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른다 - Nobody Knows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이 작품이 슬픈 이유는 단 하나에 있다. 그들은 너무나도 어리다는 사실... 아이들이 대체 무슨 죄가 있기에 그러 삶을 살아야만 하며, 또한 부모는 대체 왜 그 아이들을 버려야만 했던 것인가! 이 모든 불행한 이야기가 참 극적이게도 슬픔으로만 이어진다. 조금이라도 밝았더라면 좋았겠지 싶은생각마저 들정도로... 비참하다. 

 만일 어린 아이들만 세상에 덩그러니 버려놓은 채 그들의 일상을 관찰한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사고로 다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배가 고파서 눈물을 흘리고 있을 것이며, 누군가는 병에 걸려서 서서히 죽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은 결코 아이들을 위한 나라는 아니다. 여긴 부모와 함께 살아가기에도 참으로 벅찬 곳이니까...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바로 부모라는 인간의 입장이다. 자신의 삶을 찾아서 떠나버린 부모... 대체 무슨 의미일까? 부모라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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