 교실에서 아이와 함께 만들어 가는 수업이면 되겠다는 결론에 도달하네요.

이 책에서도 책을 읽고 아이랑 부모가 함께 질문을 만들고

그 질문 중에서 더 나은 질문을 나누는 장면이 많이 나와요.

이렇게 나아가면 되겠다 싶어요.

 

물론 아이가 수업장면에서 물음이 치솟아 오르도록 만들어주기위해

교사의 좋은 질문이 먼저여야 겠지요.

 

더한다면, 아니 더 중요한 건지도 모르겠어요.

어떤 질문이든 어떤 답이든 모두 허용이 되는 학급환경, 우리 교실 분위기입니다.

 

뇌과학으로 측정한 결과

정답, 오답 상관없이 진지하게 사고하면 사고한 만큼 사고력이 길러진다.”

 

한형식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에요.

하브루타를 가정에 쉽게 접목하게 하는 이 책도 같은 맥락이네요.

 

이런 책을 읽으면

늘 제 딸이 생각이 나네요.

제 손주 온유가 생각이 납니다.

온유에게 선물할 책을 곧 택배로 보내줄 거거든요.

그 택배 속에 이 책을 꼭 함께 보내고 싶어요.

딸이 이 책을 읽고 우리 온유 키우면 정답이다 싶네요.

 

 

이쯤 살아보니 육아에도 정도는 있다 싶어요.

이길 저길 해매며 터득하는 것도 괜찮기는 하겠지요.

하지만 내 아이까지 마루타 시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더군다나 내 자식에게 정말 중요할 수 있는 시기를 놓쳐버리는 건

돌이킬 수도 없는 일이라 생각해요.

 

강남 학원,

고액 과외는 절대 절대 아니라는 거지요.

 

 

 

10100!

내 아이 100년 행복하게 살게 해 주기 위해

10년 공들이는 것쯤은 부모라면 누구나 할 수 있지 않겠어요!

 

따져 보면 10년까지도 아니지요.

1년 만 실천해 봐도 내공이 서서히 붙어서 점 점 잘 해지니까요.

무엇보다 행복하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니

하지 말라고 뜯어말려도 하게 될 테니 말이에요.

(뇌는 재밌고 행복한 일은 자꾸 하고 싶어하잖아요^^)

더 따져보면 가장 큰 수혜자는 부모 자신이겠다 싶네요.

사고력 증진, 행복 증진 둘 다 되니 말이에요.

 

 

육아맘

세상의 모든 엄마들에게 한 번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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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프로젝트 수업 - 할 수 있는 아이, 나를 믿는 아이, 그 변화의 시작
권영애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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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나의 꽃샘, 권영애 선생님!


 

꽃쌤의 두번째 책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 프로젝트 수업]을 읽고

얼른 서평을 올려야 하는데

잘 하고 있다고 너무나 고맙다고 보고를 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안 잘 하고 있었거든요.

사실 두어달 전 쯤부터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었거든요.

그렇다고  거짓말을 하려니

마음이 허락하지 않아서 그럴 수가 없었습니다.

기진맥진해서 있을 때

꽃쌤의 두번째 책을 만났습니다.

[자존감, 효능감을 만드는 버츄 프로젝트 수업] 이 책을요.

미국 갔다 와서 곧 개학을 했고 책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읽고 2월 개학을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개학을 해서 차근 차근 읽으면서

마음이 얼마나 아팠는지 모릅니다.

한 줄 한 줄 꽃샘이 쓰신 문장을 읽으면서

제게는 참회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서평을 용기내어 써 봅니다. 



꽃쌤!

이 서평은 마음으로  쓰는 참회의 글입니다.

우리반 아이들, 그리고 우리반 어머님들에게 마음으로 쓰는 반성문입니다.

꽃쌤에게는 제 마음 다 보여드리고 꽃쌤 품에 안겨서 위로받고 싶어서 이 글을 씁니다.



최근 두어달이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이 책에서처럼 아이들을 바라봐야 하는 건 알겠는데

이렇게 아이들을 스스로 일어나게 하는 교사여야 하는 건 알겠는데

어느 날 부터인지 미덕의 언어가 제 입에서 잘 나오지 않는 겁니다.

자꾸 시도해 봐도 어색한 거예요.

어느 순간부터인지 예전으로 돌아가 버렸습니다.

잘 안 되는 내가 미워서 예전보다 더 밉게 아이들에게 행동을 했습니다.


