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디아나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그녀는 착하다. 그녀는 모든 사람이 자신처럼 착할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신을 믿는다. 그렇기에 모든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그녀는 그런 모든 사람을 위해서 음식을 내주고, 모든 것을 내준다. 그리고 그것이 사랑이라 믿는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구원받지 못한다. 

 이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그 유명한 장면인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하는 장면은 바로 이러한 결과에서 비롯된다. 거지나 거렁뱅이같은 이들에게 음식을 줬더니, 옷가지와 모든 것을 다 내놓으라는 심보다. 그리고 뒤에 걸린 최후의 만찬을 비꼬기라도 하듯.. 그 많은 사람들은 음식을 아주 더럽게(?) 먹는다. 마치 신이란 것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던 것처럼.. 

 브뉘엘의 영화가 가장 강조하는 이야기는 바로 '교육'이다. 인간을 인간적으로 인도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 이 영화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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