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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조아의 은밀한 매력 - The Discreet Charm of the Bourgeoisi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인간의 욕망 중 가장 경험하기 쉬우면서도 짜릿한 것이 바로 식욕과 성욕이다. 단지 배를 부르게 하기 위해서, 혹은 아이를 낳기 위해서 이를 채운다는 것은 참으로 1차원적인, 동물스런 본능에 가까울 뿐이니.. 욕망이라는 이름은 감각의 행복, 절정의 완성을 위한 수단 중 최고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두 개의 욕망을 서로 연결하는 것이 바로 수다이다. 그리고 수다의 주제는 언제나 섹스! 오랄로 즐기는 섹스에 관한 이야기는 그들의 욕망을 채워준다. 하지만 그럼에도 언제나 부족하다고 투덜대는 것이 그들이다. 항상 모자라면서도 완벽하지 않다고 여기는 욕망! 욕망은 항상 모호하게 존재한다.
브뉘엘의 부르주아에 대한 풍자는 이후에도 아주 집요하게 이루어진다. 그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다시금 까게 만들고 있다. 물론 그것은 어느 계층에 대한 문제로만 머물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인간에 대한.. 인간의 욕망에 대한 이야기는 계층에 머무르는 주제는 아니기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