처음 그렇게 마음이 달아서 미덕으로 학급경영을 시작한 저는 어디로 갔을까요?

미덕연수 받고 학급에 적용해서 5일 만에 기적을 가져오게 한 저는 누구였던가요?

꽃쌤의 두번째 책에서 제 사례를 실어줄 만큼 자랑스러워 한 미덕천사 저는

어디로 사라져 버린 걸까요?

미덕연수 받고 제가 손수 강의안 다 만들어서 우리반 어머님들께 미덕 강의를 하면서

이렇게 좋은 것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함께 실천하자고 부추기던  그 용감한 교사는

대체 어디로 증발해 버린 걸까요?

사​랑에너지 가득했고, 어떤 상황에도 용기에너지 꺼내어 사용했던 저는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가장 힘든 아이에겐 네가 그렇게 하니까 내가 이럴 수 밖에 없다고 합리화하며 

처를 주었습니다.

비언어적으로도 얼마나 눈총을 쏘았는지 모릅니다.

내가 나를 찌르고 내 안의 상처를 만들고

아물지 않은 그 상처가 덧나서 가시가 되어 아이들을 찔렀습니다.

저도 너무 아팠습니다. 아이들이 더 아팠을 겁니다.


 

'역시 나는 또 안 되는구나.'

벌써 두번째의 실패라 생각했습니다.

'신의 경지에 있는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무리한 일은 아닐까?'

'꽃쌤은 모든 아이들이 다 구해진다는데, 어떻게 했던 것일까?"

진심으로 궁금했습니다.

진심으로 묻고 싶었습니다.


다시 책을 펼쳐서 차근차근 읽어보았습니다.

두려움도 용기도 내가 다 선택한 결과물이었습니다.

사랑에너지도 수치심에너지도 모두 다 저의 선택에 달려있었습니다.

조금 더 용기내어 했으면 되었을 텐데, 미리 겁먹고 도망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몇 번의 실수에 나를 너무나 나무랐습니다.

실수를 완전한 실패라고 정의내려 버렸습니다.

작은 실수들이 모여서 성공을 이뤄낼텐데, 거기까지 저를 기다려주지 않았습니다.

성장하고 있는 저를 용기주고 북돋워주다가 순간부터는 돌변하여 나무라기만 했습니다.


 

교사는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다.

그냥 아이들의 가장 큰 거울이 되어주는 교실 환경일 뿐이다.


내가 아이와 따뜻하게 마음이 연결되었을 때, 아이는 좋은 선택을 하고자 할 것이다.

그리고 좋은 행동의 거울이 내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교실 환경이다.


나에게서 나오는 존중으로 존중을 배우고, 나에게서 시작되는 배려로 아이는 배려를 배울 것이다.



 

사랑하는 나의 교사 멘토,  우리 꽃쌤!!


제게 이 귀한 글 선물해 주신 것 너무나 고마워요.

감동으로 가슴에 꼬옥 품어 안았습니다.

교직생활 끝날 때까지 간직하며 보고 또 볼게요.


다시 보는 글인데도 더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이 글 읽고는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다시 용기 내어보고 싶었습니다.  


우리반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습니다.

제가 그렇게 갈등하고 힘들어 할 때도 제게 너무나 많은 사랑을 퍼부어 주었거든요.

"우리 선생님 내꺼야!'

"우리 선생님 좋아!"

자기들을 그렇게 사랑해 주던 선생님이 그렇게 불안해 하니까, 용기 잃을까 봐

용기내라고 그렇게 더 많이 제게 달라붙었나 봅니다.

아이들이 저를 끝까지 지켜내었네요.

고맙고 고마운 우리 아이들~♥♥♥♥♥



어머님들께 징검다리 편지를 1년 내 내 학급에 올리다가

딸이 와서 조금 바쁘다는 핑계로, 다시 올리겠다고 하고는 조용히 그만 두었어요.

아이들과의 소통이 좌절되니 어머님들께 글을 올릴 용기가 없었습니다.

 

어머님들께도 힘들다고 말했으면 되었을텐데….

도움을 구했으면 언제든 도와주셨을텐데….

그때도 용기스위치를 온 했어야 했다는 것을 지금에사 알아차렸습니다.

수치심이 저를 가로막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마운 꽃쌤!

제게 다시 용기를 꺼낼 수 있는 문구를 또 선물해 주시네요.


 

수치심을 치유하는 건 진실함 뿐이다.


