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 Public Enem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강우석 영화치고 재미있는 영화가 있었나 싶은데, 그 가장 큰 문제는 아마도 억지스런 애국심에 있지 않았나 싶다. 그런 영화들 있잖아~ 태극기를 휘날리면서 조국을 위해서, 혹은 정의를 위해서 뭔가를 열심히 강조하며 말하는 그런 영화들~ 

 그러나 이 작품은 정말 대박이었다. 애국심? 그런 건 개나 주라고.. 이는 그냥 못된 놈과 더 못된 놈의 싸움이다. 못된 놈은 경찰이고, 더 못된 놈은 부모를 죽인 폐륜아다. 그래서 착한, 정의의 그런 것하곤 별로 가깝지도 않다. 그저 못된 놈도 그만큼의 못된 짓은 결코 용서할 수 없다는 정도에서 이야기가 풀어지고 있으니까... 

 누구나 알다시피 이 작품에는 조연들도 상당히 많이 등장한다. 그리고 그들이 주는 재미 또한 꽤나 쏠쏠하니... 앞으로도 이런 작품을 기대하겠어요~~ 그냥 순수한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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