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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 Spring, Summer, Fall, Winter... and Spring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시간은 흘러 인간을 변화시킨다. 인간이 시간에 적응하며 변화를 하는 것인지, 아니면 시간 자체가 인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어찌 되었건 인간은 변화한다.
불교의 업은 그러한 시간을 전생이라는 개념으로 다시 되돌린다. 과거의 업은 현재의 업으로.. 이는 결국 풀리지 않는 숙제라도 되는 것처럼 아주 잔인하게 박힌다. 물론 그것을 풀어낼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것에 대해 아무런 느낌이 없는 것. 죄를 죄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에 더 큰 문제가 있으니...
김기덕 감독의 가장 김기덕 감독다운 영화는 결국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이다. 그의 폭력과 구원의 이야기는 계속 돌고 도는 윤회의 속에서 맴돌고 있으니,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결국 더욱 큰 차이를 드러내며 업이 되는 것은 아닐까!