사랑에너지와 사랑행동의 일치는 용기스위치를 켜게 한다.

꽃샘의 이 말씀에 용기 낼 수 있었습니다.

진심함의 미덕을 아이들에게 꺼내기로 했습니다.



종업식 하기 하루  전날,

이런 마음으로 마무리 하려니 마음이 너무 아픈 겁니다.

이렇게 마무리하면 내년 시작도 두려워서 제대로 시작할 수가 없을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하다가 아이들에게 이런 부탁을 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실천했습니다.


 

마지막 날 학교에 가서

"선생님도 미덕조끼 입고 싶은데…." 아이들에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 미덕 너무 많아요. 얼른 해요."



그때부터 눈물이 터졌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읽어주는 미덕카드를 선물받고 고맙다고 말하며

아이들을 꼬옥 안아주었습니다.

아이들도 저도 눈이 퉁 퉁 붓도록 울었고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제게 사랑의 미덕을 얼마나 많이 찾아서 선물해 주던지요!

사랑의 에너지가 이렇게 많은 선생님이라고 다시 알려주었습니다.

친절한 선생님이라고 다시 깨우쳐 주었습니다.
존중, 기뻐함, 배려, 평온함,  감사의 미덕도 찾아 제게 선물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사랑의 에너지가 저를 다시 살려내었습니다.

용기내어 진실함으로 다가가니 저도 치유되고 아이들도 치유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사과의 말을 전했습니다.



"선생님이, 너희들에게 미덕을 많이 찾아주다가 요즘은 많이 못 찾아주고 있잖아.

  너무 미안해. 선생님이 힘이 딸려서 그랬어.  

 그런데 선생님이 안 찾아준다고 너희들의 미덕이 없는게 아니야.

 너희들의 미덕 광산에 52개의 미덕이 항상 있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

 그 미덕을 너희들이 캐는 방법도 선생님이 가르쳐 주었으니

 너희들이 미덕을 잘 캐내어 갈고 닦으며 살았으면 좋겠어.

 친구들이 찾아준 대표미덕도 잘 기억하고 갈고 닦길 바래.

 약속해 줘!"

선생님도 미덕을 캐내어 갈고 닦으며 살겠다고 아이들에게 약속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학생들에게도 미덕을 찾아주는 선생님이 되겠다고

아이들에게 공언했습니다.

다음에 만날 때 누가 누가 다이아몬드가 된 미덕이 더 많은지 내기해 보자고도 했습니다.

진심으로 한 내기였습니다.

시간이 끝난 다음에도 아이들이 제게 또 사랑을 퍼부어 주었습니다.



고마운 우리 꽃쌤!!!!!

늦었지만 이렇게 떳떳하게 서평을 쓰게 되어서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절대 두려움을 선택하지 않겠습니다.

용기미덕도 제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겠습니다.

이 책을 더 많이 공부하고 마음에 새기고 싶어서

우리가 하는 독서토론에서 다음 책으로 선정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연수원 강의도 다시 복습해 보렵니다.

기회 만들어서라도 버츄 연수 다음 단계로도 나아가 볼 생각입니다.


이제 3월 2일이 두렵지가 않습니다.

꽃쌤처럼 미덕교실이라고 선언하고 시작해 보려합니다.

혹시 힘들고 지칠때, 내 안의 보석을 내가 켤 힘이 없을 때 

아이들이 찾아준 미덕이 용기내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우리반 부모님들의 응원 메세지도 얼른 꺼내어 용기에너지로 리필할 겁니다. 

무엇보다 꽃샘의 두 권의 책이 있잖아요.

그리고 저 힘들면 언제든 우리 꽃쌤이 손잡아 주실 거잖아요.

일으켜 세워주실 거잖아요.

 

 

꽃쌤!

 

미덕이 답인 줄 알기에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미덕의 인간관이 목표지점인 줄 알기에 그 목표점으로 끝까지 걸어가 보고 싶은 것입니다.

먼저 나를 위해서,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서

그리고 사랑하는 우리반 아이들을 위해서

나와 관계할 모든 사람들을 위해서


 

살면서 저를 이렇게 도전하게 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없었습니다.

 

존경하는 꽃쌤!!

 

귀한 이 책을 써 주신 것 너무 감사해요.

직접 체험한 산 증인이 되어 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다시 용기낼 수 있도록 책으로 일으켜주시고 뜨겁게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해요.


