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사랑 - Wild at Heart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참 기괴하다. 허나 이 영화를 데이빗 린치의 작품이라 말하면 다소 놀라는 사람들도 있다. 오히려 '어째서 이 영화에 황금종려상을?'이라 말하는 이들도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기괴함은 멜로, 로맨스... 사랑에 있으니~ 

 개폼 잔뜩 잡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아름다움보단 약간 짜증스런 향기를 풍기는 로라양의 사랑이야기! 게다가 그녀의 엄마로 나오는 이는 얼굴에 빨간 루즈로 떡칠을 하고 나오니.. 분명 기괴한 것은 사실이다. 더군다나 그 사랑을 유지하고 지켜나가기 위한 그들의 눈물겨운(?) 사투는 정말 눈뜨고 봐주기 어려울 정도로...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연속적으로 드는 영화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작품의 하이라이트는 역시나 사랑을 노래하는 마지막 장면이 아닌가 싶다. 차가 막히는 상황에서도 사랑을 논하는 니콜라스... 그리고 러브 미 텐더~ 참 이상한 느낌이 들면서도 웃음과 박수가 나오는 이유는... 역시 사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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