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비 - Firework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다케시의 영화가 참으로 폭력적인 이미지를 양산하고 있다는 것은 너무나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그의 작품은 그만큼 절제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더군다나 폭력을 행사하는 모습의 영화가 아닌, 폭력이 휩쓸고 지나간.. 혹은 거칠고 남성적인 기운이 감도는 분위기를 그려낸다. 그래서 주제가 존재한다. 

 그리고 이 영화에는 여자가 등장한다. 그 남자의 여자는 세상의 마지막을 준비하며, 그 남자는 그녀와 함께한다. 너무 극단적인 방식으로 이를 표현하지도 않고, 오히려 잔잔하게.. 조용히 그려낸다. 그리고 그 남자는 침묵을 지킨다. 

 가장 여성스러우면서도 오히려 남성적인, 진짜 남자다움에 대한 이야기... 이 작품이 상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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