 

제 삶의 멘토로

교사의 참 스승으로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뜨겁게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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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의 끝에서 웃으며 살아간다
강은영 지음 / 마음세상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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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작가!

나 이렇게 불러도 되지?
평소에 부르듯이 불러야 내 마음 그대로 전해질 것 같아서
이렇게 부르고 시작을 해 볼래.




자기 책 진작 진작 다 읽었지.
펼쳐서 어디에 홀린 것처럼 한꺼번에 다 읽어 버렸어.
읽고 나서 마음으로 쭉~ 은영 작가를 만나고 있었고.

    







자기가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삶을 살아냈는지
왜 절망의 끝이라고 했는지
지금 어떻게 웃으며 살아갈 수 있는지 이유가 분명해 지더라.


 






자기가 정말 위대해 보이더라.
그런 상황에서 내가 짐작해 볼 수 있는
그 어떤 위대한 사람보다도 더더욱!!




어떻게 그런 힘든 것 다 겪어내고 살았는지 대단하더라.
위기때마다 어떻게 그렇게 악착같이 견뎌낼 수 있었는지.....
나 같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싶었을텐데
당연히 미워하고 원망하고  
힘들게 한 사람들 두번 다시 안 보고 살려고 했을텐데....
당연한 결정이라 여기며 그렇게 살아갔을텐데.....





마음으로 화해하고 용서해주고 받아들이고.....
은영작가, 혹시 신은 아닌거지?
진심으로 묻고 싶은 물음이야.
은영작가가 너무 대단해서 하는 소리야!!
아무나 해 낼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정말 어떤 마음이 그런 걸 다 겪어내게 했는지 물어보고 싶어.
이미 마음에 어떤 내공이 준비되어 있었던 사람은 아니었을까?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
신이 자기를 미리 단련시키고 있었던 거라고........
많이 힘든 일 닥칠테니까
누구나 쓰러질만한 힘듦이 올 거니까
그래도 자기만은 덜 넘어지고 좀 더 빨리 일어나라고.....


이런 힘든 것까지도 잘 겪어 내어서
이렇게 아름답게 높이 떠 올라서
신이 갈 수 없는 곳까지 가서
많은 사람들 살려내라고
자기를 배려하고 배려한 게 아니었을까?
신이 자기를 당신의 오른팔처럼 사용하려고 찜한게 아니었을까!!!
행복도 행운도 한꺼번에 안겨주려고 그런 경험을 시킨게 아니었을까!!


 








하지만------
너무 많이 아팠지?
아이 아팠을 때 말이야.
그래도 이전 힘듦은 견딜만은 했겠지만
아기 아플때는 정말 어땠을까......
가슴을 도려내는 아픔이 아니었을까.....
얼마나 많이 울었을까.....
얼마나 가슴을 쳤을까...


그 가슴에 피멍이 들었겠지.
자식이 아픈 것을 지켜보는 건
내가 아픈 것보다 100배는 더 마음이 아프다는 걸 아는 엄마기에
속수무책 바라보고만 있어야 하는 애미의 마음이 어떨까 짐작이 가기에
이 책을 읽으며 은영 작가의 마음으로 함께 울었단다.
너무나 마음이 아픈 상황이기에....

 








하지만 은영 작가!!
다시 일어섰잖아.
이렇게도 빨리!!
너무나 위대하게 말이야!!!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에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내공이기에
그저 존경의 마음으로 올려다 볼 수 밖에!!




위로와 응원은 우리가 은영작가에게 해야 하는데
이 책이 그리고 은영작가가  도리어 세상 사람들에게 하고 있으니
은영 작가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그 아름다움이 얼마나 눈이 부신지!!
당신 얼마나 귀하게 쓰여질 사람인지!!!





은영 작가의 가까운 사람이 되었다는게
은영 작가의 삶을 가까이서 들여다 볼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는게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해.





세상에 빛이 되는 책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책
보석같은 귀한 책을 읽을 수 있는 행운을 주어서 정말 정말 고마워.


                              

                                                  



한 글자 한 문장 모두 놓칠 수가 없어서
좍 좍 밑줄 그은 문장을 모두 옮길 수가 없어서
마음에다 모두 옮겨 놓았어.
그 마음 이렇게 편지로 대신함을 이해해 줘.
 




놀이에 관한 다음책도 빨리 읽고 싶어.
많이 많이 기대된다.
정말 정말 축하해.
많이 많이 응원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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